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 스크로프

 


1. 개요


'''ラング・スクロープ'''
예익의 유스티아의 조연. 성우는 타니야마 키쇼.
방역국 강제 집행부 특별 재해 지역대의 부대장.
비노레타의 점주 멜트 로제티가 불식금쇄에게의 상납금을 우화병이 걸린 소매치기 소년에게 도난당하고 카임 아스트레아가 되찾는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도중 피오네 실바리아와 같이 첫 등장했다.
자존심이 있고 오만한 성격으로 이후 불식금쇄와 방역국의 검은 날개 포획 협동작전에서 카임과의 만남에 사소한 마찰이 생기긴 하나[1]
기본적으로 방역국 대원들과 대장과의 교류는 상당히 원만하며 실적도 올리는 등 나름 신뢰받는 부대장으로 표현된다.
주로 감옥에서 일을 할때 향수를 뿌리곤 하는데 이는 하층과는 다르게 감옥에서의 악취가 너무나도 심해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2. 작중 행적




2.1. 1장


주 무대인 검은 날개 사건에서, 검은 날개 행세를 하며 우화병 환자들을 죽여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상 1장의 페이크 최종보스.
카임은 피오네와 검은 날개에 대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하는 도중 방역국 내부에서 검은 날개와 내통하는 자가 있다는 하나의 가능성을 도출해내고 거짓정보를 몰래 흘려서 검은 날개를 생포하기 위한 덫을 깔았고 거기에 보기 좋게 걸려들었지만 한끗차이로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피오네가 검은 날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증거물인 검은 날개의 날개를 관리하다가 우연히 진실을 알게 되었고[2] 이후 태연히 합류하다가 추궁당함과 동시에 카임의 노련한 심리적인 술수에 걸려들어 검은 날개의 행세를 했던 것이 발각되었다.
방역국에 검은 날개와 내통하는 자가 없다고 믿는 부하들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충격을 받은 피오네가 범행 동기를 캐묻자 밝혀지는 진실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평소 그가 뿌리던 향수는 몸을 장식하기 위한 향수가 아닌 교회의 의식으로 사용되는 성수의 향기로, 그와 마찬가지로 그의 어머니는 성교회의 경건한 신도였으나 어느날 우화병 환자가 집에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하고 딱히 여겨 그 환자를 숨겨줬으나 오히려 그 환자는 그의 어머니를 범하고 목을 졸라 죽여버렸다. 분노한 랑은 그 우화병 환자를 살해해버리고 그는 그때부터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우화병 환자들을 천사를 대신해 모조리 죽여버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국에 입단, 더욱 많은 우화병 환자의 정보를 얻기 위해 부대장의 지위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이를 듣고 분노한 피오네는 대기소로 연행하려고 하지만 일순간의 사이에 우화병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목적을 가진 방역국의 일원들을 저주함과 동시에 자신의 칼을 빼들고 자살한다. 사후 방역국 임무 도중 불명예 순직으로 처리된다.

[1] 사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카임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등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작품의 세계관에선 하층과 감옥은 별개의 세계로 취급될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기에 좋은 인상이 남을 수가 없었다.[2] 검은 날개의 증거품의 관리는 대장인 피오네 실바리아와 부대장인 본인 뿐이다. 결국 이에 대한 어설픈 해명으로 결국 자기 무덤을 판 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