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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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서열'''
마족 수장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던전 속 사정에 등장하는 마족들의 수장으로, 약 200년 전, 노쇠한 이전 마왕의 자리를 이어 차기 마왕으로 선출되었다. 휘하에 마족수뇌부 간부 7명을 부하로 두고 있다. 부하임에도 불구하고 간부들은 마왕에게 반말을 쓴다. 던속사 1주년 Q&A에 따르면 호스가 죽은 이후로 세계관 최강자라 한다.[1]

2. 작중 행적


9화에서 처음 등장해 인간들의 마물 사냥으로 마물들의 수가 줄어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으며 200년 전에 진작에 호스 그 새끼를 처리했어야만 했다고 말한다.

간부 중 한명이 인간에게 당한 녀석들이 잘못이라고 말하자 마족은 마족, 인간은 인간끼리 떡치는게 자연의 섭리인데, 동족들이 인간의 성욕풀이 도구로 쓰이게 둘 순 없다며 지금의 사태를 해결해보려 한다. 이 때문인지 어처구니없이 위험한 마물들이 최전선에 나타나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했다는 모양이라 마족 입장에서 볼 때는 백성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힘쓰는 좋은 왕이라고 생각되었으나...[2][3][4]

전투력도 작중 최강 수준인듯 한데 그의 부하들인 오우야거와 귀두라이가 엄청난 강함을 보이면서 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8화에서 이미 2화에 걸쳐 강하다는 이미지가 박힌 귀두라이를 섣불리 청을 건들지 말라는 명을 어긴 대가를 주겠다며 한손만으로 제압하는 장면이 나오며 강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29화에서 '그 자식' 이후로 귀두라이를 몰아붙인 적은 처음이라면서 청을 놀랍다고 하며, 귀두라이를 그대로 끌고가면서 사라진다.

34화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강한 상대와의 전투를 통해 희열을 느끼는 전투중독자로 200년전 마물들을 마구 사냥하고 다니는 호스를 자신과 동류라 판단하고 접근해 일기토를 벌였다.[5] 승부를 내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승부의 결과는 오른팔이 잘린 자신의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오퍼는 전투광이라 이런 최후 또한 바라고 있어서 되려 즐거워하며 자신의 목을 잘라 이 전투를 아름답게 끝내달라 부탁했지만 호스는 부탁을 씹고 상처난데 바르는 연고를 던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당연히 이런 대우에 극대노한 오퍼는 날 죽이지 않은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면서 자신의 부하인 마족수뇌부 간부 로헨을 불러 로헨의 주술로 잘린 팔을 재생시키고 호스를 뒤쫓았지만 그곳에서 갑각룡의 꼬리를 좆에 박고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는 호스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과 동류라고 생각한 호스가 알고 보니 정신나간 이상성욕자였고, 그런 이상성욕자와 진지하게 싸웠다가 졌다는 사실에 절망한 나머지 구역질을 하면서 역겨워한다. 현재 시점에서 귀두라이와 싸웠던 청에게서 호스에 버금가는 강함을 느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변태긴 했지만 강렬했던 호스와의 싸움을 200년만에 다시 느껴보게 될 것 같다고 하면서 흐뭇해한다.[6]

40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귀두라이가 허무하게 죽었는데 왜 인간들을 계속 내버려 두냐고 하는 경비단장에게 귀두라이는 전투 끝에 숭고한 죽음을 맞이했고, 그의 명예를 폄하하지 말라고[7] 하며 늘 그런 식으로 했다는 말로 로헨을 언급하면서 대드는 경비단장의 머리를 그대로 날려버린다. 70년 전 마족 병력을 이끌고 북쪽 경계선을 침공했던 과거가 나오는데, 압도적인 병력 차로 압승이 확실함에도 단순히 인간들이 너무 약해 지루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철수명령을 내린다. 이 명령에 분노한 로헨은 언제까지 니 여흥에 어울려줘야 하냐면서 오퍼에게 악담을 날리고 결국 그대로 자리를 이탈한다.[8]

