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Community Patch Project/등장 문명/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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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측천무후'''
가장 아름답고 도도한 중국의 통치자인 측천무후여, 그대의 그림자에 꽃이 피어나고 강이 흐릅니다. 하늘의 축복이 그대와 함께하기를! 그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유구하고 위대한 문명인 중국의 지도자입니다. 중국의 역사는 까마득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다른 문명이 미처 생겨나기도 전에 중국인은 이미 많은 업적을 이루었고, 예술적, 과학적 위업은 그 수가 너무 많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인쇄기, 화약, 유교 사상은 중국이 미개한 세상에 선사한 선물 중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그 지략과 아름다움으로 미천한 첩의 지위를 벗어던지고 신성한 통치자로 등극한 위대한 여제여, 중국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백성의 목소리가 들리십니까? 위대한 중국은 또 다시 야만인에 포위당했습니다. 적들을 꺾고 중국의 영광을 되찾으며,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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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Mandate of Heaven)
황제 사랑 주간이 '여제 사랑 주간'으로 변경되며, 기간 동안 식량 생산이 추가로 10% 증가합니다(35%). 걸작을 생산하거나 도시를 획득하면 모든 도시에 6턴간 황제 사랑 주간을 열고 도시마다 금+1과 식량+1을 얻습니다. 누적된 금과 식량 보너스는 시대가 변화할 때마다 50%씩 감소합니다.
'''고유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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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노병
(Chu-ko-nu)
석궁병을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석궁병보다 원거리 전투력이 1 높으며(19에서 20), 도시의 근처나 안에 있으면 전투력이 25% 증가합니다. 공격시 대상 유닛 주변의 적에게도 5씩의 방사 피해를 입힙니다 (사거리 안의 적 한정).
'''고유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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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공방
(Paper Maker)
도서관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황제 사랑 주간에 도시의 턴당 금 수익을 +10% 얻고, 인구 4명당 금이 1 증가합니다.
과학 2를 생산하고 도시의 문맹 불행을 약간 감소시킵니다(도서관의 원래 효과). 문화 1을 생산합니다.
1. 개요
2. 성능
2.1. 특성
2.2. 연노병
2.3. 종이 공방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중국 문명.

2. 성능


중국에 어울리지 않는[1] 바닐라의 손자병법을 날리고 중국 역대 왕조의 특징인 천명을[2] 들고 나왔다. 인구 성장, 금, 황제 사랑 주간에 특화되어,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어떤 승리를 노려봐도 무난할 만능형 문명이다.

2.1. 특성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여제 사랑 주간'''
우선 가장 특징적인 점은 걸작을 만들거나 도시를 새로 얻을 때마다 얻게 되는 '천명' 보너스다. 제국의 모든 도시의 금과 식량 수급을 +1씩 증가시켜주는 이 특성 덕에 중국은 필연적으로 초반에 공격적인 확장을 할 필요가 있다. 언뜻 보면 오직 수도에만 주어지는 아라비아의 천일야화 보너스보다 압도적으로 상위호환 같지만, 아라비아는 뒤로 갈수록 강한 문화, 과학이 증가하는 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후반에 가치가 감소하는 금과 식량이 증가한다. 시대가 바뀔 때마다 누적 수치가 반감된다는 것 또한 차이점. 덕분에 후반에 가서 사기적인 수치가 쌓여 게임을 터뜨리는 일이 없게 밸런스가 맞춰진다. 체감상 종이 공방과의 시너지로 오히려 초중반에 빛을 발하며 후반 갈수록 눈에 띄지 않는 특성.
사실 천명의 핵심은 바로 황제 사랑 주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제 사랑 주간의 식량 보너스가 25%에서 35%로 증가하는 것도 좋지만, 위의 천명 보너스가 터질 때마다 모든 도시가 6턴씩 황제 사랑 주간에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 단순히 성장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CPP에는 황제사랑주간에 추가 보너스를 더해주는 정책과 교리, 불가사의가 많아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것도 퍼센트로!''' 건물과 불가사의[3], 교리[4], 그리고 정책[5]까지 모두 갖춘 중국은 황제사랑주간에 수도에만 무려 '''식량 +45%, 금 +45%, 과학 +30%, 문화 +25%, 신앙 +15%, 생산 +25%, 국경 확장속도 2배'''라는 황금기 따윈 우스울 정도의 정신나간 보너스를 받게 된다. 퍼센트 보너스가 많다는 점과 더불어, 후반에 접어들면 천명과 위대한 상인으로 거의 상시 황제사랑주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극후반 잘 성장한 중국은 굳히기에 탁월한 능력을 자랑한다.
보너스가 발동할 때마다 모든 도시에 보너스가 주어지기 때문에, 천명 보너스의 메리트는 도시가 많을수록 강해진다. 즉 중국은 뭘 하든 일단 도시를 무더기로 지어 놓고 플레이하는 정신이 중요하다. 천명 보너스로 식량이 누적되기 때문에 슬금슬금 인구 기반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 딱이다. 그렇다고 도시를 감당할 능력도 없이 무작정 많이 지으면 CPP의 시스템 특성상 금방 지옥이 펼쳐지므로(...) 밥 많이 먹을 수 있는 명당을 중심으로 적당히 확장하면서 간을 보도록 하자. 초반에는 오래 머무를 수 있으면서도 확장을 많이 하게 되는 고전 시대를 노리고, 고전 시대에 오래오래 머무르면서 가능한 한 도시를 펴고 영토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시대에 머무르는 동안 유지되는 천명 보너스 덕에 도시의 성장도 빠르고, 도시를 마구 짓고 연결하는 데 따른 금 수급 문제도 천명이 해결해 준다.
같은 인구 특화 문명인 인도와 달리 종교적인 메리트는 없고 기반을 다지는 것도 수동운전에 가깝지만, 전체적으로 인도를 별로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출중한 인구 문명이다. 인도가 시작부터 종교관을 들고 나와서 인구+종교의 시너지와 하라판 저수지로 도시 수에 비해 까마득히 높은 인구를 자랑한다면, 중국은 적당히 큰 규모의 제국을 지어 놓고 황제 사랑 주간의 강력함을 이용해서 규모에 걸맞는 내실을 빠르게 채우는 데 특화되어 있다. 황제 사랑 주간을 위해 다른 문명과 애써 교역할 필요도 없고 천명을 터뜨리는 경로가 개척, 전쟁, 걸작 생산으로 다양하면서도 능동적이기 때문에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정말 뽕맛을 느낄 수도 있다.

