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칸 데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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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판(2기#03)
1. 개요
2. 행적
2.1. 통곡의 강
2.2. 바르고 성채
2.3. 이후
3. 전투력
4. 바르칸 데모프의 세트 아이템


1. 개요


달빛조각사의 등장 NPC. 어둠의 주술사이며, 네크로맨서 마법에 정통한 흑마법사로 일명 언데드의 왕.
가슴팍에 성검이 박혀있는 해골 리치. 종족은 리치의 상위종인 아크 리치.[1] 입고 있는 로브는 고급스러운 재질로 만들어졌지만 백 년 넘게 사용하면서 먼지가 잔뜩 쌓이며 허름해졌고, 머리에는 오리알만 한 보석들이 박힌 왕관을 쓰고 있으며, 스태프에는 독수리의 머리뼈가 달려있다.
본래는 마법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사람으로, 전 대륙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마법사였다. 그러던 중 왜 인간이 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인간들을 돕기 위해서 불사의 연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제자 중 하나인 샤이어가 세상에 대해서 앙심을 품고 간악한 술수를 부려 바르칸을 어둠의 힘에 종속시키고 불사의 연구를 안 좋은 쪽으로 진행하도록 유도했다. 결국 바르칸은 샤이어에 의해 타락하여 이성을 잃었고, 샤이어는 어둠의 군세를 모아 불사의 군단을 만든 후 대륙을 상대로 전쟁을 펼쳤다.
이에 전 대륙과 교단이 목숨을 걸고 대항하여 결국 루 교단이 가슴에 성검을 박아 처치하였지만, 불사의 연구를 하고 있던 바르칸은 끝내 부활하였다. 다만 가슴에 신검이 박힌 채로 부활한 탓에 마나의 원천이 손상되고 흑마력이 봉인된 상태이며, 신검을 없애기 위해 바르고 성채에 머무르며 페어리들의 여왕 테네이돈의 생명을 흡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초반에는 불사의 연구를 위해 인체실험을 마다하지 않고 언데드와 키메라들을 이용해 대륙을 재패하려는 음모를 꾸몄던 비교적 평범한 흑마법사처럼 언급되며, 군세의 규모도 굉장히 작아서 좀비와 스켈레톤 수만, 듀라한 3천, 데스 나이트 1천 정도로만 묘사된다.

2. 행적



2.1. 통곡의 강


부하인 반 호크와 토리도, 샤이어 등이 나오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다가 통곡의 강에서 위드가 엠비뉴 교단 11지파와 맞붙을 때 마탈로스트 교단의 성물인 '인도자의 지팡이'의 능력으로 강제 소환되며 첫 등장. 성검이 꽂혀 있었어도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했는데, 엠비뉴 교단의 동맹 야만족들을 이용해 만든 시체로 둠 나이트와 데스나이트를 소환하더니 그걸로 엠비뉴 교단 11지파와 대등하게 전투를 펼쳤다. 만약 위드가 킹 히드라와 블랙 이무기를 소환해서 전투를 5파전으로 만들고, 안식의 동판으로 죽음의 선고를 걸어 생명력과 마나 흡수 능력을 봉인하지 않았더라면 되려 엠비뉴 교단 11지파를 혼자 몰살시켰을 것이다. 굉장히 맹활약했지만 '죽음의 선고'를 받은 탓에 드레인으로도 베슬로도 회복이 안 되다보니 대미지를 크게 입고 라이프 베슬 곁으로 역소환되며 퇴장.
샤이어가 위드한테 때려잡혔던 것을 몰랐던 건인지, 위드가 지골라스에서 유리병을 띄웠을 때 위드를 샤이어로 착각하고 하실리스를 보내고 공간이동 게이트까지 열어주면서 호출한다. 그러나 위드가 호출을 거절하자 분노해서 모라타로 12만 언데드를 보내 쓸어버리려고 한다. 그리고 위드를 포함한 베르사 대륙 전체의 네크로맨서를 호출한다.