47화에서 과거의 모습이 다시 나온다. 로헨이 탈주 이후 계속 반군을 모아서 공격해왔지만 그 반군들을 자신의 힘으로 모두 제압하면서 최강자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호스가 죽은 이후 로헨이 계속해서 인간들이 사는 대륙을 점령하자고 간언했지만 강력한 상대만 원하는 전투광인지라 약해빠진 인간들을 침공할 이유는 없다, 참새 따위가 봉황의 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다며 입닥치고 꺼지라면서 로헨의 말을 계속해서 무시했다.[9]
54화에서 다시 등장. 마족참철단들이 북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간부들을 소집한다. 로헨이 명분을 만들어서 인간들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을 웃기지도 않다고 말하고 자신의 상대는 오로지 청 뿐이고, 하찮은 벌레들의 발버둥따윈 관심없다면서 간부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전한다. 그러다가 타운버스가 청이 로헨의 딸이라고 말하는데,[10] 이 말을 듣고 놀라게 된다.

3. 기타


투구가 갑각룡의 머리와 흡사하게 생겼다. 뿔의 모양과 달린 위치, 투구의 질감, 디자인, 그리고 뒤에 머리카락까지 판박이다. 특히 갑각룡이 청이랑 싸울 때 갑각룡이 눈까지 철갑을 두른 모습이랑 완전히 똑같다.


[1] 인간 중에선 춘자의 할머니 춘덕이 최강.[2] 이후 오퍼가 마족의 장래보다는 자신의 취미생활인 전투를 더 우선시하는 인물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별로 좋은 왕은 아니라는 의견이 대세.[3] 다른 나라의 침공으로 국민들이 학살당하고 있는데 왕이라는 자가 국민을 지키긴 커녕, 쟤네들 지금 싸우면 너무 쉽게 죽어서 재밌게 싸울려면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함. 그때까지 우리 국민들이 죽건 말건 관심없음.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좋은 왕인가? 반면 로헨은 동족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목적을 위해 자존심버리고 자신의 몸까지 이용하는 등, 오히려 더 왕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4] 단 오퍼 역시 호스로 인한 트라우마가 있어 인간들이 마족과 마물로 성욕처리하고 있는 현실을 혐오하기에 암군처럼 아예 방치하지 않고, 왕으로서 최소한의 선은 지킨다. 꽃추꽃추의 언급으론 전투에 관련된 것만 아니면 평소엔 동포를 챙긴다고.[5] 호스는 자신이 이상성욕자라는 비밀이 탄로난 줄 알고 순간 쫄았다가 오퍼의 말이 전투광이라는 의미였음을 깨닫고 본인이 착각했다며 다행이라는 듯이 안심한다.[6] 원래는 죽인 다음 매달아서 마물들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인간들에게 선전포고하려고 했지만 귀두라이랑 싸워서 몰아붙인 청을 보고 호스랑 같은 느낌을 받아 마음을 바꾸었다.[7] 이 대사로 오퍼가 전투광인 동시에 싸움의 명예를 매우 중요시하는 인물이라는 보여준다. 자신의 모든 전력을 다하는 끝에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소망인 이유이기도하다.[8] 그러나 당시 오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마족들이 오퍼의 결정에 반대했음에도 오퍼는 불만있으면 나한테 도전하라는 식으로 대응했고, 압도적인 숫적 우위가 있었음에도 결국 오퍼에게 싸움을 건 자는 없었다. 오퍼의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9] 결국 계속되는 무시와 기껏 인간들의 영토를 침공해놓고 인간들이 약해 지루하다는 이유로 철수하라는 독단명령에 쌓이고 쌓인 악감정이 터진 나머지 로헨이 제대로 분노하면서 이탈하게 된다.[10] 이 사실을 알고있던 또 다른 간부인 요검 미호는 고민하다가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타운버스가 눈치없이 그걸 까발려서 이 사실을 모르던 다른 간부들과 오퍼가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