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메트로폴리스
1. 개요
'''국내 최대'''의 문명 시리즈 커뮤니티 카페이다. 카페 주소나 초기 카페명에서 알 수 있듯 처음 만들어질 당시에는 문명 4만을 다루었으나, 2009년에 문명메트로폴리스로 카페명을 바꾸면서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 전체를 다루게 되었다. 2010년 문명 5 출시 이후 간디와 옥수수, 문명하셨습니다 등의 드립이 흥행하면서 2010년 초 3만명이었던 회원수가 1년만에 15만 명을 돌파하게 된다. 이후 외전인 비욘드 어스 출시 때는 카페 관계자가 인벤 방송에 참가하고, 문명 온라인과 공식 제휴하면서 단순한 인터넷 카페 이상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2. 상세
다루는 분야는 문명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명 시리즈의 사설 한글패치[1] 제작, 추가된 문명에 대한 비평 및 공략이나 연재, 발매 소식은 물론 실시간 멀티 모집이나 모드 제작, 실험의 대부분이 이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문명 시리즈(모바일 포함)뿐 아니라 비슷한 부류의 게임인 엔드리스 스페이스 등도 다루고 있다.
모드 중에 인기 있는 것은 lincubus6153이라는 유저가 만든 이른바 린큐모드이며 아주 인기가 좋아 '''이 모드를 기반으로 한''' 모드가 나올 정도이다. 상술한 인벤 방송에 출연한 인물 중 한 명이 이 유저이다. 카페에서 따로 항목까지 개설하고 본인이 모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카페의 글 리젠이 꾸준하면서도 분쟁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광고글도 제깍제깍 처리하는 등 대형 커뮤니티에서 보기 드물게 깨끗한 편이다.
3. 문명 온라인
대부분의 문명 유저들이 이 카페로 몰리면서 XL게임즈 측에서 문명메트로폴리스 측에 접근해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열심히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베타테스트 때는 사실상 참가권을 뿌릴 정도. 국내에서 아키에이지를 말아먹은 송재경의 업보도 있고 턴제 전략 시뮬을 선호하던 기존 문명 시리즈 유저들의 RPG로 변한 문명 온라인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효과는 괜찮은 듯 하다.
여담으로 '''시드마이어가 카페를 직접 언급하면서 영상을 보냈다.''' 오오 시드마이어.
4. 성향
'''정치 관련 언급, 심지어 논쟁을 하는 것도 극도로 싫어한다.'''
이는 매니저의 성향과도 일치하는데 창설 후 8년 동안 매니저로서 카페를 이끌면서 다른 카페에서 이런저런 문제로 몰락하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 듯하다. 당장 나무위키에서 대형 인터넷 카페를 검색해보면 친목이나 정치적 사안으로 상처를 입은 카페들이 많다. 카페 분위기도 시끄럽지 않은 편이고, 어그로꾼이 나와도 즉시 제재를 당하며 보통 어떤 주제에 대해 갑자기 논쟁이 붙었다가 선을 넘어버린 경우에 쌍방이 다 처벌받는다. 거의 눈 감아주는 법이 없으며 초범이거나 정도가 크지 않으면 1개월 정도에서 최대 1년을 넘지 않지만, 반복적이거나 죄질이 악할 경우 3년에서 30년(죄명 : 일베 + 전범 가중처벌) 더 발굴해보자면 500년(죄명 : 무개념), 5000년 (불법다운 옹호, 죄명 : 무식)까지도 활동 정지를 받는다. 초장기 처벌을 내린 부매니저의 칼같은 결단에 매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한 때 신고처리(처벌)게시판의 이름이 단두대였다.
최근까지도 정치적인 발언을 엄금했으나 시사게시판을 신설하면서 약한 정치적 풍자는 가능하게 되었다. [2] 하지만 시사게에서도 꾸준히 분쟁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카페에서 공식적으로 일베저장소나 오늘의 유머같은 사이트의 직접적 언급 및 그 쪽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어길 시 위에서 언급한 1년 이상의 장기 처벌을 받는다. 사실상 영구 탈퇴. 이때 매니저는 상대방이 반성중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왜 영탈을 당했는지 물어보고 이때 반성하는 기미가 없으면 영탈기간을 다시 연장한다. 만약 어그로를 끌거나 실수로 징계를 받았다면 이 점을 잘 숙지하자.
