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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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자판귀의 주인공.
나이는 20세. 현재 가수 지망생이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연습생이었다고 하며 상당한 노력파에 실력도 상당한 듯.[1] 하지만 데뷔를 위해 끼니까지 거르며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데뷔는 이뤄지지 않고 남들에게 '네가 노력 안한 걸 왜 남 탓하냐'는 식으로 무시당하는 등[2] 현실에 벽에 부딪혀 험난한 나날을 보내는 중. 나중에는 아이돌 최강자전이라는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여기서도 훌륭한 실력으로 인기몰이는 물론이고 우승 후보로까지 언급되었는데 소속사 선배, 이후연의 일진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안타까운 인생을 살고 있다.[3] 이로 인해 자신도 상당히 충격을 먹었는지 소주를 다섯 병이나 마시며 이후연의 전화를 듣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4]
좌절된 데뷔로 절망해서 받지도 않는 술에 진탕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 앞에서 정체불명의 자판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일단 최초로 자판귀를 발견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자판기의 사용 규칙을 보고 한순간 혹했지만, 반드시 반납을 해야 한다는 규칙과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걸 한 번에 주겠다는 유혹에 대한 의심, 대가 없이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판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무시한다. 하지만 다음 날 자판기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주의사항을 어기면서 진짜로 죽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제대로 말리지 못했단 죄책감에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자판귀에 고장 표시를 붙이고 사용자들을 말려보려 하지만, 별 소용은 없다.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자판귀로 인해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힘써서 막는 중.
다른 사람의 손해를 신경쓰지 않는 김 모 씨를 말린 것과,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자판귀에 고장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붙이고 사용자들을 설득하며, 심지어 자판귀를 사용했던 친구 이현우가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데뷔를 못하냐'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먹이며 모욕했음에도 구하러 가거나 자판귀를 사용했던 같은 소속사의 선배가 일진 논란에 휘말리면서 함께 싸잡혀 데뷔가 좌절되었음에도 용서하고 일침을 가하는 행동들을 볼 때 정직하고 착한 사람이다.
70화에서 유재희의 일로 인해 자판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꾀어낸다는 걸 깨닫자 우리의 역할은 판단력이 흐려진 이용자한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거라고 현우와 다짐하는데 아무도 없던 도영의 우측에서 '''자판귀의 본체로 보이는 도영의 도플갱어'''가 나타나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아니 그러니까~ 그 재밌는 걸 넌 왜 안하는 건데?"'''라고 비웃으며 사라진다.
또한, 인형 에피소드에서 '''자판귀에서 나온 인형이 도영을 싫어한다'''고 했으며, 이는 '''자판귀가 도영이란 인물을 확실히 인지하고 주시한다는 의미이다.'''
114화 만능 충전기 편에서 주역으로 등장. 분식집에서 분식을 먹던 중, 현우가 도영에게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습생이었던 만큼 대학생들이 부럽지 않냐고 묻는데, 이에 도영은 일부 인정을 하면서도 누구나 갖지못한 것에 대한 환상이 있지 않겠냐며 오히려 진로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있을 거라며 웃는다. 분식을 먹고 연습생 동기들과 돌아가려던 중, 대학생이 된 중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나면서 화기애애해 하는데 동창 옆에 앉아있던 이주협이 대뜸 얼굴 알려지신 분이 여기 온 건 신종 마케팅 수법이냐고 말해 찬물을 끼얹으나 그럴 수도 있다고 웃어넘긴다. 이에 남현선은 열심히 사는 사람 면전에다 대고 그런 소릴 하냐며 고깝게 봤지만, 도영은 그럴 수도 있다고 흘려들으면 그뿐이고 저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넘긴다. 그래도 현선은 자꾸 데뷔 미뤄지는 것도 석상할 텐데 이런 따가운 시선도 어떻게 넘기냐며 오디션 프로는 그만 나가는 게 어떻겠냐며 걱정하지만, 도영은 이번 오디션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꼭 1등을 해서 지원을 받겠다며 결의를 굳힌다. 그리고 오디션 전날 밤 소속사 대표에게도 응원을 잔뜩 받고 밤을 새워가며 더 열심히 연습한다.
그리고 오디션 예선 당일, 장소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데 전에 본 이주협이 옆에서 등장한다. 도영은 그를 알아보고 반가워하지만, 주협은 도영의 인사를 불쾌해하며 무시하고 먼저 들어가버린다. 도영은 이에 당황했지만, 하필 오디션 기간동안 주협과 함께 방을 쓰게 되었고, 여기서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투덜거리는 주협과 마찰을 빚게 된다. 그래도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영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1등을 하게 되고 이주협은 2등을 한다. 그런데 웬일로 그날 저녁, 주협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면서 다음 날 도영은 주협과 같이 저녁을 먹게 되는데, 갑자기 주협이 부른 여사친들이 찾아오면서 당황하지만 그래도 그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이때 경연 기간동안 자신의 활동 관리를 맡고 있었던 현우가 주협을 잡은 걸 발견하는데, 곧 그가 여사친들과 자신이 대화를 나누던 걸 찍어서 여론몰이를 해 자신을 몰락시키려 한 수작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크게 실망해 숙소로 돌아간다. 그래도 이후 주협이 돌아왔을 때 우승하고 싶었을 그의 절박함은 이해해주면서도 떳떳하게 이기자며 그에게 일침을 가하고 화해한다. 이후 그가 사주는 음료수도 고맙게 받을 장도로 사이가 좋아진다.
