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에 미국 흑인 영어 표현을 쭉 나열한
Big L의 곡 'Ebonics'.
[1] 후에 이 곡은 라임어택이 K-Bonics로 오마주한다.
가사 해석 [2] 물론 코미디 영상이니 진지하게 흑인 영어를 배우겠다고 보진 말자. 한국으로 따지면 박준형의 생활사투리같은 거(+비속어)라고 보면 된다.
1. 개요
African American (Vernacular) English (AAE/AAVE)/Ebonics/Black Vernacular
미국 흑인들이 구어로 사용하는
영어의 한 갈래. 미국 흑인 모두 흑인 영어를 쓴다는 건 아니고 일종의 사투리이다.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끌려온 흑인 노예들 사이에서 발달한
크리올어가 기원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정교하게 발전했다.
남북전쟁 이후로 백인영어와도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지만, 아직까지 주류영어와 흑인 영어 사이의 차이는 적지 않다.
2. 사회적 입지
특유의 발음과 은어 등 표준영어와의 괴리가 심하지만, 한때는 흑인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요소로 여겨져 잘 바꾸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지금은 흑인 사회에서도 흑인 영어가 가진 지나친 폐쇄성을 비판하고, 스스로 발음 등 언어 습관을 적극적으로 바꾸려 하지만.
흑인 영어의 사용 정도는 흑인 사회 내에서도 편차가 있는 편이며, 지역마다 문법이나 어휘도 어느 정도 다르고, 문법은 표준 구어체 영어에 가까운데 거기에 흑인 영어스러운 단어만 추가해서 쓰거나, 발음만 흑인 영어스럽게 하거나 하는 사람들도 많다.
흑인 이외의 젊은 층도
MTV등의 영향을 받아, 근사하다고 생각하고 따라하는 경향도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도 미국 흑인들과의 교류가 많은 힙합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미국 흑인영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들이 제작에 참여한
랩이나 대중가요 등에서 흑인 영어를 따라한 듯한 영어가사가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다.
외모가 흑인이 아니더라도(심지어 백인이더라도!) 흑인 영어에 가까운 말투로 말하는 사람이면 흑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더 쉽게 받아들여주는 분위기가 있다.
[3]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사투리가 짙은 지역에서 표준어를 쓰면 크고 작게 거부감을 느끼는 지역민들이 많고, 반대로 표준어를 쓰는 지역에서 사투리를 쓰면 신기해 하거나 심하면 무서워 하기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텃세 같은 게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백인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그쪽이 그들에겐 더 친근감이 간다고 한다. 아무래도 백인 영어(?)를 더 정석으로 여기는 한국에선 흑인 영어는 웃음거리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90년대 한민족 리포트란 프로그램에 나온 한국인 사업가는 일부러 흑인 영어(및 흑인들 행동과 버릇까지 세세하게 연구해 따라했다)를 열심히 배워서 흑인 전문가발 업체를 차려서 대박을 거둔 경우도 있는데 흑인 바이어들이 꽤 좋아했다고 한다.
흑인이 아닌데도 흑인 영어로 흑인들과 동질감을 쌓은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야인시대 쌍칼로 유명한 탤런트
박준규가 있다. 유명 원로배우였던 아버지
박노식을 따라 198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2년간
주유소를 경영하고 살았는데,
[4] 미국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는 계층은 거의 90% 이상이 아랍계 미국인이었고 동양인은 얼씬도 못하던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주유소를 경영 할 정도면 박준규네 집의 재력이 상당히 좋았다는 이야기다.
하필 주유소가 위치한 지역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잉글우드(Inglewood)라는 도시로, 당시 거주 인구의 98% 이상이 흑인이었기 때문에,
[5] 동양인들이 진출하기에는 매우 위험했던 지역이라서, 샷건을 가게에 놓고 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참고로 2010년 통계에 의하면 흑인은 43.9%였으며 히스패닉이 그 사이 늘어 전체 인구의 50.6%였다.
그들과 동질감을 형성하기 위해 비슷한 말투와 제스쳐를 따라하며 거친 영어에 익숙해진 것이라고 한다.
사회적 계급에 따른 언어 분화 현상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보통 흑인들 중에서도 저소득층이나 갱스터들이 많이 사용한다. 표현 자체가 거친 것도 있지만, 흑인 영어에 대한 인식 자체가 그닥 좋지 않다. 흑인 문화에 속해 있음을 일부러 티내야 할 연예인이 아닌 이상 일단 사회적으로 성공한 중산층 이상의 흑인은 거의 쓰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가족을 비롯해
콜린 파월이나
콘돌리자 라이스 등 유명 상류층 흑인들은 표준(정확히는 방송 억양에 가깝게)으로 교정한 억양으로 말한다.
[6] 그래도 '''아예 없지는 않다.''' 시카고 South Side를 '사이드'가 아닌 '사-드'로 발음한다던가(버락 오바마, 대통령 고별연설(2017년)). 토박이 뉴요커+백인 상류층 출신인 후임자와 억양을 비교해보면 차이를 확 느낄 수 있다.
부정적인 인식이 없었다면 아마 흑인 정치인들은 흑인 표 결집을 위해 되려 흑인 영어를 즐겨 썼을 것이다.
[7] 그런데 오바마의 경우는 연설할 땐 교육받은 남부 흑인 억양에 가깝게 말했다고 한다. 아마도 마틴 루터 킹 박사의 이미지를 벤치마킹하려 한 듯.#
사실 흑인 영어는 다소 격이 낮다는 듯한 인식이 미국인들 사이에 의식적 및 무의식적으로 깔려 있다. 어느 정도 격식이 있거나 공적인 자리라면 흑인 영어 화자로서는 부끄러움을 느끼는 게 사실이며, 최대한 표준 억양에 가깝게 말하려 하거나 아예 억양 교정 강좌를 듣기도 한다. 특히 현대 미국 대중문화를 통해 흑인 영어가 흑인 하류층이나 뒷세계의 용어처럼 인식되다보니 우스꽝스럽다거나 불량하다거나 하는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를 어느정도 함축하고 있기도 하다.
[8] 예를 들어, 흑인 억양으로 더빙된 라이온 킹 원판의 하이에나들이 어떤 식으로 묘사되는지를 보자.
물론 한국에서 사투리 사용자가 어디가서 대놓고 비웃음 당하지 않듯 흑인 영어 사용자라고 어디가서 대놓고 무시당하지는 않지만,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또 흑인 사회 밖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이상 흑인 영어를 알아듣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기에...
어쨌든 흑인 영어는 사회에서 통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용하면 중류, 상류사회에 취직도 할 수 없기 때문(대기업 등 좋은 직장 채용 면접에서 흑인 영어는 필터링 요소다)에 이런 영어를 사용하는 학교, 선생, 흑인 아이들을 위해 흑인 영어를 쓰거나 가르치지 말자는 광고[*출처 뉴욕타임즈 1998년 10월 9일자 신문에 나온 공익 광고다.]
