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의 압력 시스템/피스톤 방식
1. 피스톤 방식?
주사기와 같은 원리로 발사되는 물총으로 보면 편하다. 대나무 물총도 이에 속하며, 한국 물총의 일부가 피스톤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동물모양/카메라 모양 등 특정 모양에 펌프질 없이 발사되는 물총도 피스톤 방식 물총에 속한다.
2. 장점
- 발사가 간편하다. 다른 물총에 비해 발사방법이 매우 간단하다. 펌프질이 곧 발사이기 때문에 발사까지 대기시간도 거의 없다. 그래서 실전 효율이 높은 편.
- 두 손에 하나씩 들고 쏠 수 있다. 일부 품종만 해당되는 장점이다. 권총형 물총이 대부분 이 방식을 쓰기 때문.
- 구조가 단순하고 신뢰성이 높다. 많은 저가형 물총들은 신뢰성이 꽝인 경우가 많아서 고장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이지만, 이 방식을 채용한 물총은 저가형이어도 튼튼하고 단순해서 험하게 다루어도 좀처럼 고장나질 않는다.
3. 단점
- 펌프질이 힘들다. 발사 과정을 단축시키다 보니 펌프가 물을 끌어오고 발사하는 것까지 죄다 책임져야 하기 때문.
- 물통 내부 압력에 주의해야 한다. 대나무 물총같이 직접 물을 끌어다 쏘는 것이 아닌 물통에 담아서 발사하는 품종만 해당. 물통 내부가 밀폐되어 있으면 물통 내부의 압력이 줄어들어 물통이 쪼그라들게 되어 버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물통있는 피스톤 방식 물총은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데, 상당히 거슬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막으면 안된다! 막는 순간 뚜껑을 열고 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4. 피스톤 방식 기네스
사거리 1위: 워터 워리어즈의 스테디 블래스트와 드렌치 마스터. 사거리 12미터.
출력량 1위: 워터 워리어즈의 스플렛 블래스터2. 출력량 100밀리리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