2.2. 연노병


패치를 통해 바닐라의 연노병과는 전혀 다른 유닛이 되었다. 사기적이었던 2회 공격 능력이 사라진 대신, 기본 전투력이 높아지고, 도시 안이나 근처에서 전투력이 25% 증가하며, 공격 대상의 주변에 방사피해를 5씩 입히는 능력이 추가됐다.
도시 주변 보너스가 아군 도시와 적군 도시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공격과 방어 양쪽 모두 준수한 보너스를 받으며 임할 수 있다. 기존의 위상에 비하면야 한참 모자라지만 확장 후 내정/정복 전쟁 모두 가봄직한 선택지인 중국에게 있어서는 어울리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닛 업그레이드 시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
방사 피해는 공성 유닛의 진급 트리에 있는 것과는 별개이므로 방사II 같은 걸 찍어 피해를 강화해줄 수는 없다.

2.3. 종이 공방


도서관을 대체한다. 평상시에는 인구당 돈 좀 더 주고 문화 +1 붙은 도서관이지만, 중국의 특성이 발휘되는 황제 사랑 주간에는 무려 도시의 금 생산량을 +10% 더해 준다. 어차피 특성 때문에 황제 사랑 주간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중국에게는 돈 벌어다 주는 효자 건물. 건물 특성 자체도 인구가 많을수록 이득인데, 중국은 황제 사랑 주간에 추가 식량이 있기 때문에 인구 챙기는 능력이 뛰어나서 포텐셜이 고스란히 터져 준다.
다만 문자 테크가 고전시대 초로 바뀌어서 필요 테크가 늘어난 점은 단점. 그리고 명색이 도서관 대체인데 과학 보너스가 없는 점, 그리고 알렉의 효율이 그리 좋아진 것도 아니라 문자 기술에 얻을 것이 많이 없다는 것은 간접 너프이다. 그러나 어쨌건 도서관은 열리는 순간 제일 먼저 올릴 건물이기 때문에 어차피 필수로 올릴 건물이 이른 시기에 나와 활약한다는 것은 좋다.