2.2. 바르고 성채


호출된 네크로맨서들은 스켈레톤으로 시작해 불사의 군단으로 구르면서 근처의 몬스터들을 죽이면서 불사의 군단을 불리는데, 최종적으로 성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페어리 여왕 테네이돈을 흡수하여 강대한 마력을 얻고자 했다. 위드는 이를 충실히 따르며 공적으로 쌓고 둠 나이트까지 오르지만, 바르칸이 머무르는 바르고 성채가 모라타와 너무 가까운 것을 염려해 결국 레이드를 벌여 쓰러트리기로 한다.
평소 일행과 검치, 그리고 성기사를 비롯한 유저들이 대거 모여서 하수구를 통해 잠입, 옥좌까지 일직선으로 쳐들어가 전투를 개시한다. 이 전투에 위드는 조종당할 걸 염려해 조각변신술로 둠 나이트에서 인간으로 돌아왔고, 헬리움으로 조각상을 만들고 미스릴로 만든 '강림하는 일곱 천사상'을 전장에 끌고 나오는 강수를 둔다. 바르칸을 보자마자 유저들은 공포 상태에 빠져서 디버프에 걸리고, 수호골렘인 스톤 골렘과 다종다양한 마법들로 유저들을 압도한다.
리치의 특성상 라이프 베슬을 파괴하면 크게 약화되고, 반대로 베슬이 무사하면 큰 피해를 입어도 베슬 곁으로 역소환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성기사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에 위드는 검치들과 함께 라이프 베슬을 노린다. 그러나 라이프 베슬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던 곳은 보물창고였기에 라이프 베슬을 찾는 계획은 원점으로 돌아갔고, 결국 '''3마리의 본드래곤'''이 지키고 있는 탑에 라이프 베슬이 보관되어있다는 걸 파악해서 고생 끝에 베슬을 파괴한다.
약화된 바르칸은 유저들에게 수세에 몰리고, 이에 블링크를 시전하며 드레인을 써대지만 봉인된 생명력이 깨졌기에 아무리 흡수해도 성검이 꽂힌 곳으로 마나가 새어나온다. 텔레포트로 도주하려고까지 하지만 집중공격에 마법시전이 실패, 끝없이 공격을 받다가 결국 쓰러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제대로 된 퀘스트가 부여된 게 아니라 단순 레이드인지라 지금까지의 비중에 비해 상당히 허망한 최후지만, 사냥 과정이 매우 박진감 넘쳐 충분한 활약을 하고 갔다.

2.3. 이후


불사의 군단은 바르칸이 소멸하면서 약화되어 바르고 성채에서 쫓겨났고, 최고 전력인 하실리스는 언데드를 이끌고 바다의 유령 제독으로 돌아갔다.
바르칸에게 승리한 일행은 전투 공적에 따라 전 스탯이 2~5개 (위드는 3개) 올랐고, 경험치를 대량으로 줘서 막판 전투에 참여했을뿐인 위드도 24%나 받았고 막타를 때린 검백이십일치는 레벨이 한번에 12개나 오른다. 샤이어와 달리 갖고 있던 모든 아이템이 드롭되었고, 이 또한 막타를 때린 검백이십일치가 먹었으나 기본적으로 검치에겐 필요없는 아이템들인데다 평생 고기권과 각종 아이템 등으로 꼬드겨 전부 위드가 가지게 되었다.
이 세트는 한동안 쓸만한 상황이 오지 않았지만 위드가 하벤 제국을 휘저어 놓기 위해 반란군에 합세하여 리치로 변신 후 장비하는데, 정예 병력 1만이 주둔한 성 하나쯤은 가볍게 씹어먹으면서 다시 한번 사기적인 위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위드의 재능과 뛰어난 예술 스텟, 그리고 조각변신술과 바르칸의 풀 세트의 위력이 한몫했다. 바르칸이 다크 룰을 연구해 나가던 시기의 책을 건져서 불완전한 다크 룰을 익힌 최강의 네크로맨서 유저라는 그로비듄도 이 정돈 무리고, 일반 네크로멘서들의 묘사를 보면 안습 그 자체.
위드가 조각사 마스터를 하고 2번째 직업으로 네크로맨서를 택해서 바르칸의 장비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중이다.

