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어빌리티

 



배급사가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시리즈와 동일한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라 그런지 몰라도 전투 시스템이 아캄 시리즈와 거의 100% 흡사하다.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평타, 오른쪽 버튼으로 카운터인 것부터 망토 스턴이 레이스 스턴에 대응되는 것, 스페이스바로 빠른 회피를 하고 적에게 빠른 회피를 걸면 머리 위로 타넘는 것, 배타랑에 대응되는 투척단검, 8콤보를 쌓으면 적을 한 방에 즉사시키는 처형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업그레이드로 8콤보당 처형을 두 번 쓸 수 있게 해 주는 것, 8콤보 제한을 5콤보로 완화시켜 주는 것, 정확한 타이밍에 평타를 넣으면 콤보가 두 배로 오르는 것 등 거의 칼든 배트맨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전투 시스템이 판박이다.
그래서 아캄 시리즈를 해본 유저들은 대체로 전투에 쉽게 적응하는 편. 툭하면 총을 꺼내 쏘거나 주위의 소화기 등을 던지고, 방검복에 방패에 날붙이에 스턴 바톤에 온갖 귀찮은 변종들이 난무하는 아캄 시리즈에 비해 적들의 종류도 단순하고 플레이어의 능력은 비교도 안 되게 강력한지라 전투가 너무 쉽고 단조롭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다.
플레이어는 탈리온의 레벨을 올리면 얻는 어빌리티 포인트로 어빌리티를 해금할 수 있다. 어빌리티의 종류는 순찰자(Ranger) 능력과 유령(Wraith) 능력 두 가지로 나뉜다. 어빌리티는 총 다섯 단계가 있으며, 상위 티어 어빌리티는 일정 파워 레벨이 되어야 해금할 수 있다. 일부 어빌리티는 메인 미션을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해금된다.
1. 순찰자 어빌리티
1.1. 1단계
1.2. 2단계
1.3. 3단계
1.4. 4단계
1.5. 5단계
2. 유령 어빌리티
2.1. 1단계
2.2. 2단계
2.3. 3단계
2.4. 4단계
2.5. 5단계


1. 순찰자 어빌리티



1.1. 1단계


  • 처형 (Execution): 콤보가 8 이상일 때 발동하여 화려한 킬모션과 적 하나를 즉사시킨다. 후반으로 갈수록 콤보 카운터를 소비하는 스킬 중 더 좋은 게 많아진다. 그래도 가장 무난한 스킬[1]이며, 화려한 모션과 타격감 때문에 후반에도 자주 쓰게 될 것이다.
  • 충격 (Impact): 반격에 성공하면 적을 단순히 밀쳐내는 대신 스턴 또는 넉다운시켜 더 오랜 시간동안 행동불능으로 만든다.
  • 공중 강습 (Strike From Above): 암살 기술. 비인식 상태의 적을 공중에서 낙하하며 죽인다.[2]

