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렛 M95 화이트 타이거
일명 '''화타''', 18.11.01에 출시된 무기로 2주 동안 재 출시된 마일리지 빙고에서 빙고판 25칸을 전부 오픈하면 얻을 수 있다. 마일리지 빙고 참여권은 이벤트와 1000마일리지를 지불하고 획득하여 빙고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게 다 열릴 확률이 생각보다 낮은 관계로, 무제한 획득은 어려우나 일정 수 이상의 칸을 열어두면 빙고 이벤트가 끝날 때 칸 수에 맞는 기간제 버전으로 지급해준다.
기본적으로 일반 저격소총 비슷한데, 이건 노줌샷이 불가능하다. 대신, 스코프를 들여다보고 있지 않으면 크로스헤어가 유탄용 크로스헤어로 변경되며, 무기를 구입할 때 파란 탄창으로 취급되는 그물탄을 7발 지급받는다. 노줌샷을 쏘면 탄환이 아니라 이 그물탄을 쏘게 된다. 포물선으로 날아가긴 하나 중력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서 거의 직사로 날아가며, 조금만 에임을 위로 올려주면 웬만한 거리까진 다 날아간다. 그물탄이 날아가면서 좀비와 접촉하거나 땅에 닿은 경우 해당 좀비 혹은 해당 지역에 있었던 모든 좀비들은 '''그 자리에 속박되어 움직일 수 없다.'''[1] 넉백도, 경직도 모자라서 뭐가 됐던 움직임을 멈춘다. 심지어 듀베건 넉백으로도 안밀린다. 만약 그물탄 7발을 모두 쏘고 나면 노줌으로는 사격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스코프 역시 특별하게 제작된 붉은색의 전용 스코프를 사용한다. 스코프를 켜야 비로소 기본 사격이 가능하고, 사격하고 난 후에 좌클릭을 그냥 꾹 누르고 있으면 선입력으로 작동해서 볼트액션 모션이 끝나자마자 스코프를 다시 켜지 않고 노줌샷처럼 바로바로 쏠 수 있다. 추가로 M249 피닉스, 라이트닝 레일처럼 노란색의 레이저로 탄의 궤적이 표시된다. 그런데, 이거 '''데미지가 M3 블랙 드래곤보다 더하다.''' 블랙 드래곤이 출시 당시 핵폭딜 샷건이랍시고 8발 주제에 매런의 피해량 턱밑까지 쫒아갔다는것은 아마 익히 알려진 사실일 것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B모드의 직격탄이 5자리 데미지를 그냥 뽑아낸다는 것 역시 엄청나게 화력 인플레가 진행된 현재에도 상식을 한참 넘은 수준이라고 여겨졌는데, 이건 '''그 직격 데미지를 평타로 꽂는다.''' 데미지 표를 보면 좀비 데미지가 3085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일반 좀비를 기준으로는 4000은 우습고 기동성 좀비들은 훨씬 높게 뜬다. 머리 뚫리면 5자리 데미지는 기본.
일반 사격을 적에게 10번 데미지를 입히면[2] 무기의 좌측에 붙어있는 백호의 눈에서 하얀색으로 빛이 나고, 스코프 UI가 붉은 색에서 황금색으로 색감이 바뀌는데, 이 때 마우스의 좌클릭과 우클릭을 동시에 누를 시 사신 백호를 소환하여, 전방에 있는 적들을 앞으로 나아가면서 공격한다. 사신 백호는 확인사살이 적용되지 않으며, 맵의 끝까지 날아가는것으로 보인다.[3][4] 백호의 데미지는 1만대 데미지가 아지트에서 측정된다. 백호에 맞은 적은 할퀴어진 자국이 남는 시각효과와 함께 수 초동안 강제경직에 걸린다. 따라서 이어지는 후속 사격에 노출될 수 밖에 없으며, 이미 치명적인 한 방을 맞은 상태이므로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손을 놔도 좋다.
블랙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무기를 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차징해야 한다.
한 가지 오류가 있는데, 상술한 것 처럼 좌클릭을 꾹 누르고 있는 방식으로 스코프를 보지 않고 일반 사격을 연발로 쏘고 있을 때, 한 발을 쏘고 백호를 부르면 볼트를 당기는 모션이 생략되고 거의 즉시 다음 탄을 사격할 수 있다. 좌클릭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떼지 말고 우클릭을 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순간적으로 사격 - 백호 - 사격을 0.5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때려박아 폭딜을 넣을 수 있다. 주로 딜 넣는 시간이 제한적인 시나리오 보스나, 좀비모드에서 좀비들이 마구 밀려들어올 때 확살을 켠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탄을 쏘기 위해 쓰면 좋은 테크닉.
