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가마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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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민물가마우지는 가마우지목 가마우지과에 속한 조류이다.
2. 생김새
크기는 89~102cm로 비행 조류 중에서는 큰 편이다. 앞부분인 멱은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이다. 번식기에는 흰 얼룩무늬가 생기며, 번식기가 끝나면 사라진다.
3. 서식지
이름이 민물가마우지인 이유는 갯벌이나 바닷가에도 서식하지만 민물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남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서식하며, 남반구의 뉴질렌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대륙에도 거주한다.
과거에는 제주도 등에서만 보이던 보기 드문 겨울철새였지만 현재는 본래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텃새화되어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데, 이 민물가마우지가 어민들에게 각종 피해를 끼치고 있다. # 2010년대에는 왕숙천, 안양천등 한강 수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새가 되었다.
4. 생태
일본이나 아프리카, 남반구에서는 번식 기록이 있지만, 한국에는 비번식기에 월동을 위해 오는 겨울 철새이기 때문에 번식 기록을 발견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생활은 무리 생활을 한다. 둥지는 팽나무, 소나무, 참나무에 틀며, 육추 기간은 약 2달이다. 1년에 3번 번식하며, 12~6월을 번식기이고, 7~11월은 월동기이다. 먹이는 주로 물고기이며, 잠수하여 먹이를 잡는다. 서식 범위가 넓고 개채수가 많기에 위기 등급은 관심 필요종으로 위협종이 아니다.
이후 온난화 영향인지 가마우지는 텃새화되어 2010년대 중반부터는 전국 곳곳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며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어족자원 고갈 등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