'''꿈을 꾸어라. 악몽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49권 중반부에서 하벤 제국이 아르펜 왕국을 쑥대밭으로 만들 용도로 팔마 그림자 부대를 풀어놓자, 이를 처리할 용도로 위드가 조각 부활술로 '''바르칸을 부활시킨다.''' 물론 옆에서 위드의 계획을 들은 와삼이도 식겁해서 주인을 말리려들었고, 위드 본인도 바르칸의 지금까지 행적을 고려하면 말을 들어먹을 리가 없기에[2] 스킬을 시전하자마자 멀리 도망갔다.
조각부활술의 한계상 몬스터는 부를 수 없고 인간과 유사 인종들만 부활시킬 수 있기에 리치가 되기 직전의 인간 마법사 상태로 부활한다. 다만 종족만 인간일 뿐이고 성격과 기억은 리치일 때와 변함없다. 부활하자마자 단독으로 팔마 그림자 부대와 대치해서 저주 마법만으로 레벨 500을 넘는 마수들을 대거 학살, 불사의 군단을 재건하더니 600~700대인 암살자와 마녀들 상대로도 공격 한 번 허용하지 않고 압도적으로 쓸어버렸다. 팔마 부대의 숫자가 적은것도 아닌 무려 10만이였다.
소환된 스켈레톤도 예전에 바르칸 레이드 하러 갈 때 본 스켈레톤이나 위드가 소환하고 다니던 스켈레톤들과 질적으로 다른 듯한 묘사가 나오고, 바르칸이 일반 둠 나이트도 아닌 강력한 네임드 둠 나이트를 쑥쑥 소환하더니 좀 지나자 본 드래곤까지 그냥 근처 뼈다귀 모아다가 가볍게 소환하는 등[3]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자 위드도 걱정하기 시작한다. 알고보니 죽기 전과 달리 '''성검이 박혀있지 않은 탓에 힘을 온전히 발휘하는 상태'''였고, 심지어 순식간에 자신의 생명이 시한부임을 눈치채고 흑마법 의식을 벌여 아크 리치로 변모, 시간 제한이 풀려버린다.
이에 위드도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 망했다며 당혹해했고, 결국 사태를 어떻게든 자신에게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 위드가 샤이어로 변신한 채로 대면하게 된다. 바르칸은 샤이어가 자길 배신했기에 분노하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나를 따르면 용서해줄 것이라면서 마지막 기회를 줄려고 한다. 그러나 위드가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도망가자 바짝 독이 올라 위드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한편 헤르메스 5군단은 팔마 부대를 쫒다가 닭 쫒던 개 신세가 되어 상부에서의 명령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는데, 위드가 도망치기 전에 인간 동료들이 많다며 도발한데다 중간에 헤르메스 길드를 보고 친근한 척을 해서 위드와 한 패라 오인받는다. 덕분에 바르칸은 대화 한 번 나눠보지도 않고 온갖 저주마법을 퍼부어대면서 압도적인 힘으로 박살을 내버린다.
입지상 불사의 군단은 북부로 갈 수도 있고 중앙으로 갈 수도 있는 상태였지만 패잔병들이 중앙 대륙으로 퇴각하자 이를 쫒아 중앙 대륙으로 향한다. 당연히 헤르메스 길드에서는 비상이 걸려 길드 최정예 유저 25만명을 재모집해서 바드레이를 필두로 하여 요새 하나를 골라 항전을 결의하고 불사의 군단과 격돌한다. 바드레이를 비롯한 친위대는 바르칸이 약해질 기회를 노렸지만, 바르칸이 다크 룰을 쓰자 성 안의 언데드가 잔뜩 되살아나면서 전황이 헤르메스 길드쪽에 불리해지자 바드레이를 비롯한 친위대가 성물까지 동원해 바르칸의 호위 군단을 유인했고 바르칸에게 성검을 꽂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번에 부활한 바르칸은 라이프 배슬이 깨지지 않는 한 다섯 번 부활할 수 있는 새로운 부활술을 시전했기에,[4] 대소멸 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육체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성검이 꽂히지 않은 육체로 부활한다. 그렇게 35시간에 걸친 전쟁이 벌어져서 전투에 참여한 인원의 8할이 죽고 친위대는 거의 전멸당하는 피해가 발생하지만 바르칸을 다섯번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35시간이나 되는 기나긴 싸움이다보니 지루해서 구경하는 유저들이나 방송국에서도 지쳐서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주목도 못 받고, 그렇게 잡은 바르칸이 옛날에 위드한테 털린 상태라 잡템 조금만 주고 제압당하는 바람에 손해만 보게 되었다.[5]
내내 압도적인 위용을 떨쳤고, 대소멸과 부활마법까지 선보이며 강함을 다시 한번 어필했지만 이후 전투장면이 너무 스킵되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5번을 똑같이 죽고 살아나면 루즈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잘라버린 듯 한데, 이전까지 보였던 위용을 생각하면 아무리 그래도 바르칸을 끝내는 장면 정도는 서술해줬어야했는데 너무 간단히 설명으로만 때우고 끝내버렸다.
대신이랄지, 위드가 헤르메스 길드에 들어간 1군단장 위드 IF 스토리에서 재등장해서 설욕을 한다. 위드가 중앙대륙에서만 지내서 테네이돈을 죽인 뒤 아크 리치 상태로 쳐들어오는데, 위험한 건 위드가 다 알아서 하다보니 여기선 편하게 이기는 것에 익숙해진 헤르메스 길드가 멋모르고 길드 총전력의 2분의 1만 동원해서 덤비자 가볍게 괴멸시키고 중앙대륙 곳곳을 점령한다.

