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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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작중 행적
2.2. 코믹스판과의 차이
2.3.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로비 데이먼드.

2. 상세


원작격인 오리진 코믹스판에는 없는 캐릭터이며, 2016년 5월에 공개된 OVA 3화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캐릭터다.

2.1. 작중 행적


루움 공화국 출신으로 샤아 아즈나블과는 고등학교 동창사이. 학창시절엔 샤아보다 성적이 좋았다고 한다.[1]
사관학교 입학식때 샤아 아즈나블(캐스발)의 옆에 앉은터라 아는척을 하면서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 기렌 자비에 대해선 '호들갑 스러움', 도즐 자비는 '저래보여도 그나마 올곧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후엔 샤아(캐스발)의 룸메이트가 되는데, 여러 수업에서 독보적으로 활약하는 샤아의 모습을 보곤 아에 딴사람이 된 듯 많이 변했다고 느끼게 된다. 리노가 알고 있던 샤아는 지국히 평범했던 모양. 이후 샤아를 계속 관찰하면서 위화감을 느끼고, 우연히 본 그의 동공이 파란색인 것을 깨닫고 샤아가 아니라는 것을 대충 알아채지만, 행군훈련 때의 일로 가르마 자비가 빽을 써서 샤아의 룸메이트가 되어 다른 방으로 옮기게 되면서 더이상의 정보는 모으지 못한다. 이후 연방군과의 모의전 때 고등학교에서 했던 루나볼의 결승관련 이야기를 꺼내며 샤아를 떠보는데, 샤아의 대답을 듣곤 그가 자신이 아는 고등학교 동창인 샤아 아즈나블이 아닌 다른 인물임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연방측의 과실로 콜로니의 농업 구역에 연방군 군함이 충돌[2]해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자 콜로니 측에서는 연방의 대응을 질타하고, 격렬한 무장 독립 시위까지 벌어진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연방군이 대규모로 출동하는 등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이 상황을 놓치지 않은 샤아는 가르마를 부추겨 교도대를 이끌고 연방의 주둔부대를 제압하려고 한다.
리노는 출전하기 전에 잠깐 보자며 샤아를 불러낸 뒤, 고등학교 시절 루나볼 결승 이야기는 떠보기 위해 말한 것이고, 샤아가 캐스발 렘 다이쿤인 것을 알아챘다고 말한다. 뒤이어 지온 즘 다이쿤을 암살한 자비家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지온에 돌아왔냐고 물어본 뒤, 자신은 캬스발의 편이고 도와주겠다며 정체를 발설하지 않겠다며 혼자 들떠서 수다를 떤다. 당연히 샤아는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다며 일절 대답을 안하는데, 더이상 추궁은 안하고 샤아에게 신분을 숨기는게 도움이 될거라며 기존에 쓰던 선글라스식 바이저 대신 루나볼에서 쓰는 헤드기어를 개조한 마스크를 준다. [3]
이후 연방군의 주둔부대와의 교전 도중에 리노가 아카데미 시절 특수 차량 조종 평가 A를 받은 것을 감안해 샤아의 지시대로 섬광수류탄을 던져 연방군의 61식 전차를 탈취한다. 리노는 샤아와 둘만 대화할 수 있는 통신채널을 배정받은 상황에서 탈취한 연방군의 61식 전차를 몰고 샤아의 지시에 따라 돌격하는데, 이 때 샤아는 함께있던 다른 교도대들이 리노가 어딨냐고 묻자, 잠깐의 침묵 후 리노의 전차를 가리켜 '''적의 전차가 온다'''고 대답한다. 샤아는 리노가 연방군의 전차를 탈취했다는 사실을 아군에게 숨기고, 리노가 탄 그 전차를 적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 잠깐 놀란 교도대 동기들은 적 전차에 리노가 죽은 줄 알고 이를 갈며 리노의 원수를 갚겠다고 덤벼들어 덕분에 리노는 그를 적으로 오인한 교도대의 일원들에게 바주카로 조준당한다. 당연히, 리노는 당황해서 샤아를 캐스발이라고 부르며 멈춰달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의 정체를 알고있다는 이유로''' 샤아에게 버림받고 사정을 모르는 아군들이 쏜 바주카 집중포화에 폭사해 제거당한다.
4화에서는 새벽의 봉기에서 전사한 14인의 영정중 하나로 등장한다.

2.2. 코믹스판과의 차이


샤아의 냉혹하고 비정한 면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캐릭터. 원작 코믹스판에서 이 포지션에 있던 캐릭터는 샤아보다 1년 후배로 들어온 '''무라타'''라는 청년. 샤아와 룸메이트였으며, 샤아의 정체가 캬스발인 것은 당연히 몰랐고, 오히려 아카데미의 만능 우등생이었던 샤아를 동경하며 잘 따르던 순수한 후배. 샤아를 위해 직접 헤드기어를 개조한 마스크를 건네줬다는 설정 외엔 리노와 전혀 다른 인물이고 그냥 단역에 불과했다. 사망원인도 연방군과의 교전 중 그저 불운하게 총에 맞은 것으로, 샤아도 짧게나마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러한 각색은 오리진에서의 샤아의 캐릭터성을 확고하게 확립시켜주는 역할을 했지만, 원작파들에게는 평이 안 좋은 에피소드. 안 그래도 오리진의 샤아는 원작의 샤아와 인물상이 달랐는데, 거기에 완전히 마침표를 찍은 듯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2.3. 기타


담당성우인 마에노 토모아키는 건담 철혈의 오펀즈에서 샤아의 안좋은점을 대폭 오마주 한 캐릭터 맥길리스 파리드의 참모인 이스루기 카미체 역을 맡았다. 리노도 어쩌면 샤아의 믿을수있는 동료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결과는 결국 샤아의 배신이었고, 이스루기는 배신당하는 일없이 스스로 맥길리스의 방패가 되어 죽었다는게 차이점.

[1]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가 샤아라고 알고 있는 캐스발이 아니라 텍사스 콜로니 출신의 진짜 샤아. 본래의 샤아는 딱히 공부쪽에는 소질이 없는 왈가닥패였으므로 충분히 그럴 만 하다.[2] 연방군 군함이 출항하는 지온측 민간선에 우선권이 있는 상황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입항하려다가 사고를 냈다. 단, 이는 OVA판에서 바뀐것으로 코믹스판에선 연방 천체 관리국에서 운석의 궤도를 미리 읽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러 운석이 콜로니 농업 구역에 충돌한다. 하여튼 연방 측의 잘못.[3] 이 마스크 디자인이 바로 우리가 아는 샤아 아즈나블의 그 마스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