[원문] "'''I HAS A DREAM.'''" "Does this bother you? It should. We've spent over 400 years fighting for the right to have a voice. Is this how we'll use it? More importantly, is this how we'll teach our children to use it? If we expect more of them, we must not throw our hands in the air and agree with those who say our children cannot be taught. By now, you've probably heard about Ebonics (aka black English). And if you think it's become a controversy because white America doesn't want us messing with their precious language, don't. White America couldn't care less what we do to segregate ourselves. The fact is language is power. And we can't take that power away from our children with Ebonics. Would Dr. Martin Luther King, Malcolm X, and all the others who paid the price of obtaining our voice with the currency of their lives embrace this? If you haven't used your voice lately, consider this an invitation."
[번역] "'''나는 꿈이 잇슴미다.'''" "이런 말, 듣기 거북합니까? 그래야만 합니다. 우리 목소리를 얻기 위해 우리들은 400년 이상의 세월을 투쟁해왔습니다. 그걸 이렇게 쓸 겁니까? 더욱이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쓰라고 가르칠 겁니까?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기대를 하겠다면 우리 아이들은 가르침 받을 능력이 없다는 사람들과 동조하고 수수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쯤이면 에보닉스(또는 흑인 영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그리고 흑인 영어가 논란이 되는 이유가 단지 미국 백인들이 자신들의 소중한 언어를 파괴한다는 걸 문제 삼아서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백인들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 사회에서 격리되어 주려고 하는 온갖 노력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으니까.''' 언어는 힘입니다. 우리가 에보닉스를 씀으로서 그 힘을 우리 아이들로부터 뺏어가면 안 됩니다. 마틴 루터 킹, 맬컴 엑스, 그 외에 우리 목소리에 대한 대가를 자신들의 목숨으로써 지불해주신 분들께서는 에보닉스를 받아들였을 것 같습니까? 최근 목소리를 내본 적이 없다면, 이번을 그 계기로 생각하세요."
도 있었을 정도.
3. 할렘 자이브
여담으로 1940~70년대에는 흑인영어 중에서도
자이브(또는 자이브 토크, 할렘 자이브)라고 해서
뉴욕 할렘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독특한 방식의 영어가 있었다. 자이브는
재즈의 확산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이 영어는 요즘 흑인들이 사용하는 영어와도 조금 다르다. 위의 영상은 영화
에어플레인의 한 장면으로서, 자이브 토크를 소재로 한 코믹한 장면이다. 대본과 해석
[9] 해당 영상의 유튜브 댓글을 보면 자막이 너무 점잖은 '백인' 영어로 되어 있다면서 그 위화감 때문에 우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해당 장면을 연기한 배우들인 노먼 알렉산더 깁스(Norman Alexander Gibbs)와 앨 화이트(Al White)의 회고에 따르면, 제작진으로부터 실제 자이브보다 일부러 속어를 많이 집어넣어 아예 영어와는 별개의 언어처럼 들리도록 대본을 쓸 것을 주문받고 나서 일부러 이렇게 대본을 썼다고 한다.
은 다음과 같다.
'''Scene one'''
Jiveman1: Shiiiiit, man, that honky mus' be messin' my old lady... got to be runnin' col' upside down his head, you know?
Subtitle: GOLLY, THAT WHITE FELLOW SHOULD STAY AWAY FROM MY WIFE OR I WILL PUNCH HIM.
Jiveman2: Hey home, I can dig it! Know he ain't gonna lay no mo' big rap upon you, man!
Subtitle: YES, HE IS WRONG FOR DOING THAT.
Jiveman1: I say hey, sky... s'other say I wan' say... pray to J I get the same ol' same ol'.
Subtitle: I KNEW A MAN IN A SIMILAR PREDICAMENT, AND HE ENDED UP BEING SORRY.
Jiveman2: Hey, knock yourself a pro, slick. That Gray matter backlot perform' us' down, I take TCB-in', man'.
Subtitle: DON'T BE NAIVE ARTHUR. EACH OF US FACES A CLEAR MORAL CHOICE.
Jiveman1: Hey, you know what they say: See a broad to get that booty yak 'em... leg 'er down an' smack 'em yak 'em!
Subtitle: EARLY TO BED, EARLY TO RISE, MAKES A MAN HEALTHY, WEALTHY AND WISE.
Together: Col' got to be! Y'know?
Subtitle: HOW TRUE!
Together: Shiiiiit!
Subtitle: GOLLY.
'''Scene Two'''
Randy: Can I get you something?
Second Jive Dude: 'S'mofo butter layin' me to da' BONE! Jackin' me up... tight me!
Subtitle: I ATE SOMETHING THAT IS MAKING MY INSIDES CRAMP UP
Randy: I'm sorry, I don't understand.
First Jive Dude: Cutty say 'e can't HANG!
Subtitle: MY BUDDY HERE SAYS HE CAN'T TAKE THIS FOR MUCH LONGER
Jive Lady: Oh, stewardess! I speak jive.
Randy: Oh, good.
Jive Lady: He said that he's in great pain and he wants to know if you can help him.
Randy: All right. Would you tell him to just relax and I'll be back as soon as I can with some medicine?
Jive Lady: [to the Second Jive Dude] Jus' hang loose, blood. She gonna catch ya up on da rebound on da med side.
Subtitle: JUST BE PATIENT MY FRIEND. SHE'S GOING TO BRING SOMETHING ON HER WAY BACK TO MAKE YOU FEEL BETTER
Second Jive Dude: What it is, big mama? My mama no raise no dummies. I dug her rap!
Subtitle: MA'AM, I'M NOT STUPID. I UNDERSTAND WHAT SHE JUST SAID
Jive Lady: Cut me some slack, Jack! Chump don' want no help, chump don't GET da help!
Subtitle: GIVE ME A BREAK! IF YOU DON'T WANT HELP, I WON'T HELP YOU!
First Jive Dude: Say 'e can't hang, say seven up!
Subtitle: DAMN, SHE IMPLIED THAT HE DIDN'T UNDERSTAND!
Jive Lady: Jive-ass dude don't got no brains anyhow! Shiiiiit.
Subtitle: NEVER MIND. YOU'RE STUPID, ANYWAY. GOLLY!
4. 음운적 특징
미국 남부 사투리의 특징 중 상당수가 흑인 영어에서도 나타난다. 이는 남북전쟁 이후 많은 수의 남부 흑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북부 및 미국 전역으로 이주하게 된 것과도 관련이 있다.
