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라인
1. 개요
1. 개요
레이싱 트랙위에 존재하는 가상의 선.
최단거리 + 최고속도가 절묘하게 조합된 가장 빠른 레이싱라인을 의미한다.
최소한의 거리를 달리며 최소한의 감속과 최대한의 가속을 하여 랩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레이싱 트랙의 각 코너를 최대한 둔각화 시켜 모멘텀을 끝까지 끌고나오는것이 기본개념. 부드럽고 작은 조작일수록 빠르다. 연속된 코너나 코너의 반경이 크고 작은 것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레코드 라인에 정답이란 없다.
작게는 트랙의 특성, 드라이버의 운전 스타일과 경기 차량의 중량, 엔진 출력, 브레이크 용량, 웨트 또는 드라이 컨디션, 타이어의 용량과 슬립 앵글, 다운포스, 트랙의 온도, 대기압에 의한 고도차이에서 나오는 접지력 등등... 에 따라 달라지게된다.
물리학으로 계산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레이서들의 감각으로 인해 만들어지게 되며,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레코드 라인을 따라 달린 차량의 컴파운드(타이어 가루)자국이 짙게 남아있게 되므로 어느정도는 눈으로도 직접 볼 수 있다. 그러나 차량마다, 레이서마다 조금씩 달라지게 되므로 어디까지나 참조사항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대의 차량이 동시에 달리게 되는 본선 레이스에서는 레코드 라인을 따라 달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차량에 앉아 빠르게 몰아보게 되면 눈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기 때문에 레코드 라인이 보이지 않는다. 일상적인 운전만을 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