라스베이거스(보드 게임)
1. 개요
아레아에서 제작한 주사위 게임으로 아레아 미디움 박스 시리즈에 속한다. 1판 제목은 Vegas였으나, 2판부터 Las Vegas로 바뀌었다.
주사위를 배팅하여 가장 많은 상금을 얻은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이다. 단순한 룰과 우연성이 크게 지배하는 게임의 특성 상, 함께 게임하는 플레이어들의 성향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좌우되는 편이다.
2. 구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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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위 40개(5인의 플레이어 색깔 별로 8개씩)
- 카지노 6개 (1~6까지)
- $10,000 부터 $90,000까지 지폐 54장
- 선 카드 1장
3. 진행 방법
3.1. 게임의 준비
각자 자신의 색깔 주사위 8개를 모두 받고 시작한다.
4인인 경우 흰색 주사위(가상의 중립플레이어의 역할을 한다)를 2개씩 나눠 갖는다(2인의 경우 4개). 카지노를 순서대로 정렬하고 지폐 더미를 섞어서 뒤집어 둔다.
3인인 경우엔 흰색 주사위를 2개씩 나눠가지면 2개가 남는데 이 주사위는 선플레이어가 라운드 시작 전 미리 굴려 배치한다.
3.2. 라운드의 진행
게임은 4라운드로 구성되고, 한 라운드는 모든 플레이어의 주사위가 베팅될 때까지 진행된다.
라운드의 시작 전, 각 카지노 앞에 지폐를 한 장씩 펼치며 배당금을 정한다. 한 카지노 앞의 금액이 5만 이상이 되면 다음 카지노로 넘어간다.
각 라운드마다 선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턴을 진행한다. 턴은 가진 주사위 전체를 굴리고 카지노에 베팅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각 플레이어는 턴 당 한 곳의 카지노에만 베팅할 수 있는데, 카지노에 베팅하기 위해서는 '''카지노의 고유 숫자(1-6)과 동일한 숫자가 나온 주사위만을 사용'''하여야 하며, 동일한 숫자가 나온 주사위를 '''모두''' 사용하여야 한다. 라운드 중 더 이상 베팅할 주사위가 없다면, 라운드 끝까지 패스한다.
3.3. 라운드의 종료
라운드가 종료되면 각 카지노의 배당금을 나눠갖는다. 각 카지노에 가장 많은 주사위를 베팅한 플레이어가 카지노 앞의 배당금 중 가장 높은 금액의 지폐를 가져가고, 다음으로 많은 주사위를 베팅한 사람이 다음으로 높은 금액의 지폐를 가져간다. 그러나 만약 동률이 있다면 모두 주사위가 없는 것으로 친다. 만약 흰색 주사위를 중립플레이어로 사용한 경우 가상의 사람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똑같이 취급하면 된다.
4. 승리 조건
4라운드가 종료하였을 때 가장 많은 금액의 상금을 가져간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5. 팁
일단 한 카지노에 같은 갯수의 주사위가 두 종류 이상이면 모두 주사위가 없는 것으로 친다는게 핵심이다. 한 카지노에 주사위 4개씩 베팅하고도 결국 주사위 하나 달랑 얹은 사람에게 상금을 뺏기는 상황도 자주 일어나게 되는 것이 이 룰 때문. 그래서 플레이 인원도 4인이 가장 재미있다. 5인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4인이 되면서 흰색이 가상 중립 플레이어가 되어 게임에 변수를 만들기 때문.
보통 초반에 원하는 카지노에 주사위를 올인해서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타인을 적절하게 견제하면서 자기 주사위를 남겨 후반 반전을 노리는 전략이 자주 사용된다. 아주 머리를 쓰지 않는 게임은 아니라는 말.
6. 확장팩
2014년에 나온 라스베가스 Boulevard가 있다. 주사위 색깔 추가, 남의 주사위를 뺄 수 있는 주사위 추가, 2개로 계산되는 왕 주사위 추가, $100,000 금액의 지폐 추가, 무지개 지폐 추가, 액션 카드 추가, 보너스 카드 추가, 제 7의 카지노 추가, 인원수에 따른 배당금 변화 룰 등 게임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담고 있다.
그외에 카드 게임도 존재한다.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카드를 뽑는다.
7. 기타
- 돈을 제일 적게 버는 사람이 이기는 하우스 룰도 가능하다. 오히려 공식 룰보다 재밌다는 평도 있다.
- 위 하우스 룰을 응용하여 번돈에 비례하여 벌금을 내는 내기도 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재밌다(...)
- 그 외에도 모두가 함께 주사위를 던지거나,원하는 주사위를 원하는 만큼만 베팅하는 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