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위우표

 


문위우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이다. 당시 통용화폐인 '문(文)'으로 액면금액이 표시되어 있어 문위우표라고 부르게 되었다.
1884년 음력 10월 1일 5/10/25/50/100문 5종이 발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정총국의 폐쇄로 인해 25문, 50문, 100문의 3종은 발행되지 않았고 5문과 10문 역시 발행 21일 만에 사용이 중지되었다. 짧은 유통기간 때문에 사용필우표와 실체봉피는 알려진 바가 없다. 몇몇 수집가에게서 문위우표의 사용필이나 실체봉피로 주장하는 수집품이 공개된적은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우표는 일본 대장성인쇄국에 위탁하여 발행된 것이며 우표에는 ‘대조선국(大朝鮮國)' 이라는 국호와 우표라는 말 대신 ‘우초’라고 쓰여 있다. 또한 5문 우표를 제외한 나머지 4종의 우표에는 ‘COREAN POST’라는 영문자도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