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나리와 아기별
1. 개요
마해송이 지인 동화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내용으로 커서 다시 읽어보면 초등학생이 읽기엔 슬프지만 행복한 결말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2. 등장인물
- 바위나리
- 아기별
- 별나라 임금
3. 줄거리 및 결말
남쪽 나라의 아무도 없는 바닷가 모래 벌판에 오색의 예쁜 꽃인 바위나리는 날마다 노래를 부르며 친구를 기다렸지만 아무도 찾아와주지 않아 외로워하던 어느날 바위나리의 우는 소리를 들은 아기별은 별나라 임금님께 말도 하지 않고 울음소리를 찾아 내려와 바위나리를 만났다. 그 날부터 계속 아기별은 밤마다 바다로 내려와 바위나리와 즐겁게 놀았지만 하루는 찬바람이 불어 모래가 날리고 파도가 쳐서 바위나리가 병에 걸렸다. 아기별은 걱정하며 바위나리를 간호해주다가 하늘로 돌아갔는데 이미 시간이 늦어 하늘 문이 닫혀있었고 하는 수 없이 성을 넘어 들어갔지만 임금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으며, 임금은 아기별을 불러놓고 나가라고 소리치자 아기별은 다시는 밖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고 만다.
이후 바위나리는 매일 아기별을 기다렸지만 아기별은 오지 않았고 바위나리는 병으로 시들고 말라, 어느날 불어오는 모진 바람에 날려 바다에 빠져 썰물과 함께 바다로 끌려가고 말았다.
한편 아기별은 날마다 바위나리를 생각하며 울었는데 그러자 이 모습을 본 임금은 빛이 없는 별은 쓸모가 없으니 나가라고 외치더니 아기별을 들어서 밖으로 쫓아내 버렸다. 하늘에서 쫓겨난 아기별은 정신을 잃고 떨어지다 바위나리가 빠진 바로 그 바다로 떨어졌고 임금 덕분에 아기별과 바위나리는 바다 속에서 재회하게 된다. 재회한 둘은 바다 속을 탐험하며 바다에 사는 여러 친구들도 만나고 사귀며 신나게 놀았고, 그 후로 해마다 바위나리가 바닷가에서 피어나며, 아기별의 별빛 덕분에 바다가 환하게 보인다고 하며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