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네임

 

1. 개요
2. 용도
3. 미들네임으로 자주 쓰는 것
3.1. 별명
3.2. 교민의 본래 이름
4. 미들네임이 없을 때
5. 오해하는 경우
5.1. 성씨와 헷갈리는 경우
5.2. 이름과 헷갈리는 경우
5.3. 한국인 이름의 음절별 로마자 띄어쓰기
6. 유사 개념
7. 기타


1. 개요


Middle name
성과 이름 사이에 들어가는, 일종의 두 번째 이름. 성과 이름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이름과는 달리 미국이나 유럽 등 서양 문화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2. 용도


평상시에는 거의 생략하고 이름(퍼스트네임) + 성으로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사용할 일이 없다. 서양권에서는 친하면 심지어 이름조차도 애칭으로 줄여부르는 경우가 흔하니 미들네임까지 부를 일은 더더욱 적다. 아무리 존경받거나 고귀한 인물이라도 미들네임까지 갖추어서 부르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꽤나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람이어도 그 사람의 미들네임까지는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미들네임의 존재가 '엄마가 화났는지 아닌지 알아보는' 용도란 말도 있다.[1] 그만큼 평상시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는 의미. 다른 우스갯소리로 자신의 미들네임이 들리는 경우는 인생에 있어 좋지 못한 경우에 해당되는데 그 경우란 '''엄마가 화났을 때, 법정에 출석했을 때, 결혼할 때''' 세가지가 있다는 말도 있다.
간혹가다가 우드로 윌슨처럼 이름 대신 미들네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미들네임을 주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 퍼스트네임을 이니셜 처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폴 매카트니의 경우 J. Paul McCartney라고 적는 식. 드물기는 하나 본 위키에 등재된 인물만 해도 200여명 가량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드물지는 않다.[2] 메리 제인 왓슨을 MJ라고 부르듯 이름과 미들네임의 이니셜을 합쳐 애칭처럼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독특한 예로는 해리 S. 트루먼이 있는데, 미들네임이 '''그냥 S'''다.
법적인 이유로 기입해야 하는 서류에는 정식으로 써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평상시에는 머릿글자로 적는 게 다반사다.

3. 미들네임으로 자주 쓰는 것


애초에 잘 쓰이지 않는 이름이기 때문에 선정이 자유로운 편이다. 대개 가족이나 친지들의 이름 또는 작명인(예를 들어 부모님들이나 조부모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의 이름이나 기념이 될 만한 인물의 이름을 빌려 성과 이름(first name) 중간에 삽입하는 형식으로 짓는다.
서양권 여성의 경우, 기혼 시 남편의 성을 따르는 부부동성 관례에 따라 남편의 성을 따르게 되는데, 이 때 미혼 시절 사용했던 성(maiden name)을 미들네임으로 남겨 개명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자녀들도 관례에 따라 남편의 성을 따르게 하되, 여성의 미혼 시절 성씨를 자녀의 미들네임에 집어넣는 식으로 이름을 짓기도 한다.[3]