하지만 이 날 이후 어째선지 두통을 느끼며 힘들어하는데, 이는 경연 기간 동안 매일같이 잠을 줄여가며 연습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피로가 심각하게 누적되었기 때문이었고, 결국 얼마뒤 연습실에서 쓰러지면서 그대로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이로 인해 끝내 오디션에서 하차하게 된데다 절대적안 안정과 충분한 수면을 처방받게 되면서 쪽팔려한다.
이후 요양하면서 계획표를 다시 짜던 동안, 자신의 자리를 꿰차고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협이 마지막 방송에서 아주 초췌한 모습으로 나온 탓에 SNS에서 평가가 최악으로 치달은 걸 보고 당황한다.
그런데 이후 요양을 마치고 소속사로 복귀했을 때, 마침내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도영의 노력을 알아봐준 대표가 마침내 역량을 펼칠 기회를 준 것. 감격한 도영은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올리고, 연습생 동기들의 축하를 받으며 일전의 그 오디션이 투자자가 사기 혐의에 연루되면서 방송 중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다만 데뷔가 확정되었음에도 먼저 데뷔한 회장 아들이 언제 무산될지 모르니 조심하라며 비아냥대는 등, 여전히 순탄치 않은 앞날이 암시되고 있다.[5]
CD 에피소드에서 간만에 주역으로 활약. 하지만 솔로로 데뷔하려던 계획이 그룹 데뷔로 변경된데다 자신을 무시하고 실력도 딸리는 주제에 빽으로 데뷔하게 된 회장 아들과 같은 팀이 된 것도 서러운데, 그를 위해서 곡도 내주라는 기획사 사장의 압박에 그간의 설움이 폭발하고 만다. 이때 자판귀가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게 해주겠다며 유혹해오자 결국 자판귀 앞으로 다가가는데...
이는 꿈이었고, 도영은 현우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간의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고 절대로 자판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팀원으로 온 회장아들이 여친과 다퉈서 1시간을 넘게 지각하는 등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지도 않으면서 텃세부리는 거냐고 뒷담하는 등 여전히 암울한 상황.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 진행에서 자기 이야기는 거의 안 나오는데 항상 자판귀 옆에 나타나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선 가수 데뷔 못 하는 게 자판귀 관리하라고 그러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기 말로는 앞 건물 위층에 사는데 동네에 사람이 없어서 밖에서 나는 소리가 매우 잘 들린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자판귀 옆에 자주 나타나는 듯. 나중엔 작가조차 이 댓글들을 보고서 도영이 자판귀 관리자가 맞다는 서비스 컷까지 그려줬다(...). 심지어 인형 에피소드에서 자판귀 주인을 자처하기도 했다.
작가가 그린 브랜드웹툰에서 흡연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한 유지훈이라는 연습생을 자판귀로 도와준다.
'''"저 남자애 이정도면 자판기 관리인"''' - 익명의 베스트 댓글
1. 개요
네이버 웹툰 자판귀의 주인공.
나이는 20세. 현재 가수 지망생이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연습생이었다고 하며 상당한 노력파에 실력도 상당한 듯.[1] 하지만 데뷔를 위해 끼니까지 거르며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데뷔는 이뤄지지 않고 남들에게 '네가 노력 안한 걸 왜 남 탓하냐'는 식으로 무시당하는 등[2] 현실에 벽에 부딪혀 험난한 나날을 보내는 중. 나중에는 아이돌 최강자전이라는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었으며 여기서도 훌륭한 실력으로 인기몰이는 물론이고 우승 후보로까지 언급되었는데 소속사 선배, 이후연의 일진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안타까운 인생을 살고 있다.[3] 이로 인해 자신도 상당히 충격을 먹었는지 소주를 다섯 병이나 마시며 이후연의 전화를 듣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4]
2. 상세 행적
좌절된 데뷔로 절망해서 받지도 않는 술에 진탕 취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 앞에서 정체불명의 자판기를 발견하게 되는데, 일단 최초로 자판귀를 발견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자판기의 사용 규칙을 보고 한순간 혹했지만, 반드시 반납을 해야 한다는 규칙과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걸 한 번에 주겠다는 유혹에 대한 의심, 대가 없이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판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를 무시한다. 하지만 다음 날 자판기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주의사항을 어기면서 진짜로 죽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제대로 말리지 못했단 죄책감에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자판귀에 고장 표시를 붙이고 사용자들을 말려보려 하지만, 별 소용은 없다.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자판귀로 인해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힘써서 막는 중.
