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의 역/4점역
1. 취안다이야오주(全带幺九;전대요구;Outside Hand)
모든 뚜이쯔와 먼쯔에 자패나 1,9의 수패가 하나 이상 들어가 있는 역.
여담으로, 핑후가 붙는 '취안다이야오주'는 반드시 8점 이상이 된다. 함정은 리치마작에서 저 형태를 멘젠으로 만들면 준친타에 일배구 혹은 삼색이 붙어서 최소 만관... 이긴 한데 만드는 난이도를 따지면 그다지 좋은 조건은 아니다. 그래도 여기선 아예 4점으로 자력으로 날 수 없는 역이니 리치마작에서는 취급이 훨씬 좋아지긴 했다.
2. 부추런(不求人;불구인;Fully Concealed Hand)
먼첸 상태를 유지한 채로 쯔모로 후를 했을 때, '부추런'이 성립, 4점을 받게 된다.
당연히 '쯔모' 점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여기서 먼첸으로밖에 만들 수 없는 역을 쯔모했을 경우 부추런은 적용하나, 먼첸칭은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
3. 솽밍강(双明杠;쌍명공;Two Melded Kongs)
밍깡이 두 개 있거나, 밍깡, 안깡이 각각 한 개씩 있으면 4점을 받게 된다.
이 역이 성립하면 밍강의 점수는 계산되지 않지만, 만약 후자(밍깡1개와 안깡1개)의 형태로 솽밍강을 만들면 안강 2점은 계산된다.
4. 후줴장(和绝张;화절장;Last Tile)
같은 패 3개가 이미 버려지거나 불러지거나 해서 작탁 위에 앞면으로 공개된 상태에서 (당연히 안깡은 제외된다.) 이 마지막 4번째 패로 후를 할 경우 4점을 받게 된다. 화절장의 존재 때문에 작탁에 3장 보이는 패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국표마작은 후리텐 개념이 없기 때문에 8점에 못 미치는 패가 손에서 완성되어 오를 수 없는 경우 일부러 작탁에 2장이 공개되어 있는 패를 버려 텐파이 상태로 되돌려 화절장을 억지로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버리는 패에 따라 감장이나 변장도 추가가 가능하다.) 일본 마작에서는 상가가 직전에 버린 패는 100% 안전패이지만 국표마작에서는 후리텐이 없기 때문에 안전패가 아니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사귀일과의 복합도 가능하다. 즉 2334만과 같은 형태(소위 나카부쿠레)에서 3만을 펑한 뒤 그대로 3만 칸장팅을 하면 화절장 4점 + 사귀일 2점 + 칸장팅 1점으로 확정 7점이 보장된다. 물론 상대도 그것을 알고 경계하기 때문에 날 확률은 적지만 아주 간단히 팅패까지는 가능하기 때문에 알아 두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