- 자음
-
[θ]
가 단어 중간이나 끝에 오면 [f]
혹은 [t]
로 발음된다. 단, 문두에 오면 그대로 [θ]
로 발음된다. -
[ð]
가 단어 앞에 오면 [d]
로 발음된다. - 유성 자음이 단어 맨 끝에 오면 무성음이 되고, 따라서 유성자음 바로 앞 모음의 길이도 짧아진다. ex) kid → kit
-
[k]
, [t]
, [p]
가 단어 맨 끝에 오면 묵음으로 발음된다. - 2음절 이상의 단어에서,
[ŋ]
이 단어 맨 끝에 오면 [n]
으로 발음된다. 관용적으로 굳어진 경우 표기도 ~n'식으로 한다. ex) Blazin', Lovin', Playin', , 등. -
[ r]
, [ l]
이 원순 후설모음 뒤에 오면 묵음으로 발음된다. 단, [l]
의 경우 [ɤ]
[10] 혀를 연구개에 접촉하진 않은 채 ㄱ발음을 하면 나오는 발음. 막아서 조음점을 만들지 않으므로 모음에 해당한다.
[11] 항상 모음으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자음으로 간주되나 모음의 역할을 수행하는 때가 있는 것. 이런 자음을 반모음 또는 활음 (glide sound) 이라고 한다.
으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다. - 자음이 이중 및 삼중으로 겹쳐있는 경우, 그 중
[r]
의 발음이 약해지거나 탈락되기도 한다. ex) throat → thoat -
[s]
가 [ʃ]
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다. ex) station → shtation - ask가 ax
[æks]
처럼 발음되거나 grasp가 graps처럼 발음되는 등, 단어 끝 이중자음의 도치현상이 일어난다. - 단어 끝에 오는 자음 -st의 경우, 뒤의
[t]
가 떨어져 나가 [s]
로 발음된다.
- 모음
- 이중모음이 단모음으로 축약된다. ex)
[aɪ]
→ [a:]
- 후설모음이 전설화된다. 즉 구강 깊은 곳에서 울리는 모음이 거의 없다. ex)
[ɑ]
→ [a]
, [oʊ]
→ [əʊ]
-
[ɪ]
와 [iː]
가 발음에 차이가 없다. -
[ɪŋ]
이 [ɛŋ]
/[æŋ]
처럼 발음된다. - 모음 + 비자음이 비모음 하나로 합쳐지는 경우가 있다. ex) find →
[fã:]
그 외 특이한 점들
- 원래 그렇지 않은 단어에도 강세를 맨 첫 번째 음절에 주는 나머지, police를 polis처럼 발음하기도 한다.
- 음절을 발성할 때의 리듬이 일반 미국영어보다 더 거칠다.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대개 비음을 섞어서 '하!' 하고 짧게 내지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What's up을 발음하는 방법이 일반 미국영어와 다르다. Wussup처럼 들리는데, 한국에서 "와썹"이라 얘기하는 바로 그 발음. 사실 '워썹'이라는 발음을 할 때 워의 앞에 강세를 넣고 소리를 죽인다음 썹으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워를 생략하고 썹만 하기도 한다. 아니면 s발음을 죽이고 what up, 워럽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 위에서 얘기한 자모음의 특성이 극단적으로 실현되는 데다 속도까지 빠를 경우, 발음을 입안으로 굴리는 듯이 들릴 수도 있다. 가령 When we get started? 가 W'g't sta? 에 가깝게 발음되는 등의 일도 얼마든지 생긴다. 이럴 경우에는 문장의 강세를 바탕으로 유추해서 이해할 수밖에 없다.
- 흑인 영어의 화자들 중 목이 쉰 듯한(raspy) 음색을 가진 사람들, 혹은 비음을 많이 섞어 앵앵거리는 듯한 음색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12]
아프리카에서 살던 조상 특유의 호흡 방식 때문에 이러한 목소리 톤이 결정된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여기 동영상을 참고할 것.
하지만 모든 흑인 영어 구사자가 이와 같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뉴스 아나운서나 리포터 등의 경우, 보도를 할 때는 일반 미국영어(General American)에 가까운 발성으로 말하다가 일상 구어로는 미국 흑인 영어식의 발성으로 말하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다. 사례[13] 보도 중이던 리포터의 입에 벌레가 들어가자, 화가 난 리포터가 온갖 걸죽한 욕을 내뱉는 영상이다.
5. 문법적 특징
기본적으로 '''현대 영어'''는 평서문을 기준으로 동사 원형만을 본동사로 사용하는 '''단순 현재'''시제, 본동사로 과거형을 사용하는 '''단순 과거''' 시제의 '''2개 시제'''만 존재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는 학교(영)문법
[14] 실제 영문법 중에서 '''쉬운''' 것만 남기고 어려운 규칙들은 생략한 물건. 이렇게 생략한 문법이 많기 때문에 문법이 실제와 다른 점들이 생기는 것이다. 고등교육에서 영어학을 전공하면 학교문법과는 다른 신세계가 펼쳐진다. 보통은 이런 고급 문법을 모르기 때문에 공교육에서의 영어 교육을 욕하는데, 중고등학교의 영어 선생님들은 모두 이런 고급 문법을 배웠기 때문에 당연히 잘 알고 있고 실제와 학교문법이 차이가 있는 점도 알고 있다. 다만 학생들에게 가르치기에는 고급 문법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기존의 학교 문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는 주장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맞는 경우.
에서의 시제는 모두 '''상(相; aspect)'''이며, 따라서 아래 제시한 시제는 모두 흑인 영어만의 독특한 상(aspect)이라 생각하자. 기본적으로, 무려 총 '''8단계'''의 시제가 존재한다(과거 4단계, 현재 1단계, 미래 3단계). 그런데 이게 또 미묘하게 세분화된다!
- 과거
- been + (과거분사) - 전최근
- done + (동사원형) - 최근
- did + (동사원형) - 전현재
- do + (동사원형) - 과거기동(起動)
- 미래
- (주어별 be동사) a-(동사원형) - 즉각
- (주어별 be동사) a-gonna + (동사원형) - 후즉각
- gonna + (동사원형) - 부정미래
좀 더 이해하기 쉽게, eat으로 예를 들어보자.
'''I been eaten → I done eat → I did eat → I do eat → I be eating → I'm a-eat → I'm a-gonna eat → I gonna eat'''
|
순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간다.
현재완료진행시제는 been + (현재분사), 과거완료진행시제는 done been + (동사원형)으로 표현된다.
- I been eating - 지금껏 계속 먹고 있었어.
- I done been eating -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계속 먹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냐.
빈도는 stay, steady등을 이용해 표현 가능하다.
- stay + (현재분사) - "언제나"
- steady + (현재분사) - "언제나는 아니지만 꾸준히"
'''finna
[15] fixing to의 준말. 특히 남부에서 많이 쓰인다.
+ (동사원형)'''은 "~하려는 참이다" 란 뜻을 지닌다.
- be동사가 생략되거나, 쓰인다고 해도 am이외에는 is나 be로 통일되어 쓰일 수도 있다. ex) I be the GD. / You is my woman now.
- ain't가 참 많이 쓰인다.