3. 전투력


역사상 베르사 대륙을 파멸로 이끌 정도의 몇 안 되는 존재 중 하나. 작중 마찬가지로 대륙을 파멸시킬 뻔한 악의 세력으로는 엠비뉴 교단도 있지만 이쪽은 (주로 노들레와 위드 때문에) 세력은 엄청났어도 전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던 반면, 불사의 군단은 전 대륙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서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교단의 각종 성물들을 강탈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도 엠비뉴 교단은 강대한 '집단'이었지만, 불사의 군단은 바르칸 혼자서 만들어 이끄는 부하이기에 존재감은 더욱 강력하다. 가슴팍에 박힌 루의 성검은 '''레벨 600대 후반'''인 어비스 나이트인 반 호크조차 골로 보낸 물건인데 약체화되는 걸로 끝난 시점에서 본래 바르칸의 위용이 짐작 간다.
성검이 박힌 상태에서는 전투력이 크게 약화되어 최소 하실리스 수준. 이를 보아 레벨로는 '''최소''' 700대 정도로 추정되며, 전투력이 상당해서 위드네 레이드팀으로는 라이프 베슬을 깨트리지 않는 한 쓰러트릴 수 없는 수준이였다. 대마법사들보다도 주문을 외우는 속도가 빠르며, 마법력이 높아서 어지간한 공격에는 시전하던 마법이 취소되지 않는다. 봉인된 상태에서 쓰던 가디언은 추정 레벨 400대 중후반인 스톤 골렘. 언데드를 부리는 능력은 수준급이라 통곡의 강에 사는 야만족을 몰살시키고 군세 1만을 부리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았고, 질 낮은 야만족 시체로도 둠나이트 300기를 문제없이 일으킨다. 이 상태에서도 오래 내버려두면 대량의 고위급 언데드 군단을 일으켜 40권 시점의 하벤 제국 전체와 싸울 수 있는 수준이다.
이후 아크 리치로 부활한 바르칸은 추정레벨 '''900대'''. 게다가 네크로맨서라는 특성상 대군, 집단전에서는 더더욱 강력해지는데 문제는 불사의 군단이 엄청난 세력이다보니 위드조차도 사막의 대제왕 시절의 세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접근부터가 쉽지 않을 거라 판단하며, 내버려뒀다가는 엠비뉴 교단을 능가할 수 있는 위험도를 지녔다.[6] 위드의 모험을 방영해 대사제 헤울러나 드래곤 아우솔레토의 강함을 보았을 방송국에서조차도 "이 정도면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몬스터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평했다. 근데 이마저도 바르칸이 라이프 베슬을 파괴하지 않는 이상 5번이나 부활이 가능하다는 것과 대소멸이라는 마법을 보지 못했을 때 내린 평가다.[7] 위드가 바르칸의 핵심 스킬을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에 알아내서 공개한데다 대 언데드전 전략까지 정립시켜 놓고 천적인 성검마저 빼앗는 등 위드 때문에 바르칸 쪽에 악조건이 숱하게 겹쳐서 그렇지 아니었으면 헤르메스 길드도 그냥 당했을 거라는 사실을 외전을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흑마법사다보니 기본적으로 일반 공격 계통 마법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저주 계통이 특기로, 본래 실력이 돌아왔을 때에는 듣도 보도 못한 강력한 저주 마법까지 섞어 쓰면서 레벨 500대의 팔마 그림자 부대의 마수들을 순식간에 박살내는 막강한 전투력을 뽐냈다. 바르칸이 거는 저주는 마스터 퀘스트에서 맞서 싸웠던 엠비뉴 교단이 거는 저주와 비등한 수준이다. 능력을 저하시키는 계통뿐만 아니라 아예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적인 저주 마법도 시전하며, 일개 시체 폭발조차도 고위 마법사가 사용하는 화염 전소 마법과 비슷한 위력을 발휘한다. 여기다 자신에게 해로운 마법 공격을 원천부터 차단시키는 '절대 마법 방어'라는 치트급 스킬까지 보유하고 있다.
