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방출기
1. 개요
바람 방출기는 강력한 바람을 내뿜어 '''공중의 적을 밀어내며''' 하늘을 방어합니다. 바람 방출기의 바람은 한 방향으로만 보낼 수 있으므로, 방향을 바꿔가며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세요!
2. 상세
2015년 4월 30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방어 시설. 특이하게도 자체 데미지는 없는 대신 120˚ 각도의 부채꼴 방향으로 바람을 분사해 '''공중 유닛을 넉백시킨다.''' 현존하는 방어 시설 중 자체 데미지가 없고 공중 유닛을 넉백시키는 유일한 방어 시설이며, 한 쪽만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건물이기도 하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선풍기'''라고도 부른다.[1]
부채꼴 모양의 공격범위를 45˚ 단위(8방향)로 설정할 수 있고 공격자 입장에서는 노즐의 방향을 통해 공중 유닛이 영향을 받을지 여부를 미리 짐작할 수 있다. 바람을 분사할 때 평상시에 펴저 있던 바람 주머니가 미술 시간 때 많이 쓰던 자바라 물통처럼 접힌 다음 5초 동안 서서히 펴진 후 다시 바람을 분사한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넉백 거리가 일정하게 증가하나 공격속도가 5초로, 박격포급으로 느리기 때문에 레벨에 따른 성능의 격차가 비교적 심한 건물이다. 실제로 5레벨 이상 바람 방출기에 공격당하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넉백된다.
또한, 5초마다 공중 병력을 일정 거리만큼 밀어내는 바람을 분사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공중 유닛의 이동속도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진다. 미니언, 라바 하운드, 베이비 드래곤은 이동속도가 빨라 영향이 덜하는 반면, 해골 비행선이나 일렉트로 드래곤같이 이동속도가 느린 유닛 입장에서는 매우 곤란하다. 6레벨 바람 방출기를 보면 해골 비행선은 거의 접근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어지간하면 공중 병력으로는 아예 그쪽으로 접근을 안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정론이다.[2]
9, 10홀에서 라벌 조합의 강세를 꺾을 수 있는 카운터급 방어 시설로 기대를 받았고 실제로도 클랜전이나 상위권 트로피대의 공중 병력 운용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일단 밀려나게 되면 공격 대상 지정과 공격 선딜레이가 모두 취소되기 때문에 대공포를 지키는데 극도로 효율적이다. 덕분에 벌룬 위주의 조합을 쓰는 사용자들에게는 ''' 발암 방출기'''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원성을 사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지상 위주의 조합으로 운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폭탄 타워의 등장으로 라벌이 다시 뜨고 있다.
대공포를 풀업한 9홀의 경우 6레벨 벌룬과 2레벨 라바를 쓰는 9홀 유저가 높은 숙련도만 가지고 있다면 웬만한 기지는 완파된다는 것이 정설이였으나, 바람 방출기가 등장한 이후로는 상당히 힘들어졌다. 사실상 한쪽으로의 진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대쪽에 대공포와 함정 등을 집중해서 놓으면 정말 공중 병력으로 들어가기 싫어지는 배치가 완성된다. 거기에다가 갯수도 2개나 된다.
다만, 상술했듯이 공중 유닛의 이동방향 쪽으로 분사해 오히려 대공포 파괴를 쉽게 해주는 꼴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이런 사태는 배치를 통해 막을 수 있는 사항도 아니어서 미리 예방할 수도 없다.
같은 4월 30일 패치로 방어측 병력의 어그로가 줄어서 라바펍들이 아처 퀸을 일점사해서 죽이기 힘들어진 것도 라벌 조합에 악재로 작용했다.
마을 회관 6레벨이 되면 1개 건설 가능하다. 2015년 여름 업데이트 이후 마을 회관 9레벨이 되면 1개가 더 추가되어 총 2개를 건설할 수 있어 그 악명을 더 떨치게 될 것으로 보였으나 암흑 마법 제작소에서 제작되는 '''신속 마법'''이 바람방출기의 대항마가 되어 매우 애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로 인해 바람 방출기의 풀업은 클랜전에서 사실상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 및 업그레이드 총 소요 시간은 28일 12시간이며 누적 비용은 2650만 골드. 레벨 당 능력치 증가량은 일정하다.
모든 방어 시설 중 유일하게 11홀에서 최고 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건설 및 업그레이드 총 소요 시간은 16일이며 누적 비용은 2050만 골드.
3. 업데이트 내역
2019년 4월 패치로 4~7레벨 바람 방출기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