- 이중부정이 '강도가 강한 부정'의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3중, 4중 부정도 할 수 있다! 더불어 nobody 등으로 문장을 만들 경우 도치가 되기도 한다. 백인 영어 사용자들이 이를 두고 흑인 영어는 비논리적이다라며 비난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명백히 인종차별적인 편견에서 유래한 발언이다. 첫째로 언어에 따라서 이중 부정이 강한 부정으로 쓰이는 언어는 많으며, 둘째로 다른 언어의 화자가 보기엔 영어 역시 부가의문문이 긍정형이든 부정형이든 대답이 똑같은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초서와 셰익스피어가 쓰던 중세 영어에도 이중 부정을 강한 부정으로 쓴다(...). 어쨌거나 이런 표현은 이제 흑인 영어라고 부르기도 어려울 정도로 영어권 전역에서 쓰이는 표현이 되었다. 학창시절에 이중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배운 한국인들이 팝송 등으로 영어를 접할 때 혼돈에 빠지는 원인 중 하나이다. ex) Can't Nobody Hold Me Down, Ain't nobody got time for that, I ain't got no money.
- 의문문의 어순이 표준영어의 간접인용절에서의 어순과 같다. ex) Who the hell you are?
- 단어의 기능이 표준영어와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Learn을 teach와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던지.[16]
사실 이는 중세 영어로 leren(가르치다)와 lernen(배우다)라는 두 별개의 단어가 점차 learn으로 통합되면서 두 가지 뜻을 동시에 가지게 된 경우다.
ex) Learn me somethin' good.
6. 철자법
흑인 영어 특유의 발음을 글로 표기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안철자법(alternative spelling)이라는 것이 있는데, 딱히 규범화되어 정해진 것은 아니고 관습적으로 쓰이는 표현법이 존재하는 식이다. 랩 가사 등을 보면, shorty를 shawty로 적거나 thing을 thang으로 적는 경우가 보이는 등이 바로 그 예이다.
7. 은어
흑인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쓰이는 은어들이 있다. 미국 랩/R&B뿐만 아니라 한국 힙합음악 등에서도 이들 중 일부가 쓰이기 때문에, 가사를 좀 더 잘 알아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 게다가 시간이 흐르며 이 중 상당수는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쓰는 속어가 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거의 표준어 수준으로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들의 일부로 편입되기까지 했다.
"
기관총" 처럼 그냥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자동으로 나가는 총 전반"을 의미한다. 미드
플래쉬 포인트의 한 에피소드에서도 병원에서 SRU 팀과 대치중인 갱들이 SRU 팀더러 "저놈들 AK로 무장하고 있다고!"라고 한다.
알라이라고 발음한다.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칠 때 쓰는 표현이며, word up과 용법이 비슷하다.
원래
엉덩이를 지칭하는 단어지만 흑인 영어에서는 신체를 지칭한다. 예) I'm bout to kick yo ass (너 존나 쳐맞을 준비 해라). Yo ass is mine (뒈질 준비 해라) Brin' yo ass rait fuckin' nah (지금 당장 여기로 튀어와라) Imma gun yo ass down(당장 널 쏴죽여 버리겠어)
B로 시작되는 단어를 줄일 때 쓰인다. 예를 들어 Bro, Boy, Baby, Bitch 등.
JAY-Z도 아내
비욘세를 지칭할 때 B / Be로 많이 줄여 부른다. 만약 당신이 남성인데 흑인 남성이 당신을 B라고 칭하면 당신을 Bro라고 부르는거다.
원래의 '나쁘다'라는 뜻도 있지만 상황이나 억양에 따라서는 '좋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한국에서 "이거 진짜 죽이는데?"가 '살해하다'라는 뜻으로 쓰는게 아니라는 것을 떠올리면 쉽다.
여자의
둔부. 실제 발음은 Ba-Donka-Donk(
바-동카-동ㅋ)에 가깝다.
'크게 웃다,' 혹은 '잡아가다'라는 뜻이다. 흑인들 사이에서는 사람을 잡아다가 가방/비닐봉투에 넣고
멍석말이하듯 후드려팬후 강가에 던지다는 표현이다.
'마약상'의 뜻도 있지만
[18] 마약상들이 거래하는 단위 중 하나인 8-ball에서 유례.
, 그보단 '돈 많은 멋쟁이' 정도로 더 자주 쓰인다. 후자의 의미는 NBA 농구선수들처럼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마약거래 접선장소로 쓰이는 폐건물(abandoned building) 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trap house 혹은 drug lair 등도 같은 뜻이다.
'떠나다' 라는 뜻이다. 요즘은 이것보다 그냥 "Hit the road"라는 표현을 쓴다.
[19] 영어 숙어에 'one for the road(귀가 전 마지막으로 마시는 술 한 잔)'라는 말이 있는데 이거하고도 관련이 있을지도?
'큰 집,' 즉 깜방을 뜻한다.
"
개년" 혹은 "썅년"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창녀나 자신보다 더 아랫사람 혹은
호구를 이렇게 부를 수 있다.
[20] You are my bitch today! (이 호구새끼 잘 걸렸다!)
영화
펄프 픽션에서 줄스가 보스의 금상자를 빼돌린 양아치들을 심문할 때 내뱉는 그 유명한 대사인
"DOES HE LOOK LIKE A BITCH(그가 개년으로 보이더냐)???", 즉 호구처럼 보였냐고 묻는 게 좋은 사례. 자신의
여자친구를 Bitch라고 부르는 나쁜놈들도 있다.
[21] That's ma bitch. (저년이 내 여친이야)
[22] Key & Peele에도 공처가인 남편들이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서로 자기가 더 아내를 휘어잡는 남편이라고 허풍치면서 'I said biiiitch~'라는 식으로 말하는 스케치가 있다.
변형으로 Biatch
[23] 등의 스펠링도 있다.
'반짝 반짝'이라는 뜻으로 목걸이나 체인 등, 번쩍이는 장신구를 뜻한다. 한국에서도 TV만 틀면 블링블링이 어쩌고 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잘 알려진 단어.
중국계 미국인들 사이에서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속어. 원래는 죽을 뜻하는
광둥어 煮粥을 음차한 것이지만, 그 발음이 하필이면 bullshit(
사기)처럼 들리는 바람에... 결국 이 뜻으로 굳어져버렸다.
'집에 간다'라는 뜻이다. 사실 속어로서 정확한 어감은 "튀다"에 가깝다. 파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누군가 Yo I'm gonna bounce. 라고하면 "야 나 슬슬 집에 갈게"라는 뜻이다. 근데 누군가가 당신에게 Nigga, bounce.라고 말하면 그건 "꺼져, 이 새끼야"라고 말하는거다.
[24] 로직의 노래 Bounce에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Wu-Tang Clan의 C.R.E.A.M. 이라는 노래에 Mom's bounced on old man이라는 가사는 "엄마가 아버지(Old Man)을 버리고 떠났다는 뜻이다." 즉 떠나다는 뜻도 될 수 있다.
