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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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ionella'''
박테리아의 일종이며, 그람 음성균 속이다. 폭은 0.3-0.9㎛, 길이는 2- 20㎛ 가량 된다.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오염수나 상온의 물에서 번식하며, 냉각수에서도 번식한다. 냉각탑, 상수도, 배관 등을 통해 전파된다.
공기 중의 감염을 일으켜 레지오넬라증, 혹은 재향군인회병(在鄉軍人會病)라고 불리는 병을 일으킨다. 재향군인회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질병이 1976년 7월 레지오네르라는 미군 재향군인회에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질병으로 당시 221명이 감염되고 34명이 사망하였다. 처음 발병할 당시에는 미스테리 질병으로 분류되었고 1977년 1월 18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발표에서 '레지오넬라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1984년 고려병원 병실 냉방기를 통해 23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4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폐렴이 동반될 경우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다. 폰티악 열병처럼 폐렴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에는 큰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낫는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물을 끓여먹거나 생수를 먹는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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