그리고 속사 테크닉도 있다. 우선 저격탄 1발을 발사한 뒤 왼클릭과 오른클릭을 동시에 누르고 있는 상태로 다른 무기와 스왑하고 화타를 다시 꺼내면 화타를 꺼내는 모션 이후에 즉각 펑펑 발사하는데, 이렇게 발사하면 그냥 왼클릭을 유지하며 노리쇠 당기며 연사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속사한다. PVP나 시나리오나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테크닉이니 필히 익혀두자.
사격 피해량이 너무 강력해서 그물탄의 효과가 묻히는데, 이것도 만만찮게 문제다. 공방만 돌아도 모두가 좀비 한둘쯤은 찢어놓을 수 있을만한 무장을 하나씩은 들고 다니는데, 여기에 걸리면 2초정도는 움직일 수가 없다. 거기다가 형광색으로 반짝반짝 빛나기까지 한다. 정말로 인간들 눈에 안 띌래야 안 띌수가 없어서, 걸려서 멍하니 서있는 좀비를 보면 오히려 인간들이 가서 2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참살을 내놓는다. 1:1상황이라고 해도, 2초라는 시간동안 가만히 서있다면 멈춰서 스코프 당기고 머리 노려서 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마치 가만히 서있는 표적지에 쏘는것처럼. 잊지 말자. 이건 머리 뚫리면 탱커들도 1만대 피해를 입는 핵무기다. 라운드 시작 숙주 좀비가 여성 좀비이면 시작하자마자 단 한 발로 라운드를 격침시켜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 숙주가 또 머리를 뚫리면 또 원 킬.
아지트 사기충전 130% 기준 일반 좀비 몸샷 4009, 머리 9623. 근접무기를 뒤에서 후려친 수준이다. 라이트 좀비 몸샷 5212, 머리 12510으로 사기충전이 없는데도 헤드 데미지가 5자리다.
같이 추가된 아지트2에서는 시나리오 보정 모드로 보스를 상대로 데미지를 테스트 할 수 있는데, 어9 포보스 공격력 30 기준 한 발에 48K라는 저세상 데미지를 뽑는다. 같은 조건에서 적룡포의 단발 사격이 48K, B모드 충격파가 57K정도 나온다. 적룡포의 재장전 딜레이로 인한 딜로스를 고려하면 적룡포 수준의 딜을 원거리에서 무한탄창으로 뿅뿅 쏘고 있단 소리가 된다. 적룡포 B모드 사격 개시부터 화염방사를 풀히트 시키고 그 안에 3번 일반사격하는 모든 피해량의 합을 단 여섯 발로 이긴다. 적룡포의 유일한 약점이 정말 무진장 센데 근접하지 않으면 못 쓴다는 것이었음을 고려하면 시나리오에서도 독보적인 딜러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도 감탄이 나올만큼 어마어마한 보스딜 깡패로 군림중'''이다. 적룡포의 A+B모드 이후 A모드 재구입 테크닉을 제외하면 화타의 딜량을 따라올 수 있는 무장은 '''없으며''', 최근들어 나오는 시나리오 보스들은 적룡포 재구입 테크닉을 써먹기가 영 나쁘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체 불가의 압도적 1위. 심지어 총력전에서 비정상적인 딜량 보정을 받는 바운서를 상대로도 뒤쳐지지 않거나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다가 초월 보정으로 탄창 무한, 백호로 추가 딜까지 넣을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맞는 보스가 측은할 지경. 화타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공략속도 자체가 달라지며, 네다섯명씩 들고 나오면 아무리 피돼지 어9보스라도 수 분 안에 공략당한다. 패닉룸에서는 공격력 26기준 촉수에 발당 40~80K, 백호는 '''1000K'''[5] , 3페이즈 코어에서는 발당 '''100K'''[6] 에 달하는 미친 딜량을 뿜어낸다.