다만 친목에는 엄격하지 않은 편이다. 친목질은 실명, 전화번호, 주소등 신상 정보를 유포하거나 대화의 주제로 삼는 행위등 도를 넘어선 행위만 규정하고 있고, 닉언급 정도는 가볍게 넘어간다. 물론 너무 과하다면 처벌 대상이기는 하다. 은연중에 유명 모더나 유명 유튜버를 띄워주거나, 해당 멤버를 중심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유명인에게 더 관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비슷한 dc인사이드의 문명 마이너 갤러리에 대해선 적대적이다. 간단히 말해 문명 마이너 갤러리는 문메폴을 씹선비라 욕하고 문메폴은 문명 마이너 갤러리를 일베같은 사이트라 욕한다. 모든 유저들의 성향은 아니나 카페와 갤러리 간의 고착된 적대 관계는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5. 문명 6 번역 개선 프로젝트
BOOYAH137 이라는 유저가 시작한 프로젝트로, 문명 6의 오역/부족한 번역들을 뜯어고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국가들의 특성, 지도자 대사, 보좌관 설명 등을 모두 수정중이며 현재 10명가량 되는 유저들이 참여했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한 게임의 번역 자체를 뒤엎다 보니까, 매우 오래 걸릴 듯 하다. 나무위키에서 지적하고 있는 대부분의 번역들을 고친 것이 보인다. 아즈텍의 경우는 ㄸㅉ 등을 모두 ㅌㅊ로 고치는 등 대대적인 수정이 들어갔고, 모든 지도자들의 말투와 대사를 변경하였으며 현재 문메폴과 스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후술되는 사건으로 인해 BOOYAH137은 1달의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해당 유저는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는 다음과 같다. 문명모드버디
6. 사건사고
상술한 카페의 성향때문에 카페가 뒤집어지거나 하는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8년이 넘은 대형 커뮤니티이므로 항상 평화로울 수만은 없다.
6.1. 유명 모드 제작자의 이탈
일부 유저들이 열성적으로 모드를 제작하는 제작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무료로 제공하는 컨텐츠에 불만을 가지는 등 모드 제작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여 유명 모드 제작자가본인의 의견을 적고 탈퇴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카페에는 모드 제작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그들을 존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별탈없이 활발하게 모드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유저는 지금도 다른 카페 및 블로그에서 활동 중인데 그를 알고 있는 기존 유저들은 그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으나 이미 기차는 떠났다.
그런데 2020년 2월 4일 닉네임을 바꾸고 돌아왔다!
6.2. 전 스텝 반란모의(?) 사건
카페가 거대화되면서 카페를 관리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면서 매니저는 1년 4분기마다 돌아가면서 십여명의 운영진을 뽑았다. 문제는 스텝들이 대부분 어린 10대들이고 스텝들이 할 일도 광고글 짜르기나 가끔씩 발생하는 분쟁 처리 정도밖에 없어서 서로 할 일 없이 노닥거리면서 일종의 친목이 형성되었다.[3][4]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멀티플레이나 채팅방에서 노닥거리는게 전부. 그리고 스텝들이 분기마다 교체되면서 전직 스텝은 쌓여가고 2013년 말 즈음 그들끼리의 채팅방을 개설하게 되는데 그 정도까지는 비공개된 채팅방에서의 친목[5]이므로 티내지만 않으면 문제될 게 없었다.
하지만 초등학생 시절에 카페를 접한 이들이 슬슬 나이가 차면서 이상한 행동을 벌이기 시작하고 매니저는 당연히 제재에 들어갔다. 이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모여서 매니저, 부매니저의 뒷담을 까던게 카페에서 분탕을 쳐서 엎어버리자라는 분위기가 되었으나 사실상 의미는 없었다. 어차피 네이버 카페 특성상 모든 권력은 매니저에게 집중되어있고 파벌이나 여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선동도 무의미했다. 결국 카페 내에서 선동을 시도했으나 잠깐 시끄럽다 말았고 카페 채팅방에서 매니저, 부매니저를 욕하던 것이 전 스탭이었던 누군가에 의해 증거자료로 넘어가 주도자 4명이 4년형을 선고받았고 일부는 현재 복권되었다. 처벌 게시글 재미있는 것은 매니저 편에 서서 이 반란모의 사건을 잡아내던 한 스탭이 며칠 만에 불법행위로 제재에 처해졌고 당시 일로 매니저와 오프라인 및 카톡 메신저를 트게 된 그가 제재를 풀어달라며 항의하다가 완전히 축출되었다.
이후 매니저는 기존의 스텝 선발 체계를 폐지하고 기존 스텝을 모두 해임했다. 이후로 매니저와 부매니저, 그리고 매니저가 신임하는 소수의 인원들로만 카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6.3. 모드 무단 도용 사건
상술한 린큐 모드가 흥행하면서 한 인물이 린큐 모드처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모드를 제작하며 대규모로 인원을 모집하는 등 카페가 시끌벅적했다. 그러나 제작 과정 도중 이 모드가 린큐 모드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논쟁이 벌어졌다. 결국 이 모드가 린큐 모드를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자료가 모두 폐기되고 제작자는 처벌을 받았다. 그냥 모드 제작자의 동의를 얻어 기존 모드를 기반으로 만든다면 모를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완전히 창작인 것처럼 꾸몄기에 처벌을 피할 수 없었다. 이 사안에 대해 운영진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한 듯 하다.
