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파이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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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레인 신의 퍼즐의 등장인물 및 3기의 주역 CV : 치하라 미노리
에니그마와의 계약을 통해 카이토에게 퍼즐 배틀을 신청하는 소녀. 옛날에 청년 X와 만났으며 그의 이상을 실현하는데에 카이토가 방해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버로 활동하지만, 종합적인 퍼즐 능력도 카이토에 필적한다. [1]

청년 X를 진(본명)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봐서 과거의 지인일 가능성이 높다. 기버이며 기존에 만든 퍼즐을 개조할 줄 아는 능력자. 진의 잠꼬대에서 카이토의 이름을 듣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3화에서 루트 학원으로 편입, 고등부 1학년 신분. 카이토, 진과 같이 파를 싫어한다. 이는 진(좋아하는 사람)을 흉내 내고 있는 것. 이 외에도 작중에 다른 등장인물로부터 카이토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2]
9화에서 본격적으로 진과 레이첼의 과거가 밝혀진다. 레이첼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퍼즐 능력이 꽤나 높았기 때문에 진은 POG, 정확히 말하면 피타고라스 백작이 그녀를 이용할 것을 걱정하여 그녀를 우자의 퍼즐을 푸는 여행에 동반시켰다. 그녀는 사고로 양친을 잃어버리고 고아 신세였기 때문에 진을 순순히 따라갔다고 한다.
16화에서 카이토들에게서 진을 빼앗아 여행에 동반시킨 그녀의 진짜 목적은 진의 기억을 완전히 되돌리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히는기억을 찾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 그녀는 진이 기억을 되찾으면 자신보다 카이토를 선택할 것을 두려워하고 킬링 콜로세움이라는 퍼즐로 카이토를 이끈다. 킬링 콜로세움은 진과 레이첼이 같이 만든 퍼즐로서 둘이 퍼즐을 푸는 모습을 본다면 진은 기억을 완전히 되찾게 된다. 하지만 퍼즐을 풀면 둘 중 한명은 반드시 죽게 되는 퍼즐이었다. 레이첼은 자신이 이기면 진의 기억이 돌아와도 카이토가 없으므로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카이토에게 대전을 신청한다. 카이토는 자신이 본 진, 카이토, 레이첼 3명이 함께 있는 미래를 믿고 이를 수락하지만...
킬링 콜로세움의 대결로 인해 진은 기억을 되찾고, 퍼즐에는 세이프티 존이 있다는 것을 카이토와 레이첼에게 알려주며 세명 모두 무사히 퍼즐에서 해방되었다.
'''그러나 기억이 돌아오면서 진 안에 있던 오르페우스가 각성해 버린다.'''
시즌 3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해당 캐릭터가 시즌 1 당시부터 계획된 장대한 복선 회수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대망의 진 오르페우스화(...)로 인해 3시즌의 진짜 최종보스가 나타나고 그녀도 오르페우스의 시련의 퍼즐 도전자 중 한명으로 선택된다.
프리셀,갸몬,카이토,레이첼이 풀게되는 시련의 퍼즐에서 제일 먼저 퍼즐을 풀어낸다.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녀에게 무엇인가가 결여되어 있다."라는 레이첼을 향한 진의 대사가 반복되고 있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이 대사의 의미를 모르고 있었다.
23화에서는 프리셀과 갸몬의 리타이어로 멘붕한 카이토에게 먼저 접근해 같이 퍼즐을 풀자고 제안한다. 그 때 레이첼이 카이토에게 말한 대사는 이렇다.
"퍼즐은 사슬, 퍼즐은 거울. 우리들은 진이라는 사슬로 묶여진 거울에 맺힌 둘. 동료는 아니지만 우리들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불가능 한 것이 있어. 같이 하자 카이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둘이서!"
이렇게 24화에서 카이토와 함께 신의 퍼즐에 도전하는데, 과거로 돌아가 진과 헤어지지 않으려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여되어 있다'는 대답만 듣게 되자 급기야 가짜 세계를 만들어낸다. 그 세계에서의 레이첼은 머리도 좋고 예쁘고 운동 신경도 발군이지만, 하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현실과는 다른 모습의 퍼즐을 증오하는 카이토[3]와 만나고 그와 함께 퍼즐을 푸는 도중에 퍼즐을 즐겁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은 그 세계의 카이토도 마찬가지였으며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또 그 세계에서 만난 아나의 말과, 카이토와의 추억을 계기로 '사람은 완벽한 것이 아니고 어딘가가 모자라도(결여되어 있어도) 상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내면적 성장을 이룬다.
레이첼이 가짜세계에서 빠져나올 때 브로치가 부서지는 연출이 있는데, 사실 진짜 브로치는 신의 퍼즐 도전 전에 아나와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맡기고 갔다. 이 브로치는 진이 레이첼을 '지켜주길 바라며' 그녀에게 준 부적이며, 레이첼이 만들어낸 평행세계는 과거 개변을 계속했지만 끊임 없이 진에게 거절당한 뒤 자신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만든 세계였다. 이 세계에서 레이첼이 기르고 있는 고양이는 현실과는 달리 '''흰색'''이었으며 '''브로치에 있는 고양이도 흰색'''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브로치의 유리가 부서지는 연출은 자신을 지켜주던 껍질을 깨고 현실로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한 것.
결과적으로 레이첼은 카이토와 함께 평행세계에서 빠져나온 뒤 신의 퍼즐을 풀게되고 전 시즌의 흑막이라고 할 수 있는 오르페우스를 무찌른다.
'결여되어 있는 것'의 정답은 '퍼즐을 즐기는 마음'인 것이 최종화에서 드러났다. 레이첼이 24화에서 평행세계를 누비며 아무리 선택지를 바꿔도 진이 카이토를 선택한 이유 또한 진은 레이첼이 진을 괴롭히는(적어도 레이첼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퍼즐을 미워하고 거부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 레이첼에게 퍼즐을 버려도 된다고 말한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이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해보면 활약 중 패배가 한 차례도 없었고 압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온 다이몬 카이토에게 '''정정당당하게 퍼즐만의 승부'''로 실질적인 첫 승리를 거둔 캐릭터이자 마지막 캐릭터...
진과의 이별 후 프리셀과 같이 영국의 크로스필드 학원으로 소속을 옮겨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에 1기 1화에서 나온 것과 같은 책상 미로를 프리셀과 같이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퍼즐은 계속 하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그리고 카이토와 다른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 덕분에 퍼즐 자체를 다시 좋아할 수 있게 된 듯 하다.

[1]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설명란에서 번역[2] 실재로 비쥬얼 팬 북 Vol.2 스탭 인터뷰에서 레이첼은 카이토가 여자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라는 가정을 기본틀로 잡고 디자인 했다고 한다.[3] 이 세계의 카이토는 POG에서 파견된 부모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어린시절 배신당한 뒤 퍼즐을 증오하게 되었다. 이유는 다르지만 처음에는 좋아했던 퍼즐을 증오하고 미워하게 된 것은 현실의 레이첼과 닮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