네크로맨서로서의 능력은 더욱 강력하여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수준. 바르칸이 소환한 언데드는 단순한 스켈레톤이나 데스나이트조차 일반적인 네크로맨서들이 부리는 것과는 격이 다르다. 본래 드래곤의 시체가 꼭 필요하다는 본 드래곤조차 그냥 일반 마수 시체들로 짜맞춰 만든다.[8] 오래전에 묻힌 시체조차 언데드로 부활시키기에 현 전장에서 사람이 최대한 죽지 않게 해도 언데드가 만들어지는 걸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 다크 룰은 광범위한 지역에 병력을 즉각 보충할 수 있고 언령을 읊을 필요가 없기에 저주 등의 서포트에 더욱 치중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전장 한가운데에 90~150미터 규모의 언덕을 생성하는 '울부짖는 시체들의 요새'라는 스킬도 있기에 언데드들을 뚫는데 성공해도 바르칸에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것만 해도 답이 없지만 라이프 베슬을 파괴하지 않는 이상 다섯 번까지 부활할 수 있는데, 죽을 위기가 오면 대소멸 마법을 써서 주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부활할 수도 있다. 루의 성검을 꽂아도 대소멸을 발동했다가 부활하면 성검이 박히지 않은 상태로 부활한다. 문제는 바르고 성채 때와는 달리 라이프 베슬을 고정된 위치에 두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옮기고 다녀서 베슬을 공략할 수도 없다.
근데 이것마저도 '''장비 아이템을 몽땅 털려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보인 위용이다. 달빛조각사 완결 후 작가의 QnA에서 밝혀진, 장비까지 지니고 있던 시절의 본래 레벨은 최소 '''1200~1300'''. 성자 아헬른과 동급의 존재이며 일정 조건[9]을 달성하지 못하면 영영 없앨 수 없다고.[10] 900대라는 추정 레벨은 장비 아이템 하나 없이 싸웠기에 어마어마하게 저평가된 것이다.
다만 아크 리치의 특성상 레벨은 별 의미가 없고 부하가 얼마나 많은지가 관건이고, 또한 그 정도쯤 되면 조종하는 자의 판단력과 응용력에 따라 뒤집힐 수 있다고 한다.[11] 중급 악마 델암이나 아우솔레토, 랜도니 쯤 되면 우열을 정하기 어려운데, 작가 남희성 본인이 컨트롤을 잡을 경우를 기준으로 중급 악마 델암이나 아우솔레토보다 강해 랜도니 다음 가는 강함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블랙 드래곤 케이베른을 이길 수도 있으며, 풀파워 바르칸이 이끄는 불사의 군단은 전성기 엠비뉴 교단과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심지어 엔드 컨텐츠라 할 수 있는 악마들의 왕 클레타와도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한다. 클레타의 레벨은 기본 '''1500~2000''', 부하들이 함께 하면 레벨 '''2500'''을 찍다보니 더 강하지만 장기전을 이끌고 언데드를 대량으로 동원하여 싸우다 보면 바르칸이 이기기 때문이다. 전투력이 언급된 캐릭터중 최강인 클레타마저도 이길수있다고 언급되는걸 보면 랜도니한테 패배한다는것은 단순한 강함이전에 상성문제가 크게 적용된것으로 보인다. 불사의 군단은 이론상 무적이 될 수 있다고. 어떻게 보면 이런 걸 어떻게든 조기에 때려죽이게 된 위드의 불운이 로열로드 스토리라인 입장에서는 가히 희대의 행운.

