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린다 게이츠(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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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elinda Anne Gates.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 1964년 8월 15일생. 세계 최고 부자로 유명한 빌 게이츠의 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1] 혼전성은 프렌치(French)이며 결혼 전에는 멜린다 프렌치였다.

2. 생애


남편이자 동업자인 빌 게이츠에 비해 정보가 매우 적어 개인사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2살에 학사가 아닌 듀크대학[2]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부서에서 유일한 여직원으로 근무하며 성과를 이룰 정도로 굉장한 수재였고 성격도 보통이 아닌 듯하다. 그 당시로써는 나름 파격적인 여성상이었다. 빌 게이츠의 여비서로 잘못 알려졌던 일도 있었는데 엄연히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 직원이었다.

2.1. 빌 게이츠와의 만남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석상에서 뒤늦게 들어온 빌 게이츠가 옆자리에 앉게 되며 만남이 시작 되었고 그 때에는 간단한 대화 정도만 하고 넘어갔으나 그 뒤에도 우연히 서로 바로 옆자리에 차를 주차했다가 만난 덕에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되어 그 때 빌 게이츠가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한다. 멜린다는 이틀 후에 좀 더 즉흥적으로 해보라고 반 거절 느낌으로 넘어갔으나 빌이 불과 몇 시간 후에 전화를 해서 이 정도면 즉흥적이냐고 하며 그가 성사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일이 잘 되어서 다행히 빌 게이츠의 어머니 메리 게이츠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들이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결혼 당시 빌 게이츠는 한국 나이로 40세였기 때문에 당시로써는 늦은 편이었다.
1994년에 빌 게이츠와 결혼 하여 가정을 꾸렸고 2000년에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였다. 2008년에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에서 은퇴하며 자선에 주력하게 된 후에는 동반자로써 더욱 함께 할 일이 많아졌고 남편 못지 않게 열심히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3. 여담


  • 2012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로 선정 되었다. 남편과 함께 더불어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하면 꼭 여성 갑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물론 재산이 많기는 하겠지만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동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역할을 생각하면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앨리스 월튼, 재클린 마스 등 세계적인 여성 부자들에 비하면 그리 부자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 1964년생으로 남편 빌 게이츠보다 9살이나 아래이며 생일은 광복절이다. 나이 차이가 훨씬 더 많이 나는 어린 여성과 결혼하는 남자들도 많기 때문에 9살 차이면 그리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남편과 나이 차가 제법 나는 편. 그 덕에 늘그막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은 나이가 칠순이 다 되어가는 남편에 비해 아직 50대로써 좀 더 건강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3]
  • 빌 게이츠라는 명성에 어울릴만큼 화려하고 빛나는 미녀는 아니지만 매우 강해보이고 똑부러져보이는 특유의 매력이 강하다. 실제로 젊은 시절에는 배우나 모델 같은 스타 느낌은 아니지만 옛날 어른들이 아주 좋아할법하고 일등 며느리감 느낌이 나는 귀엽고 똘똘해보이는 미인상이었다.
  • 1990년대에 빌 게이츠가 한창 폭주를 하던 시절 여직원 멜린다 프렌치와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자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장가 가면 아무래도 좀 일을 덜할지 모른다고 안심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1] 물론 2000년 이후로 세계 1위 부자 자리에서 여러 번 내려왔었고 2021년 현 시점에서는 3위까지 내려왔지만 수십년째 꾸준히 최고 부자 자리를 잘 지키며 부자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빌 게이츠의 1, 2위 자리를 가져간 사람들보다 더 최고 부자 느낌이 강하다.[2] 미국 중부의 명문대학으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모교인만큼 명성 있는 대학이다.[3] 남편과 둘이서 카누를 타고 노를 저어서 가는데 남편 빌은 지쳐서 멈추고 멜린다는 계속 젓고 있는 것을 보면 나름 안습이면서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