1.2. 2단계


  • 치명타 (Critical Strike):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하면 콤보수가 두 배로 가산된다. 적에게 공격이 들어간후 0.3초 이내에 공격버튼을 누르면 치명타패시브가 발동하며, 공격간 딜레이를 캔슬시켜줘 속공을 가능케해준다. 반격,처형,연속공격(Flurry)등 거의 모든 전투스킬에도 적용되니 매우 유용한 패시브[3] 단순히 생각해도 처형이나 다른 파생 기술을 두 배 더 많이 쓸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패시브.
  • 최후의 마무리 (Last Chance Finisher): 최후의 발악 (Last Chance Struggle)이 성공할 경우 해당 적을 죽인다. 약간 잉여로운게 최후의 발악 미니게임을 진행할 때 바깥 원 가운데에 있는 작은 녹색 원 안에 커서를 위치시키고 버튼을 눌러야 처형이 나가는데 이 커서 맞추기가 쉽지 않다. 다만 원거리 공격의 경우 여전히 투사체를 쳐내는 것으로 끝이 난다.
  • 독 풀기(Poison): 메인 스토리 진행 중 공짜로 배우는 스킬로, 그로그 통에 독을 푼다. 우르크가 독이 든 고르그를 마시고 중독될 경우 즉시 죽거나 옆의 다른 우르크를 공격한다. 대단히 잉여로운 스킬인데, 대부분의 경우 통에 독을 풀어도 보통 한두 마리, 많아야 서너 마리 정도가 와서 그로그를 마시는데 마신 몹이 전부 죽는 것도 아니고 일부만 죽는다. 들키지 않고 특정 위치의 적을 제거하라는 간간히 미션에서 한두 번 쓰게 되는 정도.
  • 단검 던지기 (Throwing Dagger): 적에게 단검을 던져 약간의 피해를 주고 주춤하게 만든다. 단검 자체는 단순히 경직 유발용이지만, 빈틈이 매우 적고 적당히 거리가 있는 적도 자동 타게팅 및 유도가 되기 때문에 콤보 사이사이에 적당히 끼워 넣으면 콤보 쌓기에 그만이다. 심지어 방패든 적에게도 경직을 주기때문에 저지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단검 던지기 역시 타이밍을 잘 맞춰서 누르면 크리티컬 히트 판정으로 콤보가 두 배 적립된다. 단검 에픽룬에 단검던지기를 강화하는 룬이 많은 만큼 주로 사용한다면 에픽룬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 참살 (Brutalize): 암살의 파생 기술로, 암살 판정이 날 때 일반 공격 버튼(LMB) 대신 포커스/카운터 키(RMB)를 누르면 적을 잔인하게 다섯 번 연속으로 베거나 찔러 죽인다. 물론 콤보도 5가 올라가며 그 모습을 본 적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일정 확률로 도망치게 만든다. 주의점은 일반 암살모션과 달리 무소음 판정이 아니라는 것. 나중에 검의 달인 패시브를 개방하게 되면, 잔혹하게 죽이기로 이니시에이트 하는 것만으로 콤보가 5가 쌓여서 바로 처형이나 컴뱃 드레인 등 콤보기술을 쓰고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선공 시 상당한 이점을 점하게 된다. 퀘스트 중 스텔스 킬 추가조건이 있을때 참살로 요새를 마구 헤집으며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도(...) 해당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3. 3단계


  • 재빠른 마무리 (Swift Finisher): 쓰러진 적을 마무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다. 있으면 좋지만 워낙 후반으로 갈수록 그라운드피니셔 말고도 일격기가 넘쳐나는지라 그라운드 피니셔 자체를 잘 쓰지 않게 된다. 굳이 우선순위를 둘 필요는 없는 어빌리티.
  • 도약 기절 (Vault Stun): 적을 타고 넘어갈 경우 적이 잠시동안 기절한다. 타넘기→유령 기절→연속공격으로 이어지는 콤보를 타넘기→연속공격으로 줄여주는 좋은 스킬. 유령 기절보다 기절의 지속시간이 짧다. 다만 연속공격을 모두 넣기에는 충분하다.
  • 단검 다발 (Brace of Daggers): 단검 세 자루를 연속해서 던질 수 있다. 세 자루를 연속으로 맞으면 넉다운되며, 각각 정확한 타이밍에 던지면 각각 크리티컬로 두 배/세 배씩 콤보가 적립된다. 그야말로 콤보 쌓는 귀신.
  • 어깨 치기 (Shoulder Charge): 달리다가 잡기 키를 누르면 어깨치기로 적을 넉백시킨다. 꽤 멀리 있는 적에게까지 나가므로 거리를 좁히는 데도 유용하고 적을 바로 넉백시키기 때문에 바로 그라운드 피니셔를 먹일 수도 있다. 방패를 든 디펜더에게 사용하면 방패가 파손되고, 한 번 더 사용하면 방패가 완전히 깨져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성능은 괜찮지만 쓰기가 좀 번거로워서 다른 급한 어빌리티를 먼저 찍고 찍는다. 굳이 없어도 되는 스킬 애초에 디펜더는 대부분이 나무 방패를 들고 오고 나무 방패는 숄더차지를 할 필요없이 킬 스트릭을 쌓은 칼이면 한 두방에 박살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봉인해도 무관한 스킬. 잉여하다. 철 방패를 들고 오는 몹은 숄더차지를 해도 못 부수니까 안 배워도 무관하다.