4. 바르칸 데모프의 세트 아이템


샤이어에게서 드랍된 마법서를 제외하면 전부 바르칸 데모프에게서 드랍됐다. 25권에서 나온 레벨 제한은 부츠가 460에 로브, 반지, 목걸이가 520이였으나 47권에서 마법서를 제외하면 다들 600은 넘어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네크로맨서가 사용시 세트 아이템 효과로 리치의 능력을 사용가능해져 언데드로부터 생명력과 마나를 흡수하는 능력 획득, 라이프 배슬 사용, 생명력 갈취, 공포로 인한 즉사, 언데드 소환 마법 강화 등이 적용된다. 하지만 패널티로 신성과 행운이 하락하고, 매력과 기품의 효과가 떨어지며, 명예의 효과가 사라지고, 친밀도가 감소하고 흥정 스킬을 사용불가능하다. 또한 신앙심이나 정신력이 약한 자가 착용하면 육체의 지배력을 상실하기에, 대장장이 스킬로 조건을 회피해 착용하더라도 해당 조건들은 맞춰야 한다.
  • 바르칸이 직접 저술한 네크로맨서의 마법서
레벨제한 300.
읽을시 언데드 제조 스킬들을 대거 익힐 수 있고,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언데드 제조계 스킬이 2레벨 상승한 효과를 낸다. 언데드의 생명력과 신성 저항력이 향상되고, 지성을 가진 보스 몬스터를 제작 가능. 세트 중에서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레벨제한이 낮은데, 설명에도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바르칸이 써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는 식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면 샤이어의 레벨도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지만 바르칸의 저술도 영향이 큰 모양.
  • 지옥 군주의 로브
갈비뼈와 해골이 그려진 로브. 영혼 복종의 마법이 봉인되어있다. 자아가 있는 언데드가 반항하면 영혼에 참을 수 없는 고통과 공포를 새겨 부하로 귀속시킨다.
  • 소멸과 영겁의 반지
레벨제한 650. 잃어버리지 않음.
파괴된 언데드를 자동적으로 복원시키고 주변의 생명체로부터 생명력을 계속 흡수한다. 대소멸 마법이 봉인되어있어 착용시 사용 가능.
  • 지옥 망토
방어 및 보호 스킬로 '공간 왜곡'이 담겨있다. 충전을 해야하는지 한번에 3회까지만 사용가능하다.
  • 어둠 지배자의 부츠
언데드나 마족들에 대한 지배 능력이 있다.
  • 연옥의 목걸이
네크로맨서 등을 가둘 수 있다.