'정정당당한' 이란 뜻이다. 혹은 About it (그것에 대해서)를 줄여서 'Bout it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많다.
'
형제'라는 뜻이지만 꼭 친형제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아는
남자들을 Bro라고 칭해도 상관 없다. 단,
여자에게 쓰면 후폭풍이 돌아올 수 있으며, 남자라도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쓰면 그다지 좋은 소리 못 듣고 빈축을 살 수 있다. Man과 함께 흑인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단어다. 즉 한국어의
남성 2인칭과 거의 같다.
'막 사는'이라는 뜻. 한국어 '엠창인생' 과 치환된다.
말 그대로의 뜻일 수도 있지만... 어떨 땐
마리화나를 뜻하기도 한다. 마리화나를 뜻하는 속어 Thai stick을 Buddha stick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에서 유래된 말인 듯. --이건 부다가 원조가 아니고 cannabis의 꽃봉우리를 뜻하는 flower bud의 bud이다. 흡연 부위인 '꽃봉우리'를 뜻하는 일종의 은어.
Buster가 er이 a로 순화되는 발음에 변형되어 생긴 단어. 뭔 짓들을 해도 사고만 불러일으키는 '폭탄 녀석'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한국어로 치면 '개꼴통 새끼'가 거의 완벽하게 치환되는 의미. 90년대~200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미국의 래퍼
Busta Rhymes를 예로 들 수 있다.
"시작!" 정도의 뜻. 잡아, 부숴라는 뜻도 있다.
실력 있는 뮤지션(주로 남자).
일반적으로는 F학점을 맞았다...고 쓰이겠지만 여기선 중범죄(felony)를 저지르고 체포당한 경우(...)를 말한다.
가공하지 않은 마리화나.
'화를 삭히다', 친구들과 나가서 놀다 (Chilling), 혹은 '가만히 쉬고 있다'라는 뜻도 된다.
펄프 픽션에서
사무엘 L. 잭슨이 예를 보여준다.
# 예) "Tell that fucking bitch to chill!" (저 썅년좀 어떻게 진정하라고 해봐!) Chill, y'all! (다들 진정해!)
- Cop / Copper / Popo / Five-oh / One time / Pig
cop의 경우, 명사로는 '짭새', 동사로는 '갖다, 경험하다'정도의 뜻. popo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 단어의 경우 어원은 Police에서 따왔다. Five-Oh는 옛날 미국 경찰차로 5.0리터(엔진 배기량이 5000cc)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가 많이 쓰였는데, 차 양쪽에 5.0 Interceptor라는 로고가 붙어 있었기 때문에 어느새 이 말이 경찰을 뜻하는 속어가 되어 버린 것. One time은 주로 서부에서 쓰이는 속어인데,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대개 한 번(one time)에 훅 간다 정도의 뉘앙스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한국어에서도 뭔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엄청나면 '미쳤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일상 회화에서도 "His idea on this topic is really crazy(이 문제에 대한 그의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하)."는 식으로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Cray는 crazy를 변형시킨 말로
JAY-Z와
Kanye West의 듀엣곡인 Niggas in Paris에서 쓰여 유행어가 되었다.
지드래곤의 노래 Cray-on은 이 단어를 이용한 것.
원래는
아기용 소형 침대
[25] 사방이 펜스로 둘러싸인 작은 침대 안에서 방 위에 매달아 놓은 모빌을 보면서 노는 아기를 영화나 드라마, 혹은 실제 생활에서 보았을 것이다. 그 침대를 crib이라고 한다.
라는 뜻이지만, 흑인 영어에서는 집이라는 뜻이다.
MTV에서 스타들의 집을 소개하는 'Cribs'란 프로그램도 있다. 얼마나 호화로운가 하면
Nickelback의 2007년 노래 Rockstar의 가사에 나오는 그대로.
[26] "Cribs에 나오는 집을 갖고 싶어. 안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만큼 큰 욕실, 나 말고 열 명은 더 들어갈 수 있을만큼 큰 욕조도." (I want a brand new house on an episode of Cribs, And a bathroom I can play baseball in, And a king size tub big enough for ten plus me)
일반 영어에서는 팀원, 선원, 승무원 등 팀으로 움직이는 구성원들을 뜻하나, 흑인 영어에서는 중소규모의 폭력조직을 의미하기도 하고, 힙합 음악을 같이 하는 팀원을 의미하기도 한다.
2가지 의미가 있다.
1. Because의 줄임말. 이는 일반영어에서도 자주 쓰이는 속어다.
2. Cousin의 줄임말로 일반영어에 bro/bruh 가 들어가고 나서 대체로 쓰이는 말로 보면된다.
원래는 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들끼리 이런 식으로 주로 불렀지만, 현재는 그냥 친구를 부를때 쓰이는 말. '짜식' 정도. homie와 비슷하게 쓰인다. 참고로
크립스(갱스터)Crips 갱에서는 같은 갱 멤버들을 Cuz (Cousin)이라 부르고, 라이벌 파인
Bloods 갱에서는 dawg라는 말을 쓴다.
흑인 친구들끼리 친근하게 부를 때 쓰는 표현이다.Dumb ass white guy
[27]의 약자란 농담도 있다.
진심,
레알, 진짜로, 정말이라는 뉴욕 흑인식 표현이다. 실제로 뉴욕 출신 흑인/라티노와 대화하다보면 1분에 한번씩 "Deadass"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걸 들을 수 있다.
[28] 예: Yo deadass, B. I was walking down the street and saw this nigga wearing blue Timbs. He about to get jumpped. Deadass(...)
대화를 하다가 Hella라는 표현을 쓰면 서부 출신, Deadass라는 표현을 쓰면 뉴욕/동부 출신임을 짐작할수있다. 이 deadass라는 표현이 상당히 오래된 표현이라 나이가 40살 넘어가는 흑인 아저씨들도 쓴다.
'지존'이라는 뜻. Definite에서 온 말 같다. Black Star의 일원인 Mos Def는 Most Definite이라는 뜻. 그런데 다소 시대가 지나서 그런지 요새 쓰면 좀 이상하게 본다. 한국에서 유행지난 "하이루"같은 표현 쓰는 것과 비슷한 이치...
Def Jam을 예로 들 수 있다.
Disrespect(존중하지 않다)의 준말. 실제 사용될 때에는 '험담하다,' '무시하다' 정도의 의미. 힙합에서의 디스 문화에 대해서는
디스 문서 참조.
일반적인 뜻은 마약을 지칭하지만 보통 '멋지다'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와 한패의'라는 뜻이다. '한패'라는 개념이 인간관계를 넘어서 아이디어나 의견의 동감을 뜻하게 될수도 있어서 어떤 계획 등에 찬성할 때도 사용된다.
Family, 즉 가족이라는 뜻이다.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동료를 칭하는 호칭.
'멋진'이라는 뜻. 뚱뚱하다/꽉차다
[29]/멋지다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히스패닉 래퍼
Fat Joe.
