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숭
1. 개요
馬道嵩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2. 상세
군의 연으로 180년에 장수(漳水)가 나루터에서 범람한 것으로 인해 농사가 되지 않자 지도를 통해 물이 흐르는 방향과 굴곡 등을 조사해 장도, 팽참과 함께 제방을 쌓아 그 흐름을 잡았고 이는 백성들에게도 도움이 되어 그 업적은 장하신단비에 기록되었다고 전해진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주상전에서는 주상 휘하의 기주자사 문빙이 전령을 보내 장도를 불렀는데, 장도가 직접 와서 예를 표하지 않고 전령을 보내 자신을 부른다는 것에 대해 호족을 업신여겨서 그런 것이라면서 오만한 태도를 보이자 장도에게 동조하는 태도를 보이며, 마도숭은 문빙에 대해 자사가 된 지 얼마 안되어 서신 한 장으로 부른다면서 문빙을 따를 필요도 없고 기주의 호족들을 통해 혼내줘야 된다고 말한다.
팽참이 얕보면 안된다고 하자 마도숭은 자신의 주군인 장도가 기주 제일의 호족이라 기주의 모든 태수와 호족들이 명 한마디면 군을 이끌고 올 텐데 어째서 그런 비굴한 짓을 하냐고 했으며, 팽참이 따르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고 하자 마도숭은 문빙이 공을 세운 것도 군세의 힘을 빌린 것으로 사람 자체는 별 거 아니라고 했다.
장도가 기주의 호족들을 선동하기로 하고 팽참이 계속 만류하자 겁이 너무 많다면서 전장에서 서보지 않아서 모른다면서 승리를 좌우하는 전장의 법칙 중에 초전에 적의 기선을 제압해야 승리한다면서 초장부터 기를 죽여야 기주의 제일 호족으로 행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장도가 기주의 호족들을 선동했다가 문빙에게 제압되어 기주의 다른 호족들과 함께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