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라 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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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의 등장 인물.
별명: 시키사마, 시키뿅
자신을 가리킬 때: ぼく (보쿠)
주인공을 가리킬 때: きみ (키미)
주인공을 부를 때: 성+君 (예: 코나미 미나코 → 코나미 군)
코나미의 한없이 투명한 작명 센스가 특히 빛나는 캐릭터. 천재 화가 소년이라는 설정인데 이름이 '''삼원색(三原色)'''이다. (...)
엄청난 나르시시스트로 플레이 초반이 매우 힘들다. 데이트 약속을 잡으면 "분명 즐거운 하루가 될 거야! '''너.한.테.말.야.'''"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싸가지에, 데이트에는 언제나 1시간씩 꼬박꼬박 지각해주시는 무매너를 겸비하고 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자뻑 멘트와 주인공 방치의 연속으로 게임 초반에 벌써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떨어져나가는 플레이어가 속출하며 성우 때문에 견디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호감도가 높아지면 가장 솔직하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안 쓰고 자기 세계에 빠져있는 만큼 천진난만하게 느낀 점을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상태가 되었을 때 자기 감정에 부끄러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특히 '''도키메키 수학여행'''은 묘미. 게다가 예술가답게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주인공을 칭송하여 부끄럽게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다. 주인공의 생일 선물로 주인공을 그린 그림을 주는 로맨틱함도 지녔다.
화려한 미모와 천부적인 재능으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위에 설명한 감당이 안 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시키사마를 부르짖는 소녀들이 가득하다. 팬들을 위해 드레스를 입고 여장하는 팬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며 거기에는 자기 자신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거울을 선물로 주면 매우 좋아한다 또한 자신이 '백마 탄 왕자'가 될 수 있는 회전 목마를 좋아한다.
모든 캐릭터들의 옷차림이 괴악한 게임이지만 그 중에서도 또 다른 의미로 눈에 띄는 의상 센스를 지니고 있다. 주인공은 과연 이런 옷을 입은 남자와 나란히 길을 걸어도 괜찮은 걸까... 참고로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옷만 입고 다닌다고 한다.
예술과 매력 패러미터를 올리면 엔딩을 볼 수 있다. 한 번 거절해도 자기를 거절할 리가 없다며 다시 한 번 부딪혀 오는 근성의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