1.4. 4단계


  • 검의 달인 (Blade Master): 특수 기술에 필요한 콤보수가 8에서 5로 줄어든다. 크리티컬 히트 1단계와 검의 달인만 찍어도 거의 처형을 네 배 더 자주 쓸 수 있게 되는 셈. 아래의 더블 차지까지 있으면 거의 처형을 7배나 더 자주 쓸 수 있다.
  • 회복력 (Resilience): 원래 콤보수는 한 대만 맞아도 바로 끊기지만, 이 패시브를 찍으면 한 번 맞아도 콤보가 유지된다. 전투력 자체를 올려주지는 않지만 간혹 실수를 해도 콤보가 끊어지지 않아 바로 만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 살해 위협 (Death Threat): 우르크를 잡아 복종시킨 상태에서 그 우르크의 정신을 통해 다른 캡틴이나 워치프에게 살해 위협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위협 대상은 레벨이 5 오르며 거느리고 나타나는 졸개의 수가 늘지만 대신 죽을 때 에픽 룬을 떨어뜨릴 확률이 올라간다. 워치프는 아무 몹이나 통해서는 안 되고 캡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향후 에픽룬 작업을 할때나 우르크 룬레벨 향상을 위해 주로 활용된다.

1.5. 5단계


  • 치명타 II (Critical Strike II):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하면 콤보수가 세 배로 가산된다.
  • 복수의 불길 (Flame of Vengeance): 콤보수가 일정 수 이상시 검이 빛나며 2배의 피해를 입힌다.
  • 두 번 쓰러뜨리기 (Double Charge): 콤보수가 일정 수 이상시 특수기를 두 번 사용할 수 있다. 크리티컬 II에 검의 달인, 두 번 쓰러뜨리기까지 찍으면 처형을 정말 원 없이 쓸 수 있다. 배우면 한 번에 최대 4번 연속으로 combat finish를 사용할 수 있는데 스턴 상태에서 연속공격(Flurry) 마무리→그라운드피니시→처형→처형 식으로 컴뱃피니시 면역이 아닌 캡틴은 10초도 안 걸려서 잡기 가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2. 유령 어빌리티



2.1. 1단계


  • 폭파 (Detonate): 불이나 통을 사격하여 폭파시킨다. 탈리온이나 아웃캐스트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
  • 요정의 신속함 (Elven Swiftness): 착지하거나 장애물을 넘을 때 타이밍을 맞추어 대쉬를 누르면 잠시동안 이동속도가 크게 상승한다. 에픽 룬으로 지속시간을 2배로 만들 수 있다.
  • 카라고르 기승 (Ride Caragors): 공중에서 카라고르에게 점프하여 올라탈 수 있게 된다.
  • 유령 기절 (Wraith Stun): 주먹을 휘둘러 적을 잠시동안 기절시키고, 이후 연속공격(Flurry)을 할 수 있게 된다. 연속공격 중에도 다른 오크가 공격해오니 조심.


2.2. 2단계


  • 카라고르 사냥꾼 (Caragor Hunter): 카라고르의 공격을 반격 후 기절시킬 수 있으며, 기절시킨 카라고르에 올라탈 수 있다.
  • 못박기 (Pin in Place): 우르크의 다리를 쏘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보통때는 헤드샷으로 죽이는 것이 더 선호되고, 묶어놓고 접근할 바에야 차라리 그림자 일격으로 접근하는게 더 낫기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는 편이다. 다만 여러 대장급들을 상대할 때 대장들의 다리를 묶어놓는 용도로는 쓸만한 편.
  • 그림자 일격 (Shadow Strike): 원거리에서 타겟팅한 적에게 순간이동하여 쓰러뜨린다. 화살 2개 소모. 순간이동이고 사거리가 매우 매우 길기때문에 이동기로 활용되기도 한다.
  • 은신 흡수 (Stealth Drain): 비인식 상태의 적에게 바로 흡수를 시전할 수 있다.
  • 유령 섬광 (Wraith Flash): 콤보 수가 일정 수 이상시 지면에 충격파를 일으며 주변 적들을 기절시킨다. 공격력은 적지만 범위가 매우 넓으므로 구울을 상대하거나 우르크를 넘어뜨리고 도망갈때 활용한다. DLC Bright Lord에서는 켈레브림보르가 사용하는 이 기술이 일정 확률로 적에게 낙인을 찍어주는 효과가 있다. 본편에서는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은 스킬이지만 낙인을 통한 지배가 스토리 진행상 필수적인 Bright Lord에서는 매우 유용하고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스킬이 되었다.