3.1. 별명


자신의 별명, 예명, 필명 등을 미들네임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비디오 게임에서 유명한 네임드 플레이어들의 경우 당사자의 아이디 또는 닉네임[4]을 미들네임 자리에 대신 끼워넣어 풀네임과 함께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암묵적인 룰로 자리잡았다. 게임 또는 이스포츠 관련 언론에서 거론할 때 미들네임을 포함한 과거 풀네임 표기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First name "ID(Nick)" Last name'''>와 같이 작성되고 실제 DB에도 그렇게 로그를 기록한다. 이로 인해 본명을 닉네임으로 쓰는 경우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 예로 프로게이머 류제홍의 경우 해외 기사에 "'''Ryu "Ryujehong" Je-hong'''" 혹은 "'''Je-hong "Ryujehong" Ryu'''" 이라는 표기로 소개되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도 도입한다면 <'''"ID(Nick)"본명'''>과 같이 적으면 적절할 듯 하다.
공식 석상에서 쓰는 건 아니라도 너무나 유명한 별명이 있으면 미들네임처럼 쓰기도 한다. 농구선수 매직 존슨을 지칭하면서 "Earvin 'Magic' Johnson"이라고 하든지 마이클 조던을 지칭하면서 "Michael 'Air' Jordan"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가끔 농담할 때도 쓰이는데, "내 이름은 짐 '조심' 레이너라고!" 같이 자기의 성격을 강조하거나 어떠한 것을 꼭 명심하겠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동양의 와 비슷한 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 시작할 때 김병만에게 붙던 호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3.2. 교민의 본래 이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어 문화권으로 이민을 가는 교민들의 경우 현지 영어식 이름을 지을 때 본 이름을 그대로 미들네임으로 변경시키기도 한다. 특히 한국어 이름의 경우에는 서양에서는 발음이 어렵다 보니 영어 이름을 새롭게 짓되 자녀들의 한국어 이름을 미들네임으로 변경시키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예를 들면 이몽룡이란 인물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John이란 영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면 존 몽룡 리(John Mongryong Lee)로 짓게 되는 경우이다.[5]

4. 미들네임이 없을 때


위에서도 서술한 것이지만 신원 확보라는 이유로 미들네임 기입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동명이인이 얼마든지 존재하고 더구나 인터넷 상거래가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신원 확보를 이유로 미들네임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6]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은 미들네임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에 미들네임을 요구하는 란에는 '미들네임 없음'(no middle name)이란 의미의 'N.M.N.'이라고 분명하게 기입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없다고 그냥 공란으로 놔둘 경우 '반드시 기입하셔야 합니다'란 문구가 뜨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선택 사항으로 놔두는 일이 많으나 여행 같은 경우에는 숙박 예약이나 법률 관계 서류 작성에는 필히 써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에다가 이름 글자 한 음절을 실수로 집어넣지 않도록 주의하자. 이에 관해서는 아래 문단에서 후술한다.

5. 오해하는 경우



5.1. 성씨와 헷갈리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3단어 이상으로 된 이름에서 가운데 있는 것이 미들네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 때문에 이름이 아닌 '성씨'를 미들네임이라고 오해하는 사례도 있다.
서구권의 인명 중에는 Double-barrelled name이라고 하여 성씨를 2개 이상 이어서 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서 '데이'는 미들네임이 아니고 '데이 루이스'(Day-Lewis) 자체가 성씨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하이픈으로 이어서 쓰는 경우 혼동의 여지가 적지만, 하이픈 없이 떼어 쓰는 경우도 있다.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영국 정치인 George Iain Duncan Smith를 예시하고 있다. (Duncan Smith가 성) 그래서 이런 혼동을 예방하기 위해 어느정도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는 성을 모두 대문자로 쓴다. 위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같은 경우에는 Daniel DAY-LEWIS의 식으로 쓴다는 것이다. 이는 성과 이름의 위치가 서구권과 다른 한국이나 일본 등의 이름을 적을 때도 편리하다. 그래서 올림픽에 나왔던 김영미 선수도 KIM Yeong-Mi라고 자막이 나왔다.
또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대륙계 인명의 경우 성씨 앞에 폰(von)이나 판(van)과 같은 전치사가 붙는 경우가 있다. Andy Van hekken을 예로 들어보자. Van은 네덜란드어로 from을 뜻하며, ~가문 출신이란 의미이나 현대에 와서는 미들네임이 아닌 성씨에 해당한다. 프랑스에서는 de가 있다. 예를 들어 로버트 드 니로에서 '드'(De)는 프랑스 구 귀족출신 성 앞에 붙는 전치사로 미들네임이 아니며 '드 니로'(De Niro) 자체가 성씨에 해당한다.[7]아일랜드에서도 전치사로서 O'나 Mac이 쓰인다. 다만 아일랜드는 영어가 오히려 많이 쓰이다 보니 Van이나 de처럼 띄어쓰지 않고 O'-나 Mac-으로 붙여쓴다.[8]