6.4. 모드 아이콘 무단 도용 사건
2017년에 린큐모드의 아이콘 대부분이 크레딧 없이 무단 도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모드 개발자가 모더간의 신사협정[6]을 어겼다면서 게시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 되었는데, 바로 일부 아이콘들이 크레딧도 없이 무단 도용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린큐모드의 제작자는 무단 도용을 인정했고, 자신의 모드를 내린 뒤에 도용한 모든 아이콘에 대해 크레딧 작성 혹은 자체 제작하여 다시 올린다고 하였고, 사과문을 작성하였다. 현재는 무단 도용된 아이콘들이 수정 혹은 크레딧 작성이 되었고, 모드가 다시 게시되었다. 한편, 유저들은 "빠른 대처와 빠른 사과가 보기 좋았다. 다시 게시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평과 "과거 이런 일 때문에 폐기되었던 모드랑 다를게 없다." 라는 평이 공존하고 있다.
6.5. 번역 개선 프로젝트 한국어 번역 분쟁 사건
2020년에 문명 6 번역 개선 프로젝트에서 모드 번역을 시작하였고 인기 모드들을 카페와 스팀에서 배포하며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모더가 스팀에서 원작자를 표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를 알게된 외국인 유저들은 창작마당에 인종차별 발언과 악플을 달았고, 이에 화가 난 번역가가 모드 이름을 암호문(ansapvhf -> 문메폴 등)으로 돌려 외국인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그리고 번역가는 프로젝트의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여기까지 보면 간단한 사건인 것 같지만 문제는 이제 시작이였다.
그 글을 본 회원이 글에 악플을 달고 번역가를 저격하고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이 글을 본 번역가는 해당 회원이 자신을 과하게 매도하여 자신을 카페에서 매장시키려고 완장질을 한다며 운영진에게 신고했고 글은 임시조치로 변경된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 번역가는 그 일이 너무나도 분했던 것인지 운영진들에게 회원의 전체적인 품행도 신고가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에 스탭은 신고 후 운영진 판단하에 처리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전체적인 품행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번역가는 해당 회원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듯하다.
이후 번역가는 해당 회원의 과거 행적을 하나하나 들추어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모조리 신고하였다. 이를테면 "짱깨"라는 표현은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며 해당 회원은 인종차별주의자이니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 하지만 해당 글은 통상적으로 용인되던 범주의 표현까지 꼬투리를 잡는 등 비판이 과한 측면이 있었다.
여기서 그 신고글을 본 제 3의 회원이 '둘이 싸운 것 가지고 인민재판을 하려 든다.' '볼썽사나우니 카페 지저분하게 하지마라.' '오히려 신고자 본인에게 다른 회원을 매장시키려는 의도가 있어보이며 이 또한 완장질로 보인다.' '인생 둥글게 살자'등의 문제가 있는 발언을 하였다.
어그로(?)에 말려든 번역가는 제 3의 회원이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비방했다며 다시한번 신고를 하게 되고 한동안 키배를 뜨다가 잠잠해지게 된다. 다음날 번역가는 다시 자신의 실책을 반성한다는 글을 올렸고 운영진의 신고 처리도 올라왔다. 저격한 회원은 2달. 번역가는 1달, 난입한 제 3의 회원은 15일 징계를 받으며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카페에서는 별다른 반응은 없는 상황이나 대체적으로 번역가에게 호의적인 여론이 있는 상황이다.
결국 징계로 인해 카페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게된 번역가는 문명 시리즈의 모드를 다루는 새로운 카페를 개설하여 해당 카페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7. 관련 문서
[1] 비공식이긴 하지만 공식 문명 5 한글 패치의 가독성이 매우 떨어져 카페에서 만든 한글 패치가 주로 쓰인다.[2] 다만 사사게 외에서는 정치인의 이름만 언급되어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3] 이외에도 카페의 네임드 유저들이 물밑으로 갈등을 겪기도 했다. 스텝들도 대부분 네임드 유저[4] 사실 네임드 유저는 별 게 아니라 그냥 글이나 댓글 많이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대규모 유입 초창기에는 컨텐츠 생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 어차피 매니저 입장에서도 할 일 없이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는게 일처리가 빨리 되어서 좋다.[5] 다른 카페 같으면 친목이라 보기도 어렵지만 이 카페는 사정이 다르다.[6] 타 모드의 컨텐츠를 가져올 때에는 크레딧을 작성해 출처를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