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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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징


몸은 1.5~3.0㎜ 정도의 미소 곤충이다. 연한 색이며, 날개가 없다. 그러나 어두운 색이며 날개를 가진 종도 있는데 날개를 편 길이는 7㎜ 정도다. 집단생활을 한다.
머리는 하구식, 탈피선인 Y자형의 두개봉합선이 있다. 입은 전형적인 저작형이다. 더듬이는 9마디로 염주모양이다. 무시형은 겹눈과 홑눈이 없고, 유시형은 겹눈과 3개의 홑눈이 있다. 앞가슴은 크고, 날개가 없는 종은 가운데와 뒷가슴등판이 단순하다. 날개가 있다면 막질이고, 퇴화된 시맥상이고, 보통은 날개가 없다. 다리의 밑마디는 크다. 발목마디는 2마디이다. 배는 11마디이며, 산란관은 없으나 수컷의 외부생식기는 종종 비상칭인데, 근본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모는 짧고 분절하지 않았다.
암컷은 매우 퇴화된 산란관이 있거나 또는 없다. 수컷의 외부생식기는 특수화했는데 간혹 비상칭적이다. 숨구멍은 10쌍, 신경계는 3개의 가슴 신경절과 2개뿐인 배 신경절이다. 내부의 생식기관은 전형적인 메뚜기 계열이다.
세계에는 구북구를 제외한 모든 분포구에서 ''Zorotypus'' 1속 30종 내외가 알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직 기록이 없다.

2. 생태


습기가 많고 썩은 나무나 고목의 껍질 밑에서 살지만 종종 흰개미집 근처에도 발견되며, 균류의 포자, 응애와 작은 곤충의 사체를 먹고 산다. 군서곤충으로 사회조직에 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집단생활을 하고 성적이형도 있으나 진사회성 또는 아사회성 동물은 아니다. 대부분의 종이 유시형과 무시형이 있으나, 날개의 유무와 성과는 관계가 없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