5.2. 이름과 헷갈리는 경우


위에 나왔던 성씨, 즉 라스트네임이 두 부분인 케이스와 반대로 이름, 즉 퍼스트네임이 두 부분인데 뒷부분을 미들네임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서양에선 이름 역시 Mary Ann, Mary Beth같이 두 부분으로 된 '''퍼스트네임'''이 있으나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흔한 퍼스트네임인 메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NBA선수 칼-앤서니 타운스로 "Karl-Anthony"까지가 그의 이름이지만 중간의 앤서니를 미들네임으로 착각한 이가 워낙 많아 현지 언론에서도 초반에 "Karl"이라고 지칭하고 나무위키에서도 한동안 그의 문서명이 "칼 타운스"로 오기되는 등 혼란이 있었다. 또한 타운스도 그렇고 이런 경우는 반드시는 아니지만 미들네임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구권(주로 미국)에서는 이름을 물려받아서 아버지와 동일한 이름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때 이름 뒤에 '주니어'나 '시니어' 등을 붙여서 구분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서 '다우니'는 미들네임이 아니라 성씨이고[9] 주니어는 그의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와 구분하기 위해 붙인 것이다. 드물게는 'x세'가 붙기도 한다.[10]

5.3. 한국인 이름의 음절별 로마자 띄어쓰기



예전에는 한국 외교부에서 여권을 발급할 때 이름을 대부분 JONG MIN과 같이 음절 단위로 띄어서 적었지만,[11] Jong Min Kim이라고 한 음절씩 띄어쓰기를 했을 경우, Jong이 first name이 되고 Min이 미들네임으로 간주되어 Jong M. Kim이나 Jong Kim 이 되어 버리는 괴상한 사태가 일어난다. 또한 '''퍼스트 네임에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시스템들도 있기 때문에'''(사례. 이런 경우는 강제로 붙여 쓰거나, 어쩔 수 없이 공백 뒷부분이 미들네임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다) 여권 이름에 공백이 있으면 여러모로 짜증 날 수 있다.[12] 그러므로 영어권 등 미들네임이 존재하는 국가에 가는 위키러들은 Jongmin Kim과 같이 반드시 성을 제외한 이름 부분에 공백을 넣지 말자(관련 글).
특히 돌림자 또는 항렬자가 앞쪽에 있는 형제자매는 음절별로 띄어쓰기를 하면 이름이 죄다 똑같아지는 참사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김진수, 김진영, 김진희 형제자매는 셋 다 Jin Kim이 되고 만다(관련 기사 #1, #2, #3 중 "1. 형제 간에 중복 크레딧"). 그리고 생판 모르는 다른 사람들과 혼동되는 문제도 생긴다(관련 기사 #1, #2, #3 중 "2. 비슷한 이름의 타인 크레딧").
현재는 외교부에서도 음절별로 띄어 쓰면 이름의 뒷부분이 미들네임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여권의 이름을 JONGMIN과 같이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여권의 이름 표기와 관련된 '''외교부 공식 자료'''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Q: 이름을 한 글자씩 띄어서 로마자로 표기했더니 해외에서는 중간 이름(미들네임)으로 인식되어 불편합니다. 붙여 쓰기로 변경할 수 있나요?

A: 1회에 한해 붙여 쓰도록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성을 제외한 이름은 각 글자를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글자 사이에 붙임표(-)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름의 글자를 띄어 쓰면 외국에서 중간 이름으로 인식되므로 될 수 있으면 붙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6. 유사 개념


