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얀
'''"시얀!! 날 또 속였어!!"''' [1]
파검기의 주인공. 파사검의 주인이다. 어린 시절에 전란으로 부모님을 잃고 여동생과 수도로 가서 시얀의 계략의 희생물이 되었다. 이후에 사부에게 거두어져서 샤오린과 함께 살았으나 사부가 백호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복수를 목적으로 샤오린과 함께 요괴 퇴치에 나선다.
원래는 무공도 특별히 없었고 원 사부 자체가 도교쪽 인물이어서 무공은 특별히 익히 않고 파사검의 힘으로 싸웠으나 이후에 오염무화공을 익히면서 실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것과는 별도로 성격이 몹시 급해서 쉽게 흥분하고 경험부족으로 당하는 경우도 많다. 경험부족이야 스토리 진행되면서 해결되지만 저 급한 성격은 끝까지 안고쳐진다.[2] 거기다 작중 원체 강한 존재들이 많다 보니까 이리저리 보면 구르기는 참 많이 구른다. [3]
시얀이 레이 얀을 파사검의 주인으로 만든 이유는 레이 얀의 파사검과 파천검을 이용해서 마계를 봉인한 문을 부수고 마황이 다시 군대를 이끌고 천계로 진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4]
파사검에 깃든 시얀의 형과 투닥거리는 사이로 여동생도 잃고 자신도 반쯤은 인간이 아니게 되다보니까 서로를 싫어해서 자주 서로 투닥거린다.[5]
샤오린과는 비혈연 남매관계이지만 동자공을 익히면 고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순간적으로 샤오린을 생각해내는 등 샤오린을 이성으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은 샤오린을 여동생의 대신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샤오린이 누나고 실제로도 샤오린은 레이 얀을 동생으로 여긴다. 그런데 샤오린이 나중에 신선되고 기억되찾고 하더니 처음에는 레이를 죽이려 했고 나중에는 환생을 반복하면서 레이를 항상 자신의 연인으로 만들겠다 무시무시한 발언을 한다. 사실 초반에 레이를 죽이려 한 이유는 나름 타당한 것이었다. 레이의 혼이 이 만화 최대의 흑막 중 하나인 반고와 연관되어 있어서 그대로 내버려 두면 혼은 소멸되고 육체는 반고의 꼭두각시가 될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6] , 일단 육체를 없앤 뒤 레이의 혼을 다른 육체에 심는 방법을 써서 그를 구하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중반부에 반고가 리타이어하면서 이런 위험이 사라져서 더 이상 레이와 적대할 이유가 없어졌는데도 뜬금없이 얀데레로 각성하여 계속 레이와 적대하는 포지션이 된다. 이건 작가의 능력부족이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 이후에 하이시아 나오면서 하이시아와 관계과 급격하게 진전되면서 샤오린과의 연애 플래그는 사라진다. [7]
뒤에 가면 갈수록 암울해지는데 파사검의 힘이 강해지면서 시얀의 형이 레이 얀의 힘과 기술을 몽땅 가지고 부활해서 레이 얀을 떠나고 레이 얀은 순식간에 힘을 뺏겨 망연자실해한다. 그러나 곧 분노하여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해 아누와 거래, '''소멸의 권능'''과 이계의 신 '''티아메트의 힘'''을 받아서 다시 복수에 나서게 된다. 이때부터 머리가 희게 변한다. 그리고 아누는 자신이 힘을 주면 반드시 그 대가를 받아내는데 레이가 다시 인간계로 돌아오고나서 첫 전투에서 "이 정도 수의 영혼이면 아누도 만족하겠지"라는 투의 대사를 하는데, 그 힘의 대가라는건 또 묻힌다. 설마 그 첫 싸움에서 죽인 영혼들이 대가라면 너무 싸다. 게다가 어떻게 그런 거대한 힘을 얻었냐며 궁금해하는 하이시아에게 생각보다 훨씬 큰 걸 대가로 줬다는 발언을 해서 자신의 생명을 바친게 아닌가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결국 아무것도 안 밝혀지지만. 이후에 시얀 형제를 죽이면서 복수에 성공하고 샤오 린이 아닌 하이시아에게 자신과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고 하이시아가 수락하여 둘이 떠나는 것으로 작품이 끝난다.
[1] 레이 얀의 인생을 단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대사. 참고로 이 대사를 할 때 죽은건 레이의 여동생.[2] 일단 싸우면 압도적으로 바르던가 '''압도적으로 발리던가'''가 대부분이다. 호각으로 싸우는 경우 찾는게 더 힘들다. 나중에 그것 때문에 쇼크먹고 좌절하기도.[3] 게다가 강해져도 그 때만 잠깐이고 얼마 안가서 또 파워 인플레에서 뒤쳐진다. 대표적으로 신마전 스토리에서 시화갑과 멸성사라는 기술이라는 신이라면 거의 일격사 시키는 굉장한 기술을 익혔건만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안먹히는 녀석들이 많다 그러더니 나중엔 아예 뺏겨서 못쓴다. 안습.[4] 그런데 이것마저 나중에 필요 없어졌는지 파사검이 레이 얀의 뒤통수를 쳐버리고 파사검(본인 말고 검)을 들고 가버린다. 이후 파사검은 동생 시얀과 손잡고 천계랑 싸우다 레이 얀에게 사망. 그 후에는 다시 레이 얀이 파사검의 주인이 된다.[5] 하지만 서로 대하는 언동이나 파사검의 배신 이후의 모습등을 보면 미운정이라도 든 것 같다. 특히 파사검 쪽에서.[6] 이 만화에선 혼만 무사하면 육체는 비교적 쉽게 부활시킬 수 있다. 부활이 불가능하면 아예 새로 만드는 기술도 있는거 같고. 그러나 혼이 소멸되면 얄짤없다.[7] 애초에 샤오린은 자륜과 함께 다니는지라 서로 얼굴 맞댈 일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