세트 아이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바르칸의 해골'도 아이템으로 드랍됐는데, 리치가 된 상태에서 해당 아이템을 사용시 바르칸 데모프의 3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1] 등장할 때는 종족이 리치로만 설명되지만, 이후 일반 리치와 아크 리치는 왕관을 쓴 걸로 구분할 수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왕관을 쓴 바르칸은 아크 리치로 분류된다.[2] 지금까지의 위드는 되도록이면 조각 부활술을 사용한 후 설득을 통하던 뭘하던 동료로 만드는 수법을 주로 썼는데, 바르칸 데모프는 자신이 죽이기도 했고, 그의 지나치게 높은 지능과 지혜를 보고 설득이 통할리가 없으니 그냥 도망갔다.[3] 바르고 성채에 있던 본 드래곤은 3마리였는데 부활한 바르칸이 최종적으로 30마리(...)의 본 드래곤들을 몰고 다녔다....[4] 바르고 요새에서는 라이프 포스 배슬이 먼저 깨진 뒤 죽었으니 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듯.[5] 달리 말하면 변변한 장비는 커녕 기본적인 스태프하나 쓰지못한 바르칸에게 그만큼 털렸다는 말이 된다. 바르칸의 풀세트까지 가졌다면 헤르메스 길드는 고사하고 전 대륙이 위험에 처했을 것이다.[6] 엠비뉴의 교단 보스 사제들을 보면 감이 오는데, 헤울러의 '신성모독', 모툴스의 '신성 불가침의 영역', 잉그리드의 '불멸의 약속' 이 3가지가 딱 바르칸의 절대 마법 방어, 데스 오라, 다크룰의 동위 내지는 하위호환급 효과다. 왜냐하면 바르칸의 권능들은 '''패널티가 없어서''' 저 셋보다는 훨씬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바르칸이 이걸 전부 발동하고도 가만히 놀고 있지 않는다는 거. 오히려 점점 마나가 무제한으로 쌓이고, 이것들을 써서 언데드 보조나 공격, 저주를 알뜰하게 날리는지라 내버려두면 당해내는 쪽이 전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7] 다만 아우솔레토는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음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8] 다만 그로비듄도 본 드래곤을 시체만으로도 잘만 짜맞추는 거 보면 설정이 변경된 것 같다.[9] 최소한 라이프 베슬은 파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조건과 상관없이 죽일 수 있는 군신 토르의 검으로도 가능할지도?[10] 아헬른은 원래 역사에서 자신을 희생해서 드래곤인 아우솔레토를 봉인시켰을 정도로 강하다![11] 그런 점에서 보면 부활한 바르칸이 헤르메스길드에게 패배한 것도 납득할 수 있는데 아무리 강하다지만 일단은 몬스터인지라 자잘한 꼼수를 쓰지는 못한듯 싶다. 그 직후에 벌어진 아르펜 왕국과 하벤제국 최후의 전투에서 네크로맨서 스킬과 레벨이 훨씬 부족했던 위드가 갖은 꼼수를 동원해서 오히려 하벤제국군을 역으로 휘두른 뒤 승리한 것을 보면 라페이의 말 마따마 바르칸이 영악하게 싸웠을경우 하벤제국 이라도 승산이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