3. 운영


인구를 바탕으로 한 만능형 문명. 인도와 달리 종교 시너지는 없지만, 큰 제국을 지어 놓고 내실을 확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식량과 금에 골고루 이익이 있지만 어느 한 쪽에 극단적으로 특화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떤 승리 전략을 노리느냐에 따라 운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어쨌든 인구와 금은 곧 국력으로 이어지므로 뭘 하든 든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대 시대 정책은 셋 다 무난하다. 전통은 위인에 시너지가 있고 수도가 빠르게 강해지기 때문에 초반을 견디면서 중장기적으로 걸작을 위주로 한 천명 터뜨리기를 바탕으로 문명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진보는 확장을 통해 천명 보너스를 얻자는 것인데, 도시의 갯수에 비례해 보너스가 커지는 중국에게 알맞은 선택이고 천명으로 인한 금 보너스와 진보의 정책이 결합하면 아주 부유한 문명을 건설할 수 있다. 단 드넓은 영토를 지킬 전투력이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 권위의 경우 특유의 안전한 확장 및 전쟁 수행 능력이 강점으로, 초반 군사력이 약한 중국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전투적으로 천명을 충족시키는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사실 과거에는 닥치고 진보가 대세였는데, 천명 보너스로 금 대신 문화 +1을 받았기 때문에 진보의 문어발 확장으로 인한 정책 지체가 만회되었기 때문이다. 패치를 통해 현재는 금으로 변경.
중세 정책은 충성이나 미학이 어울린다. 충성은 내 종교가 없더라도 무방할 정도로 시너지가 좋은데, 고대~고전 시기에 확장해 놓은 제국을 위해 식량 보너스, 도시 방어 보너스, 황제 사랑 주간 보너스까지 알뜰하게 챙겨 주기 때문이다. 미학의 경우 위인을 통한 걸작으로 천명 보너스를 유지하는 운영이 되지만 충성처럼 확고한 힘은 모자란 편.
산업시대 정책은 보통 산업과 합리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합리의 황제주간 보너스가 산업으로 넘어오고 대신 합리는 황금기와 시너지가 생겼기 때문에 중국은 산업을 타는 게 어울리게 되었다. 본래 식량, 금 보너스가 있었기 때문에 금 특화와 생산 보너스인 산업과 잘 어울린다. 합리와 멀어진 건 아쉽게 되었지만 이후 질서를 탈 것임을 고려하면 이제 고민없이 산업으로 올인하면 된다는 소소한 이점이 생긴 게 사실이다.
한 시대에 오래 머무를수록 천명 보너스를 잘 살릴 수 있지만, 비효율적으로 테크 트리를 타는 것보다는 '''그냥 신경쓰지 말고 필요한 기술 트리를 타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천명 보너스가 한정적이지만, 뒤로 갈수록 위인 탄생이나 정복 활동을 통해 천명이 활발하게 터지면서 시대별로 비교적 고른 혜택을 받게 되기 때문. 어설프게 고전이나 르네상스 시기를 질질 늘이다간 오히려 손해일 수 있다. 물론 고유 유닛인 연노병 타이밍에 최대한 정복질로 인한 천명을 벌어 두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적의 도시를 직할로 점령하고 싶다면 그냥 태워 버리고 그 자리에 새 도시를 세우는 편이 천명을 2회 발동시킬 수 있어서 문명 전체에 유익하다(...). 법원 유지비가 굳는 것은 덤. 어차피 중국은 계속 유지되는 황제 사랑 주간으로 초반 인구 성장이 원활하다. 중국이 종교를 얻기는 힘들지만 혹시나 얻는다면 시너지가 아주 강한데, 신권 통치나 예배당은 거의 중국 전용이다.
지금까지 말한 고비를 다 넘기고 꾸준히 걸작을 만들어 주고 위대한 상인을 타일로 박아가면서 도시도 점령해 주고 틈틈히 수동으로 황제 사랑 주간도 터뜨려 줬다면 산업시대에는 이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도처럼 네 다섯 도시에 몰린 신앙이나 주는 영양가 적은 인구수가 아니라 금과 문화, 관광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대제국의 인구수가 나온다. 물론 이걸 어떻게 승리조건으로 돌릴 지는 잘 생각해 보자. 이념은 일단 자신이 노리는 승리에 맞게 선택해야 하지만 질서와 상당히 시너지가 있다. 질서의 신도시에 보너스 주는 특성들을 위주로 찍으면 생각보다 준수한 신도시를 세울 수 있으며, 이 신도시가 이미 있는 도시들을 버프해주는 효과가 있다. 심지어 이 도시들을 팔고 다시 점령한 뒤 태워버려 천명을 더 얻는 방법도 있다.
중국은 미지의 신대륙이 있는 테라 맵에서 특히 유리한데, 초반은 좁은 구대륙에서 복작복작해야 하지만 르네상스 타이밍에 신대륙으로 뻗어나가서 활발하게 개척 하고 걸작 뽑아내면 도시 수에 비례해서 빠르게 발전하는 제국을 볼 수 있다. 라이벌은 역시 깡패 국가이고 개척에도 강한 스페인.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 황제 사랑 주간의 산출량을 보정해 준다. 황제 사랑 주간을 계속 가져가야 하는 중국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불가사의.
  • 상인 포인트를 주는 모든 불가사의: 위대한 상인은 교역 임무를 통해 모든 도시에 20턴짜리 황제 사랑 주간을 터뜨릴 수 있고, 타일에 마을로 박으면 황제 사랑 주간의 길이가 길어진다.
  • 공짜 문화 위인을 주는 모든 불가사의 : 걸작과 황제 사랑 주간을 촉발한다.
  • 피사의 사탑: 위인이 더 빨리 나온다. 거기에 공짜 위인은 덤.

[1] 물론 중국인들이 병법으로 유명했긴 하지만, 병법 하면 현대에서는 로마나 독일을 떠올리지 중국을 떠올리지 않는다. 게다가 중국을 상징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이 넘쳐나기도 하고.[2] 그 이전에는 과거 제도라는 위인 관련 능력이었다.[3]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지어진 도시만 금, 과학, 생산+10%, 종이공방: 금 +10%, 원형 경기장(Circus Maximus): 금, 문화+10%, 시나고그: 과학+10%[4] 신권정치: 신앙, 문화, 금 +15%[5] 부르주아: 생산+15%, 국경확장속도 2배%, 보호무역주의: 식량, 과학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