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딜
1. 정의 및 조건
드래곤네스트에서 사용되는 용어. 강력한 공격을 하는 보스에게, 팔라딘이 그 공격력을 각종 방어기로 견뎌내면서 '디바인 퍼니쉬먼트'로 데미지를 반사하는 방식으로 딜링을 하는 것을 뜻한다. '''몸으로 딜하니까 몸딜.''' 현재 드래곤네스트에서 탱커를 하기로 했다면 개념 정도는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도로 대중적인 방법이 되었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피통과 방어력 : 필수. 아무리 몸딜이니 뭐니 해도 탱커가 버텨내지 못해서야 의미가 없다. 가장 대표적인 씨드래곤 네스트의 브레스 몸딜에 요구되는 조건은 대충 피통 7만 중반에 마법 방어력 7천 이상. 이정도면 불안한 감은 있어도 무난하게 가능하다. 이 때 마법방어력 6900정도면 원인은 모르겠지만 데미지 감소율이 부족해서 피해가 심각하다고 한다.
2. 패턴 파악 : 몸딜의 조건으로, '''그 패턴이 시전되기 전에 방어 수단과 딜링 수단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턴 파악이 필수. 전조를 감지하고 → 방어기를 돌리고 → 반사기를 켜는 일련의 과정이 숙달되어야 한다. 거창하게 쓰긴 했지만 그래봐야 스킬 2~3개 켜는 거니까 준비 자체는 쉽다. 즉, 거기에 패턴만 파악해서 완벽을 기하자는 것이다.
2. 사례
몸딜이 유명해진 사례는 씨드래곤의 브레스. 본디 브레스는 버프를 지우기 때문에 정통으로 맞을 경우 살아남을 수 없었지만[1] , 패치로 그 기능이 삭제되면서, 최대한의 저항력을 갖추고 브레스를 '''정면으로 견뎌내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 결과 '''일정 수준의 마법 방어력 + 엘리멘탈 오라 + 윌 오브 아이언'''이면 브레스를 견뎌낸다는 것이 알려진 것이다.
간단한 계산을 하자면, 상당 수준의 마법 데미지 보호력[2] + 77% 피해 감소 + 42% 수속성 피해 감소를 받았을 때 틱당 1000정도씩 다니까, 마방 7000이상일 때 틱당 7000 이상씩 단다는 계산을 할 수 있다. 어마어마한 공격력. 그런데 '''디바인 퍼니쉬먼트는 상대방이 원래 가하려고 했던 데미지의 일정량을 반사하는 구조'''라서 그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상대방에게 여과없이 돌려줄 수 있는 것. 이 때문에 몸딜을 통해 씨드래곤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고, 이것은 매우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몸딜을 알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다.
3. 의의
몸딜은 기존에 버려지고 있던 스킬인 '디바인 퍼니쉬먼트'의 장점을 극단적으로 활용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퍼니쉬먼트 자체가 그렇게 활용이 쉬운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3] 이러한 방법으로 새로운 활용법을 발견한 것은 팔라딘의 스킬트리에 또다른 선택지를 추가해볼 수 있겠다.
4. 현재
스킬 '디바인 퍼니쉬먼트'의 대미지 반사 효과가 시전자의 공격력 이상의 대미지를 반사 할 수 없게 되면서[4] 몸딜도 이젠 옛말이 되었다. 그리고 이 스킬은 다시 콜로세움용 스킬로 전락했다. 한 때 팔라딘이 잘 나가던 시절이라며 회상 할 때 간간이 몸딜이 언급되는 정도.
[1] 단, 버프를 지울 수 없는 오라는 예외였다.[2] 드네는 정확한 방어력 공식등을 제공하지 않는다. 더욱이 스킬 표기데미지와 실제 데미지마저 차이가 날 정도로 수치 데이터의 해석이 매우 힘들다.[3] 일단 닥치고 얻어맞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고, 뭔가 잘못되었다.(...)[4] 생각해보면 제한이 생기는게 당연하다. 몬스터들의 공격력은 새로운 네스트가 나올 때마다 높아질텐데 그걸 반사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