남자다운 척 폼을 잡는다는 뜻도 있고
[30] 근육에 힘을 줄 때 flexin' the muscle이라는 표현을 쓴다.
, 성관계를 맺는다는 뜻도 있다. 요즘에는 힙합에서 돈자랑 하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자랑하다,' '뽐내다' 정도의 뜻.
'멋진'. ex) That shit fly ma nigga
"새꺄" 정도의 뜻. ex) 'Sup, foo?
- 4:20, 420, 4/20(Four-Twenty)
대마초, 혹은 대마를 피우는 행위 자체를 뜻한다. 어원은 대마를 피우는 사람들이 오후 4시 20분마다 특정 장소에 모여 마리화나를 피우던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I'm 4:20 friendly라고 하면 난 떨 태우는거 좋아한다라는 뜻.
'B'와 마찬가지로 G로 시작하는 단어를 줄일 때 다 갖다붙일 수 있다. Guy, Gangsta, Green ($; 돈; 미국 달러가 녹색을 띄므로), Girl (여자) 등. 돈을 의미하는 경우 대부분 $1,000을 뜻하는 "grand"의 줄임말이며 그 외는 대부분 Gangsta의 줄임말로 쓰인다.
"졸라"라는 뜻으로 강조할때 쓰인다. "hell of a", "Hell a lot"(졸라 많이)을 줄인 말로 추정된다.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자주 쓰이며, Hella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사람을 캘리포니아에서 온 사람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같은 캘리포니아라도 남쪽에서는 잘 안 써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이 단어를 쓰면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왔다고 생각할 정도. 캘리 북부의 백인들도 아주 많이 쓰는 단어인데, 대표적으로
노 다웃의 2002년도 히트곡 "Hella Good"을 들 수 있다.
마약에 취해서 붕 뜨는 듯한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인데, 일반적으로 ‘미쳤다’는 의미로 쓰인다. you high?를 직역하면 “약했냐?”, 의역하면 “미쳤냐?”이다. 힙합 그룹
Epik high도 이런 중의적 해석을 노린 작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직역하면 "때리다"가 되지만, "(어딘가로) 가다"
[31] Are we hittin' the club tomorrow? (해석: 우리 내일 클럽 가는 거야?)
또는 "공격하다/쳐들어가다"
[32] We gon' hit deez bad boyz right here.
라는 뜻도 된다. 마약을 복용한다는 뜻도 된다.
원래는 '주류점
[33] lick = liquor store(리쿼 스토어)
을 털어먹는다'는 뜻의 말이었으나, 점점 전반적인 강도질을 이렇게 부르게 되었다.
"연락하다"라는 뜻이다. 만약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락을 취할 것인지 알려주려면 뒤에 on 또는 at을 붙이고 그 뒤에 연락 방법을 말해주면 된다.
[예] Hit me up on the phone. (해석: 연락해.)
가끔은 up을 빼고 그냥 hit만 쓰기도 한다. 맥락에 따라서는 '
쳐죽이다'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Whore을 줄인말로
창녀라는 뜻이다. Bitch와 비슷한 용도로 쓰이지만, 부정적인 뉘앙스가 bitch보다 좀 더 세다.
사전적 의미로는 '소리치다'이지만, 보통 holla at me와 같은 식으로 '연락해라', '아는 척 해라', '말 걸어라' 식의 의미로 보면 된다.
- Homie, Homey, Homeboy, Homes
스페인어 hombre(남자)에서 파생된 슬랭이다. 용법은 man과 같으나 백인이 쓰면 좀 이상해 보인다는 게 차이점.
[34] 사실 man도 백인이 쓰면 이상해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깐깐한 장년층 이상 백인 남성들 중에서는 man의 남용을 못마땅해하기도 한다. 시간이 흐르고 흑인 문화가 주류 문화에 편입되며 당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GTA 5에서 허구헌날 등장하는 단어로, 보통은 친한 친구를 지칭하는 말이나 항상 그 의미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자. Homie와 Nigga 둘 다 친한 친구에게 쓰면 말 그대로 친구란 뜻이나, 반대로 적대적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50 Cent의
Rick Ross 디스곡 Tia Told Me에서 50 Cent가 "You won't believe what Tia told me / Your fuckin career is over homey"라고 하는데 분명 50 Cent와 Rick Ross는 친구가 아니다. 즉, 한국어에서 어이 친구라고 할 때 그 의미가 friend가 아닌 것처럼 homey도 상황에 따라 내포하는 의미가 바뀐다. 비슷한 발음으로 발음되는 Hold up과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자.
여기서 말하는 후드는 뒤집어쓰는 후드
[35] 물론 후드 자체도 미국 흑인들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후드 쓴 흑인들을 조심하라"는 식의 스테레오타입이 있기 때문에 인종차별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가 아니라, '건달패(hoodlum)' 혹은 '슬럼(neighborhood)'을 부르는 말이다. 특히 Hoodlum의 경우, 어원이 분명치 않지만 대체로 학자들 사이에선 독일어 방언 Huddellump(누더기 소년)에서 온 말일 가능성이 높다고들 한다. 여기서 유래한, 후드 영화라는 미국 흑인들과 그 문화들이 중심인 영화 장르가 있다. 참고로 백인 동네는 hood라 안하고 neighborhood라고 올바르게 표기한다. What's good in the hood (요즘 어때?) 라는 인삿말도 있을 정도.
'훔친 차'라는 뜻. 혹은 이런 차 안에서 문을 다 닫아놓고
마리화나를 피우면서 차 안을 가득 채운 연기까지 간접흡연하는 것을 hotboxin'이라 부르기도 한다.
'무슨 일을 해서건 돈을 벌 줄 아는 사람' 혹은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된 사람을 뜻한다. 마약 장사하는 사람이나, 포주, 도박사를 흔히 Hustler라고 부르며, 그 방법이 불법적이든 어떻든 간에 상대가 누구건 휘어잡고 무조건 돈을 버는 행위를 hustlin'이라고 한다. 슬럼에 퍼져 앉아 하루하루를 보내는 잉여들보다는 높게 쳐 주는 뉘앙스가 있기는 하나,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웬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참고로 이런 흑인 영어의 용법과 별개로, hustle 그 자체는 평범한 영어 단어로 그 맥락만 정확하다면 사용해도 무방한 단어이다.
원래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 단어이나, 현대 미국 흑인 영어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고 싶은, 혹은 구하고 싶은 개쩌는
아이템"을 가리키는 형용사로 쓰이는 비중이 높다. 주로
Supreme 등, 하이 패션과 대비되는
스트리트 패션의 명품을 가리켜 hype하다고 하며, 음악이나 그림, 사진, 영화 등 다른 창작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That song is hype as shit! 하면 저 노래 개쩌네! 정도의 뜻이 된다.
