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타운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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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4의 등장인물. 마리아 호아메이 이의 동료는 아니고 감시자.
해금책을 실행하는 명의 바다에서 자유로이 움직이기 위해 영국에 도움을 요청한 마리아에게 딸려온 감시자이다. 항해사의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갑판 배치도 불가능하며 쫑알쫑알 헛소리만 늘어놓는 것이 참 안쓰럽다. 이씨일족 내부에서도 잉여취급을 받고 있는 듯. 심지어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무엘 다 칸에게조차 잉여취급을 받는 걸 보면...... (이렇게 무시를 당하니까 나중에 배신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마리아가 지중해에 도착하면 갑자기 볼일이 있다면서 중국으로 귀환,[1] 원래부터 있으나마나한 존재, 아니 있는지도 모르던 존재이기에(...) 가라고 하지만 북해에 가면 갑자기 배신을 때려, 항주 점유율의 50%, 천주와 마카오의 점유율 100%를 제임스 클리퍼드에게 넘겨버린다. 애초에 클리퍼드의 수하였던 그가 클리퍼드의 지시로 명의 점유율을 모두 클리퍼드에게 넘겨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의 생각 이상으로 빨리 중국에 돌아온 마리아에게 대처하지 못한 채 항주에서 마리아와 대면한다. 이 때에 결국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살해당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입에서 피를 뿜으며 영국과 클리퍼드를 찬양하며 사망한다.
한마디로 밥값도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말썽만 일으킨 잉여.
게다가 꼼수가 통해서[2] 그냥 인재등용할때만 나오고 단수이에 눌러앉은 지나가는 행인A가 된다.
PK 시나리오에선 클리퍼드의 제 3함대 제독으로 등장하며 함대를 이끌고 투자도 무역도 하지 않은 채 모든 도시를 배회하기만 하는 잉여짓을 벌이고 있다. 덕택에 팬들에게는 한 번 잉여는 평생 잉여라는 인식을 굳혀주었다.(....)
타운젠트 해리스[3]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실존인물의 모티브는 1800년대 아편전쟁 이후 광동해관에서 45년간 총세무사로 있으며 청나라 황실의 신임을 얻어 외교력에 영향을 발휘했던 청나라판 묄렌도르프인 로버트 하트가 모티브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시대적으로 일치하지는 않는다.

[1] PK에서는 대만 땅에 신항구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중국에 가있는다. 이후 신항구 단수이가 건설되어도 마리아 함대에 합류하지 않고 중국에 잔류한 듯.[2] 지중해로 '''안가고 신대륙에서 북해로 가고 클리퍼드를 멸망시키면'''[3] 1858년 에도 막부의 다이로 이이 나오스케와 '미일수호통상조약'을 맺는 데 주도했으며, 마스다 코우스케의 만화작품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해리스 임팩트' 편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