동양에는 성과 이름 외에 가 있는데, 남이 지어준다는 면에서는 약간 비슷한 면은 있다. 단, '성-미들네임-이름'이 풀네임을 구성하는 미들네임과는 달리 자와 이름은 같이 불러서는 안 된다. 또한 미들네임은 태어날 때 붙여주지만 자는 성인이 될 때 짓는다는 것이 차이점.
돌림자나 항렬자가 유사한 개념처럼 생각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많이 다르다. 돌림자나 항렬자는 독립된 이름이 아니라 형제자매 간에 공유되는 음절일 뿐이며, 위치도 앞쪽일 수도 있고 뒤쪽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들네임은 독립된 이름이며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다를 수 있고 위치는 오로지 퍼스트 네임의 다음이다. 따라서 돌림자나 항렬자를 미들네임과 유사한 개념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러시아에서 사용하는 부칭(отчество) 역시 미들네임과 비슷한 개념이다. 아버지의 이름에서 따오는 것으로, 아버지가 이반(Иван)이라면 아들은 이바노비치(Иванович), 딸은 이바노브나(Ивановна)와 같이 사용된다. 굳이 번역하자면 '~의 아들/딸'이라는 의미. 러시아인이라면 반드시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공문서에 이름을 쓸 때는 주로 ФИО, 즉 성씨 - 이름 - 부칭 순으로 쓰게끔 되어 있다.[13] 물론 부칭 따위 없는 외국인들은 부칭을 안 적어도 된다. 아이슬란드는 성씨가 없이 이러한 부칭만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에서는 부계와 모계 성씨를 함께 쓰는 것이 통례로, 그 중에서도 부계 성씨가 우선된다. 가령 전 축구선수 라울의 이름은 Raúl González Blanco이나 자식에게 물려줄 성씨는 가운데의 González이다. 포르투갈어권은 반대로 모계 성씨가 앞에 놓인다. 가령 일본으로 귀화한 축구선수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의 브라질 이름은 Marcus Tulio Lyuji Murzani Tanaka이다.

7. 기타


서양인이라 해서 꼭 미들네임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의 경우 본명은 조앤 롤링이기에 미들네임이 없다.[14] 하지만 대개 지어주며, 없는 것이 특이한 편에 속한다. 영미권에서는 미들네임을 하나 넣는게 보통이지만, 다른 서양권이나 남미에서는 두 개 이상의 미들네임을 가지기도 한다. 파블로 피카소퓨디파이가 그런 케이스.
헝가리의 경우 유럽 국가중 유일하게 성+이름+미들네임 순서로 쓰기 때문에 미들네임이 있을때 맨 뒤에 온다. 리우 샤오린 샨도르가 그 예시. 다만 국제적으로는 다른 나라들처럼 이름+미들네임+성 순서로 쓴다.
한국도 복수국적자의 경우에 미들네임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은 법적으로 미들네임이 없는 이름만 등록할 수 있지만, 외국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 그 나라에서 미들네임이 포함된 이름을 사용한 증거가 있어야 한국에서도 미들네임이 포함된 이름을 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름 등록은 성+이름+미들네임 순서이고 한글 또는 한자로 띄어쓰기 없이 등록된다. 이때 로마자 이름은 여권을 신청할 때 이름과 미들네임을 띄어서 등록할 수 있다.
일본한국과 마찬가지로 미들네임이 있는 사람은 성+이름+미들네임 순으로 간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우인 브리드컷 세라 에미인데, 브리드컷이 성씨, 세라가 이름이고, 에미가 미들네임이다. 다만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름과 미들네임 사이에 띄어쓰기를 해서 등록한다는 것이 있다. 정확히는 일본어로 된 인명에서 다른 나라의 띄어쓰기에 해당하는 표기인 ㆍ를 넣는 식이지만[15], 어쨌든 이름과 미들네임을 붙여서 쓰지 않는다는 소리다. 이름과 미들네임을 한국식으로 붙여썼다간 어디부터가 이름이고 미들네임인지를 분간하기 어려워서 이렇게한다. 당장 일본인들의 이름 읽는 법이 훈독과 음독이 마구 섞여있는 식인데다, 제맘대로 훈독을 갈아치운 사례도 드물지 않아서, 요새는 알아보기 쉬우라고 한국처럼 성씨와 이름을 띄어서 쓰는 게 조금씩 정착되는 판국인데, 미들네임을 붙여썼다가는 식별하기가 더 곤란해질 것이다. 그래서 한국과는 달리 이름과 미들네임을 꼭 띄어쓰는 것이다.
야구선수 토미 에드먼의 경우 미국인이지만 어머니가 한국계여서 '현수'라는 한국식 이름인 미들네임을 쓴다. 풀네임은 토마스 현수 에드먼. 또한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던 마크 리퍼트도 자신의 아들 이름을 지을 때 미들네임으로 '세준'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풀네임은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

