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루(Lostorage incited WIXOSS)
1. 소개
CV : 이토 시즈카
스즈코의 루리그. 속성은 적색. 이름의 유래는 치나츠에게 받은 마스코트 리루. 스즈코의 마음 속의 가장 큰 존재인 치나츠에 대한 기억이 반영되어 모습이 갖춰졌다. 이성적이며 냉정하다. 배틀에서는 정확한 어드바이스로 스즈코를 리드한다.[1]
2. 상세
리루는 스즈코의 기억 속의 치나츠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루리그이다. 위크로스 스타터 덱에서 나온 시작의 루리그가 스즈코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자, 스즈코는 곧바로 어릴 적에 헤어지기 전 치나츠가 건네주어 자신이 이름을 붙였던 두 커플 마스코트들 중 본인이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던 쪽인 리루를 떠올리게 되어 그 이름을 그대로 똑같이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스즈코가 항상 그리워했던 기억 속의 치나츠의 모습을 기반으로 성격과 형상을 갖추되, 외형의 일부는 마스코트 리루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루리그가 만들어졌다.
2.1. 행적
- 1화
엔트리 과정에서 숫자 카드 1을 뽑은 탓에 시작 코인이 한 개인 채로 셀렉터 배틀을 하게 된 스즈코에게 셀렉터 배틀을 거부했을 때의 결과를 경고하면서 셀렉터 배틀을 할 것을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지속적으로 촉구한다. 예상에도 없이 아닌 밤중의 홍두깨로 셀렉터 배틀에 휘말린 것도 모자라 단 한 번 지게 되거나 가만히만 있어도 곧 자신이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된 스즈코는 두려움에 떨면서 배틀을 끝까지 거부하려고 하지만 금빛을 띠고 있었던 단 한 개의 코인마저 점점 검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나서야 때마침 자신의 앞에 돌연 모습을 드러낸 한 남성 셀렉터의 제의를 수락하여 셀렉터 배틀에 돌입하게 된다. 리루는 특유의 냉철한 판단력과 침착함을 통해 스즈코를 전력을 다하여 보조해주지만, 스즈코는 사실상 완전한 초심자인데다 상대의 각종 심리 전술에 쉽게 휘둘릴 정도로 마음이 여리고 순진하여 계속해서 수세에 몰리게 되자 배틀의 결과에 대해 거의 체념을 하기에 이른다. 이에 리루는 스즈코에게 언제나 힘이 되어주었던 과거의 치나츠를 떠올리게 하는 응원의 한마디와 함께 배틀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스즈코를 다독여주고, 하나 밖에 없는 코인을 베팅하여 자신에게 모든 것을 걸어달라는 조언을 한다. 스즈코가 코인을 베팅하여 발동시킨 리루의 코인 능력을 통해 상대 셀렉터의 거짓말이 전부 들통나게 되고, 이에 힘입어 스즈코는 승리를 거둔다.
- 2화
이전에 학교에서 처음 잠깐 마주쳤다가 시내 상점가에서 다시 만나게 된 한나로부터 셀렉터 배틀의 보수라는 말을 듣게 된 스즈코가 리루에게 이에 대해 질문한다. 리루는 그 보상이란, 특정한 기억 하나를 지우거나 고쳐쓰거나 되돌려내거나, 혹은 없었던 기억조차 만들어내는 등 셀렉터 본인이 원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바꿀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 3화
쇼헤이의 루리그 도나의 조언에 따라 시내의 카드 샵으로 향하지만 여전히 두려움에 떨리는 마음을 쉽사리 바로잡지 못하는 스즈코에게 조언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라면 괜찮다"는 응원의 말을 해주어 진정시켜준다. 카드 샵에서 만난 마사루를 상대로 배틀을 성사시켜 어렵사리 승리를 거둔 후, 스즈코는 마사루가 배틀을 진행하던 도중 그토록 진정하지 못했던 이유인 그의 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과정에서 코인을 모두 잃었을 때의 결과, 즉 사라진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스즈코가 리루를 다그치며 처음부터 알고 있었느냐며 묻는 질문에, 리루는 그저 면목이 없다는 표정으로 단지 "묻지 않아서 이야기해주지 않았다"는 말 밖에 하지 못 한다.
- 4화
자신의 몸을 얻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 스즈코에게 여전히 불편한 표정으로 그런 생각은 없다며 부정한다. 코인을 잃게 되어 루리그의 인격으로 교체되는 것은 셀렉터 배틀 시스템 상의 규칙일 뿐, 리루 본인의 의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자신이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 12화
루리그의 본능은 싸움을 원한다며 사토미가 자신과 함께 하자며 권유하자 그것도 괜찮을 거라며 말한다. 그러자 스즈코가 그녀에게 코인으로 어니스트를 걸고 자신은 자신이 믿는 것을 지킨다고 말하고 이에 카니발이 공격하자 공격을 맞아주는 척을 하다가 반격한다. 이후 치나츠의 코인으로 어니스트와 베르세르크의 능력이 합쳐져 카니발을 쓰러뜨리고 결국 코인 5개를 모으게 된다. 이후 스즈코에게 행복을 빌어주며 사라진다.
2.1.1. Lostorage conflated WIXOSS
3화에서 스즈랑 재회한다.
