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2017년 11월 9일 등장한 첫 물리 사제다. 보통 물리 조합을 짤 때 사제는 무조건 마법 딜러이다보니 탱커와 딜러만 물리로 챙겼지만 메디아나의 등장으로 물리 대미지로 통일된 파티를 짜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길드 레이드에서 노르딕의 마법피해 반사를 아예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프리실라를 힐러로 바꾼 타입으로, 프리실라, 메디아나로 딜러 1명에게 버프를 몰아주는 것도 가능해 물리 파티에 특화되어 있지만 극딜러만 있다면 마딜 파티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본인의 대미지도 힐러치고 매우 출중하고, 딜러에게 엄청난 버프를 선사하기 때문에 자동사냥 속도를 크게 높혀줄 수 있다. 다만 CC기가 없고, 회복 스킬들의 쿨타임이 매우 길고, 진형이 흐트러질 경우 2스킬의 힐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잦으며, 특히 물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필롭이 진형을 계속 흩트리므로 2스킬의 힐을 받지 못하는 캐릭터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힐 없이도 버틸 수 있도록 탱커의 육성이 잘 되어 있어야 하며 딜러 역시 흡혈을 한 부위 정도 맞춰줘야 자동사냥 중에 전복이 나는 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용 힐러는 아니다.
보통 쓰임새는 레이드에서 물리 파티의 힐러로서 대미지 버프와 보조딜이고, 결투장에서는 3스킬로 극딜러 한 명을 계속 살리거나 스킬 사용 중 상태이상 면역인 초월 특성을 찍은 2스킬로 딜과 힐을 동시에 하는 식이다. 딜이 사제 중에서 최정상급이므로 2스킬을 이용한 후방딜러 암살을 노리고 고각 메디아나를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모로 소름끼치는 설정의 영웅 중 하나. 이명부터 '''위험해 보이는 의료인'''이며[2] 스킬 대사는 누가 들어도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연상시킨다. 거기에 빼빼로데이 이벤트에서는 오디에게 빼빼로를 줬더니 오디가 그 빼빼로를 먹고 죽자, 그걸 실험 대상으로 보는 광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신규캐릭터 설명에서도 마족이 등장하자 마족에게 새로운 약물을 시험해본다는 대사를 치며 확인사살.[3] 심지어 2018년 여름 이벤트 때는 크로우에게 명치를 얻어맞고 기절해서[4] 의무실에 실려온 미트라에게 늑대인간의 피와 그 외 잡다한 것들을 조합해서 만든 이상한 약을 주사한 것도 모자라 반마인 에제키엘[5] 의 피를 뽑아서 건강 음료라고 팔고 있었다![6] 또 레이드 튜토리얼에서도 얀느와 함께 출연했는데, 전리품은 안중에도 없고 광룡 테메레르에게 자신의 집채만한 주사기를 냅다 꽂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테메레르를 때려잡자 '''진짜로 불주사를 놓으려 한다(...)'''.[7] [8] 설정상으로도 독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지식욕구까지 늘어난 것이 원인이 되어[9] 의료계에서 파문당한 것은 물론 아버지에게도 의절당했다. 그래도 의료인답게 생명을 중시하는 마음가짐은 남아있기 때문에 독에 관한 연구 결과물을 타인에게 사용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레이드 튜토리얼에서도 나왔듯이 드래곤의 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듯. 2018년 크리스마스 2차 이벤트에서도 연구용이라며 드래곤인 네락시스와 릴리아의 피를 뽑아가는 을 저질렀다.[10]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둘 다 아직 어린 드래곤인데다 저항이 만만치 않아서 원하는 만큼 뽑아가지는 못한 듯. 다만 얀느의 언급에 따르면 메디아나가 드래곤의 피를 뽑은 이유는 마족과의 전쟁 후 미쳐버린 드래곤들을 회복시키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라고 한다.[11] 마법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의술로 가능하게 만들려고 여러 모로 노력중인 모양.
코스튬이 꽤나 잘 뽑히는 편이나 기본 모델링이 너무 잘 나와서 코스튬을 사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1] 전무의 효과가 좋은 것도 있지만, 3스킬의 공격력 증가 버프가 메디아나의 공격력에 비례하기 때문이다.[2] 일본판 타이틀은 위험해 보이는도 아니고 아예 '''위험한 의사'''로 나온다(...).[3] 현실에서 이런 의료인이 있다면 얄짤없이 깜빵행이다. 게임이니 이런 콘셉트가 가능한 거지(...)[4] 물총 대회에서 폭주한 미트라를 진압하느라 이렇게 된 것이었다. 이런 일이 어지간히도 많았는지 크로우 曰, 저놈(미트라)이 맞아서 기절한 게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고.[5] 푸딩을 준다며 납치했단다.(...)[6] 레퀴나와 함께 이 건강음료(?)를 판 모양인데, 다크엘프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이 약을 먹고는 '''괴상한 외계어를 퍼부으며 광란의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2018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도 이 때의 소동이 "여름에도 메디아나의 텐트 근처에 건강음료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소니아의 대사로 짤막하게 언급된다.[7] 같이 따라온 얀느조차도 누가 정신병에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니...[8] 게다가 하필 드래곤을 부탁해 이벤트 페이지의 환자 드래곤 아이콘도 테메레르다(...). [9] 의료인들 사이에서 독을 취급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었다.[10] 네락시스와 함께 메디아나를 피해 도망다니던 릴리아가 '''인간이 날 잡아먹으려고 한다'''며 질겁할 정도였으니...[11] 문제의 거대 주사바늘의 재료는 바로 광룡 스베르타의 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네락시스가 메디아나의 주사기를 보고 '드래곤 슬레이어 무기'라고 부른 이유로, 얀느가 준 스베르타의 뼈 일부를 가공해서 만들었다는 듯. 여기서 메디아나의 목적을 들은 네락시스가 한순간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르마타의 레어에서 보물을 슬쩍해온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 네락시스가 털어온 보물들 중 하나가 새로 추가된 4스킬 전용보물 '애셴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