[1]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를 보면, 주인공 팀이 엄마한테 혼날 때 풀네임인 '티모시 레슬리 템플턴'이라고 불리는 걸 볼 수 있다. 빅뱅 이론의 쉘든이 혼날 때 "셸든 리 쿠퍼!!"라 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비슷하게, 우리나라에서도 부모가 자녀의 성과 이름을 같이 부르면 보통 화낼 때다.[2] 이유는 다양한데 케빈 제임스 라브리에는 합류한 밴드 드림 시어터에 이미 존이 두명, 케빈 한명이 있는 상황라 케빈까지 두명을 만들 순 없어 미들네임을 퍼스트네임처럼 써서 제임스 라브리에라고 예명을 쓰며, 멀쩡한 남자이름인 퍼스트네임을 두고 여자이름으로 주로 쓰는 미들네임을 주 이름으로 쓰는 자크 도미니크 윌킨스도 있다.[3] 해당 사례로는 세븐틴버논이 있다.[4] 이 바닥에서는 아이디가 본명보다 우선 순위로 두고 사용된다. 없으면 주로 불리는 별명을 쓰는 경우가 많다. ex)빅뱅 이론의 하워드 "프룻룹스" 왈로위츠.[5] 만약 실수로 본 이름과 미들네임의 순서가 바뀌게 된다면 특이한 이름이 되기도 하는데... 해당 문서 참고.[6]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제임스 '''프랜시스''' 라이언을 찾아야 하는데 제임스 '''프레드릭''' 라이언을 잘못 찾은 사례를 생각하면 된다.[7] 정작 드 니로는 이탈리아계다.[8] McCarthy, O'Brien 등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여기에서 O'는 of의 줄임말로, 위의 van이나 de에 해당하는 전치사이다. 즉 ~의, ~에서 온 이라는 의미. 반대로 Mac이나 Mc는 ~의 아들이라는 의미로, 북유럽계에서 흔한 성인 ~son에 해당한다. Anderson, Johansson 등.[9] 미들네임은 존이다.[10] 프로골퍼로 유명한 '데이비스 러브 3세'의 아버지 '데이비스 러브 Jr.' , '러브 3세' 의 아들 '데이비스 러브 4세'까지 모두 골프가족이다.[11] 심지어 붙여 쓰도록 이음 표시를 따로 하지 않으면 멋대로 띄어서 찍히기도 했다. 정작 로마자 표기법은 과거에는 하이픈을 붙이는 게 원칙이었다.[12] Jong-min Kim과 같이 하이픈을 넣는 것도 좋지 않은데, 간혹 하이픈이 입력이 안 되는 시스템이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13] 물론 러시아도 일반적인 이름 순서는 이름 - 부칭 - 성씨 순이다. 다만 공문서 같은 경우는 성씨를 앞에 적는 경우가 많다. 성씨를 먼저 쓰게 된다면 여느 서양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성씨 뒤에 쉼표(,)를 붙여준다.[14] 조앤 롤링의 K는 미들네임이 아니며, 출판사 측에서 독자들이 여성 작가가 쓴 글을 가까이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해 이름만으로 성별을 구분할 수 없도록 J. K. 롤링이라는 일종의 필명을 썼다. K는 할머니의 이름인 캐서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15] 정확하게는 성씨와 이름이 전부 가타가나로 된 경우에만 한정된 얘기다. 성씨나 이름 중 어느 하나라도 한자로 쓸 경우에는 그냥 붙여쓰든지 식별하기 좋게 띄어서 쓰고, 굳이 ㆍ를 쓰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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