2.3. 3단계


  • 전투 흡수 (Combat Drain): 콤보가 차면 전투 중에 즉시 드레인을 발동할 수 있다.
  • 그라우그 사냥꾼 (Graug Hunter): 비인식 상태의 그라우그를 잠시 기절시킬 수 있으며, 이후 올라탈 수 있다. 메인미션을 진행해야 언락되며 이후 그림자 기승을 배우면 그림자 기승을 더 선호하게 된다.
  • 죽음의 그림자 일격 (Lethal Shadow Strike): 원거리에서 타겟팅한 적에게 순간이동하여 즉사시킨다. 그림자 일격과 사용 용도도 소모 화살량도 같다. 다만 즉사시키는 만큼 원거리 적을 반드시 살려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이쪽이 선호된다. 역시 이동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 유령 마무리 (Wraith Finisher): 연속공격(Flurry)으로 공격을 끝까지 성공하면 적의 머리가 폭발하며 주변 적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2.4. 4단계


  • 각인 (Brand): 흡수한 적을 지배하여 플레이어를 위해 싸우게 한다. 난이도를 폭락시키는 주범. 메인 미션을 진행해야 언락된다. 이후 흡수 관련 스킬은 전부 각인으로 변경된다.
  • 불화살 (Fire Arrow): 콤보 수가 일정 수 이상시 불화살을 쏠 수 있다. 불화살에 맞은 일반 오크는 한 방에 죽는다. 불이나 술통을 이걸로 쏘면 그냥 화살보다 훨씬 더 큰 폭발이 일어난다.
  • 그림자 기승 (Shadow Mount): 원거리에서 타겟팅한 카라고르나 그라우그를 바로 탈 수 있다. 스토리에서 배운 현란한 테크닉(...)이 모두 쓸모없어진다. 그림자 계열 기술이니만큼 순간이동기로도 활용된다. 화살소모는 2개.
  • 유령 폭발 (Shadow Blast): 유령 기절 공격이 타겟 주변의 적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히트 스택이 높으면 높을수록 범위가 넓어진다.

2.5. 5단계


  • 해방 (Dispatch): 지배한 모든 적을 죽인다. 정말 쓸데없는 스킬이지만 이걸 요구하는 검 미션이 하나 있다. 근데 정작 이 미션도 보너스 목표에 이 기술이 필요한거여서 후반에 안그래도 필요 경험치가 너무 높아져서 잔뜩 고생해서 렙업한후에 찍은 소중한 기술이 50 포인트로 산화(...)하는 것을 볼수있다. 그래도 룬 파밍 때 지배 아래 있는 대장들을 처리하기에는 수월하다. 하나하나 힘들게 죽일필요 없이 머리가 폭발한다. 별거는 아니지만 싸우는 와중에 브랜드 해놨던 오크들을 쿨하게 뒤돌아서 머리통을 단체로 폭★파 시키는 건 꽤 재미있다.
  • 속사 (Quick Draw): 화살 차지샷 시간을 줄여준다.
  • 연속 그림자 일격 (Shadow Strike Chain): 그림자 일격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걸 써도 콤보가 쌓이기 때문에 브랜드로 화살 채우고 다시 써대면 한 대도 안 맞고 오크를 전멸시킬 수 있다. 향후 전투 흡수와 더불어 그림자 일격시 화살 1개 리젠 에픽 룬을 함께 쓴다면 무한정 연속 그림자 일격을 사용하는 탈리온을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전투의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난이도가 하락한다.
  • 유령 불태우기 (Wraith Burn): 콤보 수가 일정 수 이상시 범위 내의 기절하거나 쓰러진 적을 태워 죽인다. 쓰러진 적이 있어야 효과가 있는 만큼 주변의 적을 쓰러뜨리는 유령 섬광과 함께 사용된다. 두번 쓰러뜨리기를 배운 후 섬광과 불태우기를 사용하면 주변의 적이 쓰러짐과 더불어 타죽는다.
[1] 불화살은 화살을 소비하며, 유령 섬광과 유령 불태우기는 같이 써줘야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전투 흡수(Combat Drain)은 확실히 좋지만, 난이도 폭락의 주범이라 남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2] 할 때마다 우렁차게 소리지르면서 목에 칼을 박아 넣는데 이래도 스텔스 킬 취급이라 근처 오크들은 눈치를 못 챈다.[3] 공격 버튼을 남발하지 말고 칼이 적에게 맞는 순간마다 딱딱 누르는 느낌으로 때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