직역하면
예수의 즙/주스라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포도주(Wine)의 슬랭이다.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예수가 물을 포도주로 만든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금이나 보석으로 치장된 bling 중에서도 십자가 모양 혹은 예수의 얼굴 등으로 형상화된 장신구를 뜻한다. 꽤 오래 전부터 흑인들 사이에서는 많이 쓰인 슬랭이나 대중에게 유행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이다.
'시간 때우다', '쉬다', '빈둥대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
On fire, 불에 타오른다는 표현인데 2016년쯤 부터
쩐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스페인어에서의 "crazy"를 의미하는 말이며, 간단하게 Loc이라고도 많이 쓰인다.
원래 뜻은 전리품인데,
[37] 동사로는 약탈이지만 명사로는 약탈한 물건, 즉 전리품 (또는 장물)이란 의미.
의미가 좀 확장돼서 '돈'의 의미로도 쓰인다.
흑인이나 히스패닉들이 중고차를
양카해서 몰고 다니는 차다.
바퀴를 제외한 차체가 매트리스마냥 통통 튀어오르는 게 특징이고, 이런 특징 때문인지 지붕이 없는 오픈 카가 대부분이다.
YG가 흑인음악 색이 강한 노래를 많이 내던 시기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런 로우라이더가 곳곳에 등장한다.
돈을 의미한다. 이탈리아계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돈을 의미한다.
범죄 타겟으로 삼은 사람을 아무 말도 없이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도발하다가, 그 사람이 화를 내는 등의 반응을 보이면 달려들어 죽이는 범죄 수법.
정체를 감추고 활동하는 랩퍼를 뜻한다.
친구, 너 등 자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을 가리키는 2인칭 주어이다. What's up, man? 할때 그 Man이다. 흑인 영어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 Motherfucker/motherfucking
뜻 자체는 "니미 씹할새끼". 즉 "어머니와 성교할놈"이라는 뜻인데, 미국 흑인 영어에서는 무엇인가를 극도로 강조할때나 친구를 지칭할 때(...) 쓰인다. 예를 들어 That shit's motherfuckin' dope!
[38], That motherfucker can sing!
[39] 등.
발음에 유의하자. 미국 흑인 영어에서는 r발음을 없앤 채 Madafucka(마더뻐커), mo-fucka(머뻐커)등으로 읽는다. 특히
머와
뻐 음절에 강세를 주는 게 포인트. 위의
사무엘 L. 잭슨의 동영상을 참고하자.
"Know What I mean"이라는 뜻으로,
영국의 흑인 권투선수 프랭크 브루노에 의해 유행하기 시작했다.
Nas와
데미언 말리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인
앨범에도 동명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유남생 문서도 함께 참고.
"흑인아" 혹은 "깜둥아"라는 뜻으로 흑인 비하적 발언으로 쓰일 수 있고 친구들 사이(특히 흑인들 사이)에서는 "친구"
[40] 혹은 사용 방법에 따라 "저새끼"
[41]가 될 수 있다. 흑인들 사이에서는 주로
남자를 가리킬 때 쓰이며, 예를 들어 흑인 여자가 "I want a new nigga"라고 하면 '난 딴 남자가 필요해'라는 뜻이 된다. 쉽게 말하자면 친구 간에 욕 쓰면서 친근함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흑인들 사이에서 그렇게 쓰인다는 거다.
흑인들끼리(특히 랩 노래에서)는 자연스러운 2인칭 대명사로 쓰일 수 있지만, 다른 인종이 사용할 경우 상당히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국인 정서에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정도만 알아두고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42] Nigga라는 단어를 흑인 앞에서 사용하면 총맞는 다는 소문이 많은데, 험한 동네 새벽 3시에 어두운 골목 거리에서 흑인 들에게 둘러싸여있지 않은 이상 대낮에 총맞을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대낮에 흑인들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종들에게 인종차별자 소리를 들으며 몰매 맞을 수 있다.
2Pac이 언제 한번 "Nigger은 인종 차별하는 단어고 Nigga는 친구를 뜻하는 단어이다."라는 말을 한적이있는데,
[43] 2Pac 말고 Eazy-E도 이와 같은 발언을 했었다. 이지 이는 생전에 "백인이 나보고 Nigga라고 해도 괜찮다. 그건 친근함을 표현하는 것이지. 그러나 그 백인이 거기에 "r"을 붙이는 순간 나는 그를 총으로 갈겨 버릴 것이다."라고 한 바 있다. 허나 이지 이가 살아있던 시절은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Nigga"가 슬랭으로 써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서, N-word의 사용에 대해서 지금과는 살짝 다른 인식도 존재하긴 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인권단체
NAACP에서도 Nigga와 Nigger 두 표현을 전부 쓰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44] 가능하다. 만약 백인 인종차별주의자가 "Die you nigger {다이 유 니"걸"} (죽어라 깜둥아!)라고 하면 r로 끝나는거고 만약 한 흑인이 다른 흑인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며 "What's good, mah nigga {워쓰 굿, 마 니"가"} (잘있었냐, 이 새끼야?)라고 하면 a로 끝나는 거다. 단순히 단어 끝부분의 '걸'과 '가' 사운드의 차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r은 인종차별적으로 흑인을 경멸할때 쓰는 단어고 a는 친근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다. 미국에서 'hard R'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저 전자의 단어의 r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에는 흑인 이외의 다른 인종으로 이루어진 랩퍼나 갱스터들이 서로를 Nigga라고 부르는 경우가 꽤 있는데,
[45] 아시아계 미국인 갱이나 히스패닉 갱 사이에서도 이 N-word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Nigga가 굳이 흑인들만이 아닌 흑인음악계 혹은 갱스터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 한국 내의 몇몇 힙합 뮤지션들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Nigga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마구잡이로 쓰기에는 논란이 (심지어는 흑인 사회 내에서도) 많은 단어이기에 쓰지 않는 편이 좋다.
# #아~주 가끔씩 비흑인이 특정 흑인들 그룹에 동화되고 친밀감이 높아지다 보면 N word pass라는걸 준다고 하는데, 그 뜻은 이 사람은 해당 그룹원들 사이에서는 nigga라는 말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뜻이다. 그룹마다 조건이 있으며 외부에서는 아무리 어필해도 못쓰니 어째 따도 아주 신중히 써야 한다.
Original Gangsta의 준말. 예전에는 사람을 쏴 본 경험이 있는 갱스터를 칭하는 호칭이였으나, 요즘에는 같은 업계의 선배/어르신이라는 표현
[46] 여기서는 Old Gangsta. 경멸의 어조로 쓰일때도 있다. '나이 먹고도 아직까지 갱스터냐'라는 식
으로 쓰인다. GTA 산 안드레아스에 등장하는
제프리 크로스의 가수명의인 OG Loc에서 OG는 여기서 따온것이다. 반댓말로는 BG가 있는데, 이는 Baby Gangsta를 뜻하며 갱스터들 사이에서 조롱의 의미로 쓰인다.
살인을 뜻한다. 살인죄에 대해 규정한 뉴욕 형법 187조에서 유래했다.