이렇듯 정신나간 핵무기이지만 태생이 볼트액션 저격소총인만큼 운용에는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사격 후에 볼트를 다시 당기는 동안에는 잠깐이긴 하지만 무력화된다는 것, 주 딜인 일반 사격은 연사가 느리고 범위형 공격이 아니므로 에임에 신경을 좀 써야 한다는 것, 좌클릭 키다운으로 뿅뿅 쏘다가 스왑하면 그물탄 모드로 되돌아와있다는 것 정도가 주요 주의할 점이며, 그 외에 그물탄을 언제 쏠 지, 백호를 언제 부를지는 플레이어의 판단에 달려있다. 제법 어려운 운용난이도를 가졌기 때문에 19년 2시즌 기준으로 궁헌매같은 무기에 비비긴 힘들지만[7] 초월&근신 6강보다는 훨씬 강력하고 실전에도 쓸만한 수준이다. 이러한 이유로 2군급 무기에 머무르고 있는 무기다. 굳이 킬을 노릴 게 아니라도 명당에 박혀서 지원사격하기에는 최적.
사실 저격 데미지도 괴랄하지만 그물탄이야 말로 진짜 엄청난 물건이다. 현 공방에서 이런 단발무기를 못쓰는 이유는 좀비들이 말그대로 워낙 날아다니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헤드샷은 고사하고 어디든 한발 맞추는것 조차도 어려운 일이다. 근데 한놈을 2초간 확실히 묶어둘 수 있다는건 사실상 '''확정 헤드샷'''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위에서 얘기했듯 수많은 인간들과 함께라면 그 확정 헤드샷은 모두에게 적용된다. 본인 화력도 출중한데 하드 CC기까지 달린 유례없는 무기다.
참고로, 발사 시 궤적이 노출되기 때문에 아무리 잘 숨어도 위치가 발각되기 쉽다. 따라서 위치를 자주 바꾸며 다른 유저들과 같이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종합하자면, 단독으로는 매우 약하나 출중한 화력과 하드 CC, 광역 공격 기술까지 모두 갖추어 지원에 매우 뛰어난 지원 특화 저격총이다.
여담으로 출시 초창기에는 표기 데미지 계수가 인간 750, 좀비 15500, 시나리오 31000이라는 괴랄한 수치로 표기되어있었다.
[1] 무적 상태의 좀비에게는 발동되지 않는다.[2] M3 블랙 드래곤과 같이, 무기를 스위칭하더라도 필요 타격 횟수는 기록된다.[3] 사실 끝까지 날아가는 건 아니다. 넓은 스튜디오 평지에서 두 명이 아주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마주보고 실험해보면 중간에 멈추는 게 보인다. 그치만 상당히 멀리 날아간다. 다만 그건 스튜디오라고 하는 특수상황에서 통하는 얘기고, 공식 맵은 백호가 맵 끝까지 못 날아갈 정도로 큰 맵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맵 끝까지 날아간다고 봐도 좋다.[4] 사실 카온에는 투사체 무기를 제외한 모든 무기에는 사거리 제한이 있다. 일반적인 총을 쏴도 스튜디오 모서리 끝에서 끝을 기준으로 반 정도를 넘어가면 맞지 않는다. 화타나 썬볼같이 궤적이 남는 무기마저 궤적이 끊긴다.[5] 백호를 소환하는 위치에 따라 다를수도 있으나 대부분 1000K는 가볍게 넣는다.[6] 아머가 모두 깎이면 저런 딜량이 나온다. 아머가 있는 초반부에는 50~60K정도. 신규 캐릭터인 액시온의 공격력 증가 버프까지 사용하면 130~140K정도까지 뽑는다.[7] 다 좋은데 샷빨이 필요없는 무기들이 주류인 좀비모드에서 혼자만 오리팀데마냥 '''샷빨을 필요로 한다'''는 게 가장 치명적이다. 저격탄이 강하긴 해도 좀비들이 너무 강해져서 풀피기준으로 헤드한방에 침묵시키기 어려워졌고, 헤드 원샷원킬을 노릴만한 러윙, 체이서, 스팅핑거같은 좀비들은 무협지를 찍으며 날아다니는 통에 헤드는 커녕 그물탄도 맞추기 어렵다. 차징탄이 범위공격이긴 하나, AWP같은 점형 판정으로 꽂아야 하는 통에 궁헌매블드마냥 차징탄 모으기도 힘들고, 그 범위화력도 궁헌매의 확살범위킬딸에 비하면 많이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