4화에서 그녀에게 셀렉터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5화에서 스즈코와 치나츠 둘 중 강한 셀렉터에게 루리그를 몰아주자는 한나의 제안에 치나츠와 배틀을 하게 되고 치나츠를 상대로 승리한다.
4화에서 그녀에게 셀렉터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5화에서 스즈코와 치나츠 둘 중 강한 셀렉터에게 루리그를 몰아주자는 한나의 제안에 치나츠와 배틀을 하게 되고 치나츠를 상대로 승리한다.
2.2. 성격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차분한 대응이 돋보이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메루나 구즈코, 나나시 혹은 마마 등의 다른 주조연 루리그들과는 달리 감정이 상당히 절제된 무미건조한 말투를 사용한다. 평소에는 쓸데없는 감정을 내보이는 일도 없다. 이러한 성격을 기반으로 정확한 상황 판단력을 통해 완전한 초심자이자 자신감도 많이 부족한 스즈코를 전심전력을 다하여 헌신적으로 서포트해준다. 패배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스즈코가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뒷바라지를 해주는 것은 물론, 본인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강한 근성과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한다.
리루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모리카와 치나츠는 고등학생이 될 무렵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한 가정의 위기를 겪으면서 어느 누구에게 의지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되고, 자신을 "뭐든지 할 수 있는 존재"이자 "되고 싶은 목표"라고 생각해주었던 스즈코의 믿음을 결코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자신을 스스로 옥죄여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결과, 무엇이든지 당당하게 자력으로 헤쳐 나가고자 하는 성격을 갖게 되었다. 이 때문에 치나츠는 초기 두 차례의 셀렉터 배틀에서 메루의 코인 능력의 도움을 끝내 거부하면서까지 정정당당하게 "'''혼자의 힘'''"만으로 승리를 쟁취하려 하였다. 그러나 결국 두 차례 모두 패배하여 코인이 한 개 밖에 남지 않은 위기 일발의 상황에 내몰림과 동시에 다른 악재들이 우연히 거듭 겹치게 되어 심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첫 대전 상대로부터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묶여있다는 지적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즈코의 기억 속의 치나츠는 항상 자신의 곁을 지켜봐주면서 언젠가는 자신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었던 존재였으므로, 그러한 기억 속의 모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루는 스즈코가 배틀에서 위기에 빠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배틀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등의 말로 다독여주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도움의 손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2.3. 인물 관계
2.3.1. 호무라 스즈코
리루 본인은 스즈코의 루리그이자 분신으로서, 자신의 셀렉터인 스즈코에 대한 일종의 충성심을 여지없이 발휘하여 배틀을 승리로 이끌도록 도와주는 등 헌신적으로 그녀를 보좌해준다. 비록 그 특유의 딱딱하고 차가운 말씨로 무덤덤하게 셀렉터 배틀에서 패배하거나 거부했을 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그러한 이유로 셀렉터 배틀을 거부할 수는 없다는 냉정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내던지며 배틀을 자꾸 재촉하는 바람에 스즈코가 더욱 더 겁을 집어먹고 방황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기도 했지만, 스즈코가 마음을 약하게 먹을 때마다 자신이 곁에 있음을 되새겨주면서, 스즈코가 단념하거나 패배하는 일이 없도록 보필해주며, 필요하다 판단될 시에는 가장 힘이 되어주었던 옛 기억 속의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게까지 함으로써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자신의 루리그인 메루를 스즈코와는 별개의 존재로 구분하기 위해 애를 쓰는 치나츠와는 달리, 스즈코는 리루의 모습과 행동에서 치나츠를 겹쳐봄으로써 치나츠의 존재가 자신의 마음 속에서 가장 커다란 존재임을 다시금 되새긴다.
2.4. 코인 능력
코인 베팅 능력은 '''어니스트'''(オーネスト)로, TCG 위크로스 카드 중 '''진실의 기억 리루'''(真実の記憶 リル)에 포함되어 있는 능력이다. 효과 설명은 위와 같다.대전 상대는 자신의 패를 공개한 후 자신의 루리그 덱에서 카드를 세 장 공개한다. 2장 이하일 경우 전부 공개한다.[2]
애니메이션 본편에서의 묘사는 단순한 패 공개가 아닌 상대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입으로 직접 '''거짓말을 솔직하게 털어놓도록 강제하는 식의 효과'''로 표현되었다.
- 1화 - 첫 대전 상대인 스미다의 허장성세를 간파하는 데에 처음으로 사용된다. 스미다는 한 번 공격당하면 패배하게 되는 상황에서 스즈코에게 "철벽의 방어 아츠"가 있다면서 허세를 부려 공격을 하지 않게끔 유도하려 하였다.
- 3화 - 두 번째 대전 상대인 마사루의 루리그 아야의 코인 능력인 "홀로그래프"의 본체가 어느 쪽인지를 가려내는 데에 사용된다. 아야 본인과 다섯 명의 분신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팀 아야의 일원들 중 어니스트를 통해 알아낸 진짜의 위치는, 첫 공격으로 가짜임이 판명된 스즈코가 바라보는 방향에서 맨 오른쪽의 분신을 제외했을 때의 정중앙에 있는 쪽.
- 12화 - 사토미가 자신의 코인 능력인 조커로 치나츠의 능력인 베르세르크를 걸어 공격을 유도할때 자신에게 어니스트를 걸어 공격을 멈추는데 사용했다. 자신이 공격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으로 이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