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엘론 타르가르옌

 

'''칠왕국수관'''
라이엄 레드와인

'''바엘론 타르가르옌'''
자에하에리스 1세 치하

오토 하이타워
[image]
Baelon Targaryen "the Brave"
1. 소개
2. 생애
3. 기타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별명은 "봄의 왕자"와 "용맹한 바엘론"
자에하에리스 1세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 사이에서 6남 7녀 중 삼남, 성인까지 생존한 자식들 중 차남이었으며, 비세리스 1세다에몬 타르가르옌의 아버지.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던 시기에 태어나서 봄의 왕자라 불리웠다.

2. 생애


아에니스 1세마에고르 1세 형제의 사례를 기억하던 왕국은 두살 밖에 나이 차이가 안 나는 형인 아에몬 타르가르옌과의 관계를 매우 걱정했으나 두 형제는 매우 우애가 깊었다는 기록이 있다.
형인 아에몬도 타고난 신체조건과 노력으로 녹록치 않게 뛰어난 인물이었고, 바엘론 본인도 형보다 작지만 그런 형을 뛰어넘을 만큼 용맹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어린 시절에는 형이 어디를 가건 졸졸 따라다녔다는 기록이 있다. 심지어 아에몬이 목도로 훈련을 시작하자 어린 바엘론이 자신도 형과 대련을 할려고 나무 막대기를 휘둘러 형을 당황시켜 무술관을 웃게 만들었다는 일화도 있을정도. 용맹하다는 별명을 받은 것은 어린시절 처음 드래곤 핏에 방문할 때 검은 공포 발레리온에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형과는 건전한 라이벌 관계를 계속 유지했는데, 형이 해낸 것은 꼭 형보다 1년 정도 빨리 해내는 식이었다. 대표적으로 기사 서임을 받은 아에몬이 17세 때 자신의 드래곤을 길들였는데, 바엘론은 16세 때 '은색 멍청이'라는 가명을 댄 신비기사로 위장해서 당대 오크하트 가문의 영주가 자식의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개최한 마상창 시합에서 수많은 이름난 기사들을 낙마시키는 어마무시한 실력을 드러냈다. 릭카드 레드와인 경에게 패배해서 정체가 밝혀졌는데, 이때 바로 릭카드에게 기사 서임을 받았다. 그 직후에 킹스 랜딩으로 빠르게 귀환해서 자신의 드래곤으로 비세니아 타르가르옌이 탔던 바가르를 고른 다음에, 형이 있는 드래곤스톤으로 날아가서 형과 형의 드래곤 카락세스를 놀라게 했다. 단 무술 실력 자체는 형인 아에몬쪽이 워낙 피지컬이 좋았기 때문에 바엘론이 패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4살 어린 여동생 알리사 타르가르옌과도 사이가 매우 좋았는데, 바엘론이 형인 아에몬에게 그랬듯 바엘론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마치 강아지처럼 자신을 따라다녔다고 한다. 남매가 둘 다 용맹하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나중에 여동생인 마에겔이 태어나서 알리사를 졸졸 따라다니고 이를 귀찮아하는 알리사의 모습을 보며 웃었다고 한다.
이후 어린시절 부터 사이가 좋던 활발한 성격의 여동생 알리사 타르가르옌과 결혼했다. 전통에 따라서 장남인 아에몬과 장녀인[1] 알리사를 혼인시키려던 자에하에리스를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가 알리사는 바엘론의 것이라며 선을 그으면서 막았다고. 어릴 때부터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정식으로 부부가 된 이후에도 둘의 금슬은 매우 좋았으며, 자식들도 많이 낳아서 자신들만의 군대를 꾸리자고 웃으면서 약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리사가 셋째 아들 아에곤을 낳고 죽고, 그 아들인 아에곤마저 금방 죽는 비극을 겪는다. 이후 바엘론은 두번 다시 여성을 가까이 두지 않았고, 나중에 여동생인 비세라가 자신을 유혹하자 말 그대로 불벼락을 내렸다고 한다.[2]
제4차 도른 전쟁에서 부친과 형과 함께 각자 드래곤을 타고 아무런 희생자를 내지 않고 전쟁을 승리고 이끄는 뛰어난 군공을 세웠으며, 타스의 해적 진압에서 형인 아에몬 타르가르옌이 죽자 그 복수를 위하여 대신 활약했다. 민중들은 해적을 토벌하고 형의 시신을 수거해서 돌아온 봄의 왕자를 영웅이라고 찬양했으나, 정작 본인은 수천명의 해적을 복수를 위해 죽여도 형을 돌아오게 할 수 없었다고 비통해하며, 모친인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앞에서 통곡하기도 했다.
형인 아에몬 타르가르옌이 죽자 왕세자가 되었다. AC 100년 라이엄 레드와인수관직에서 파임되자 수관으로 재임하기도 하였다. 부친이 아끼던 바스만큼 지식량이 높은 건 아니였으나 그 능력이 너무나도 출중하여 수관직을 잘 수행해냈다. 군왕의 자질을 보인 훌륭한 왕세자였으나, 바로 다음해인 AC 101년 사냥 도중 실수로 생긴 상처가 도져 사망한다.
이후 바엘론의 사망으로 인해 계승 순위가 꼬여버려서 대협의회를 소집하였는데, 차남의 딸인 라에니스 공주와 삼남의 아들인 비세리스 왕자 둘 중 누가 왕위를 계승하느냐로 한동안 왕국이 시끄러웠다고 한다.

3. 기타


아에몬과 함께 용의 아들이 용이 된 케이스 였으며 그가 죽은 이후에도 민중들이 봄의 왕자라는 명칭을 기억할 만큼 사랑도 많이 받았으나, 본인의 요절과 어린시절부터 애지중지 하던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결과적으로 타르가르옌 가문의 암운을 불러오게 되어버렸다.
정확히는 장남 비세리스 1세는 나라는 잘 다스렸으나 죽기 직전까지 후계자에 대한 논란을 거하게 일으켜 반란의 씨앗을 품게했고, 차남 다에몬은 어마무시한 권력욕으로 시시때때로 형에게 후계자 자리를 요구하고 급기야 자신의 조카딸과 결혼해 반란에 더욱 큰 불을 지폈다. 결국 비세리스 1세 사후 그의 자식들인 바엘론의 손주들로 인해 칠왕국의 절반이 갈라져 싸운 전대미문의 내전이 발생한다.

[1] 장녀가 아닌 차녀지만, 원래 장녀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고작 6살의 나이에 요절하면서 알리사가 자에하에리스 1세의 실질적인 장녀였다.[2] 얼마후 비세라가 음주 낙마로 사망하자 이 때 너무 심하게 대하지 말았어야 된다고 후회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