Dr. Dre와
Snoop Dogg가 같이 부른 노래로 '187 on an Undercover Cop'이 있다. 뜻은 대강 잠복 경찰을 살해했다, 정도.
직역하면 "종이"라는 뜻이지만, "돈"이라는 뜻도 있다.
동사로 쓰이면 '엿보다'라는 뜻이지만, 사람들(people)의 슬랭 (peeps)으로 쓰일 때도 있다.
원래 영어로는 '포주' 정도의 뜻인데, 흑인영어에서는 '멋진 놈' 혹은 '여자한테 인기 많은 놈'이라는 명사로 쓰인다. 마찬가지로 pimping은 '멋지다'는 멋지다는 수식어. 차를 개조했으면 I pimped out my car라고들 하는 식.(멋지게 했다는 의미에서) 2003년경 MTV에서 한국의 러브하우스와 비슷한, 주인공의 낡은 자동차를 고쳐서 간지나게 바꿔주는 (새 차를 뽑아주는게 아니라 기존의 차를 간지나게 튜닝해준다)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사실 정상적인 '수리'의 수준이 아니라 차 내부에 엑스박스와 가라오케도 달고 차 전체에 LED조명을 박아버리는 등의 마개조에 가깝게 바꿔버리는 수준이었지만) 해당 프로그램의 이름이 'Pimp my Ride(내 차를 간지나게 바꿔!)'였다. 하지만 사람한테 쓰는 'pimping'은 '포주질하다', 즉 누군가를 이용해먹다라는 뜻으로도 쓰니 결국 문맥에 따라 뜻이 천차만별로 다르다.
보X라는 뜻이지만
겁쟁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겁쟁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이유는 pussy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가
고양이이기 때문에 사용해도 저속해보이거나 성희롱이라는 느낌이 적게 든다는 의식이 크다. 믈론 이 단어가 어떤 은어로 쓰이고 있는지는 유아기를 지난 사람들은 다 알고있으니 여자들 앞에서 남발하면 곤란하다.
'차를 모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친구끼리 몰려다니는 선량한 흑인' 정도의 의미로도 쓰인다.
미쳤다는 뜻. 어원은 뉴욕 형법 730조 중 '피고가 정신이상일 소지가 있는 경우 법원은 피고를 상대로 정신감정을 실시해야 한다'는 구절에서 유래된 말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대변'이나 '볼 일을 보다' 정도로 쓰이는 단어이나 은어로는 thing과 거의 동의어로 쓰인다. 즉, thing이 들어갈 수 있는 문맥이면 shit으로 모두 대체 가능하며, 이 문서를 위에서부터 쭉 봤으면 알겠지만 미국 흑인 영어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단어이다. 긍정적인 의미(예: That shit is tight!)와 부정적인 의미(Take that shit, bitch!)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ure enough의 다른 발음. 뜻은 "당연하지."
[47] 이소룡을 좀 심하게 오마쥬한 흑인영화인 라스트 드래곤에서는 인칭대명사로도 쓰였다. 지역 갱 보사의 이름이 쇼-너프. 엄청난 와패니즈로 아프로 머리에 상투를 틀고 왠지 기본 상의 없이 카미시모만 걸치고 다닌다. 한국 더빙판에서는 대장군으로 가명됐다. 첫 등장 당시 대사가 "가장 강한건 누구지?"라고 물으면 먼저 대열해 있던 부하들이 "대장군!"이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모스 부호에서도 교신 종료를 뜻하는 부호 ...-.(SN)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Sho 'nuff라는 레코드사도 2000년대 미국에 존재했다.
Nelly 등의 대스타들이 있었다.
Sister의 준말로 자매라는 뜻이지만 대부분
누나,
언니을 뜻하며
여동생은 lil' sis
[48]라고 부른다. 친자매가 아니여도
여자면 이렇게 부를때가 있으나 Man만큼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What's up, sis?
'총알'을 뜻한다. 유래는 산탄총의 슬러그탄.
"이성애자", "잘 지내는", "괜찮은"이라는 뜻이다.
[49] Q: How's yo lil brother? A: He straight. (문: 네 남동생은 어떠냐? 답: 걘 잘 지내.)
"바르게 행동하다"라는 뜻도 있다.
[50] You better act straight, or things will get ugly. (해설: 너 똑바로 행동 안하면 큰일 날 줄 알아라.)
멋진.
한 두 가지(많아봐야 세 가지를 넘지 않는) 색만을 이용한 그래피티. 홍대앞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하루하루 투쟁하듯 살아가는 사람. gangsta와는 달리 범죄자로 끝나지 않고,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 슬럼을 벗어나려 노력한다는 이미지가 있다. 2pac이 내건 슬로건인 "Thug Life"는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극복하려 노력하는 삶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탄생한 밈이
Thug Life. 하지만 표준 영어에서 thug는 어디까지나 '깡패'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2014 퍼거슨 소요의 행진 피켓 중에는 "We ain't thug(우리는 깡패가 아니다)"라는 문구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보자.
[51] 2020년도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때도 트럼프가 평화적인 시위자들을 Thug(깡패)라 지칭하여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약 기운에 취해서 비틀거리다'라는 뜻.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지다 할때 'Tripping'에서 따온 뜻이다. 약을 하고 남에게
민폐를 끼칠때 Trip out하다 라고 한다. "실수하다" 또는 "멍청한 짓을 하다"라는 뜻도 있다.
'뻘짓하다' 와 비슷한 뜻이다.
'감방에 간'.
북캘리포니아에 있는 교도소 이름.
2인칭 대명사 복수형으로 'You all'의 줄임말이고 "너희들"이라는 뜻이지만 억양에 따라 "너님들"로 쓰일수도 있다. 미국 남부 사투리에도 y'all이라는 말이 존재하며, 이 지방에서는 백인 흑인 할 것 없이 다 쓴다.
미국식 발음으로: 왓츠 업.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기본적인 인사 방법이다. 뜻은 대충 "잘 지냈어?"이며 Hi, Hello, How are you, How have you been등을 대체할 수 있는 마법의 인사다. 이 인사가 질린 사람들이 생겼는지 요즘 바리에이션이 많이 생겼다. What's good,
What's poppin', What it do, What's crackin', What up, Waddup, 'sup 등이 있으며 모두 같은 뜻이다.
"바로 그거야"와 뜻이 비슷한, 맞장구치는 표현. 1986년에 Cameo가 발표한 곡 "Word Up"을 예로 들 수 있다.
You Know What I am Saying?의 줄임말로 "유남쌘"으로 들린다. "뭔소린지 알겠어?"라는 뜻으로 흑인들이 습관적으로 문장 끝에 자주 붙인다. namsain'까지만 발음하기도 한다.
[52] 푸른거탑 케빈 편에서 세 군인들이 케빈에게 혼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용주가 케빈에게 "너 최병장님 제대하고 나서 보자. 어? 유남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