다른 사람의 손해를 신경쓰지 않는 김 모 씨를 말린 것과,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자판귀에 고장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붙이고 사용자들을 설득하며, 심지어 자판귀를 사용했던 친구 이현우가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데뷔를 못하냐'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먹이며 모욕했음에도 구하러 가거나 자판귀를 사용했던 같은 소속사의 선배가 일진 논란에 휘말리면서 함께 싸잡혀 데뷔가 좌절되었음에도 용서하고 일침을 가하는 행동들을 볼 때 정직하고 착한 사람이다.
70화에서 유재희의 일로 인해 자판귀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꾀어낸다는 걸 깨닫자 우리의 역할은 판단력이 흐려진 이용자한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거라고 현우와 다짐하는데 아무도 없던 도영의 우측에서 '''자판귀의 본체로 보이는 도영의 도플갱어'''가 나타나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아니 그러니까~ 그 재밌는 걸 넌 왜 안하는 건데?"'''라고 비웃으며 사라진다.
또한, 인형 에피소드에서 '''자판귀에서 나온 인형이 도영을 싫어한다'''고 했으며, 이는 '''자판귀가 도영이란 인물을 확실히 인지하고 주시한다는 의미이다.'''
114화 만능 충전기 편에서 주역으로 등장. 분식집에서 분식을 먹던 중, 현우가 도영에게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연습생이었던 만큼 대학생들이 부럽지 않냐고 묻는데, 이에 도영은 일부 인정을 하면서도 누구나 갖지못한 것에 대한 환상이 있지 않겠냐며 오히려 진로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자신을 부러워하고 있을 거라며 웃는다. 분식을 먹고 연습생 동기들과 돌아가려던 중, 대학생이 된 중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나면서 화기애애해 하는데 동창 옆에 앉아있던 이주협이 대뜸 얼굴 알려지신 분이 여기 온 건 신종 마케팅 수법이냐고 말해 찬물을 끼얹으나 그럴 수도 있다고 웃어넘긴다. 이에 남현선은 열심히 사는 사람 면전에다 대고 그런 소릴 하냐며 고깝게 봤지만, 도영은 그럴 수도 있다고 흘려들으면 그뿐이고 저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넘긴다. 그래도 현선은 자꾸 데뷔 미뤄지는 것도 석상할 텐데 이런 따가운 시선도 어떻게 넘기냐며 오디션 프로는 그만 나가는 게 어떻겠냐며 걱정하지만, 도영은 이번 오디션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꼭 1등을 해서 지원을 받겠다며 결의를 굳힌다. 그리고 오디션 전날 밤 소속사 대표에게도 응원을 잔뜩 받고 밤을 새워가며 더 열심히 연습한다.
그리고 오디션 예선 당일, 장소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데 전에 본 이주협이 옆에서 등장한다. 도영은 그를 알아보고 반가워하지만, 주협은 도영의 인사를 불쾌해하며 무시하고 먼저 들어가버린다. 도영은 이에 당황했지만, 하필 오디션 기간동안 주협과 함께 방을 쓰게 되었고, 여기서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투덜거리는 주협과 마찰을 빚게 된다. 그래도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도영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1등을 하게 되고 이주협은 2등을 한다. 그런데 웬일로 그날 저녁, 주협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면서 다음 날 도영은 주협과 같이 저녁을 먹게 되는데, 갑자기 주협이 부른 여사친들이 찾아오면서 당황하지만 그래도 그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이때 경연 기간동안 자신의 활동 관리를 맡고 있었던 현우가 주협을 잡은 걸 발견하는데, 곧 그가 여사친들과 자신이 대화를 나누던 걸 찍어서 여론몰이를 해 자신을 몰락시키려 한 수작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크게 실망해 숙소로 돌아간다. 그래도 이후 주협이 돌아왔을 때 우승하고 싶었을 그의 절박함은 이해해주면서도 떳떳하게 이기자며 그에게 일침을 가하고 화해한다. 이후 그가 사주는 음료수도 고맙게 받을 장도로 사이가 좋아진다.
하지만 이 날 이후 어째선지 두통을 느끼며 힘들어하는데, 이는 경연 기간 동안 매일같이 잠을 줄여가며 연습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피로가 심각하게 누적되었기 때문이었고, 결국 얼마뒤 연습실에서 쓰러지면서 그대로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이로 인해 끝내 오디션에서 하차하게 된데다 절대적안 안정과 충분한 수면을 처방받게 되면서 쪽팔려한다.
이후 요양하면서 계획표를 다시 짜던 동안, 자신의 자리를 꿰차고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협이 마지막 방송에서 아주 초췌한 모습으로 나온 탓에 SNS에서 평가가 최악으로 치달은 걸 보고 당황한다.
그런데 이후 요양을 마치고 소속사로 복귀했을 때, 마침내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도영의 노력을 알아봐준 대표가 마침내 역량을 펼칠 기회를 준 것. 감격한 도영은 열심히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올리고, 연습생 동기들의 축하를 받으며 일전의 그 오디션이 투자자가 사기 혐의에 연루되면서 방송 중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다만 데뷔가 확정되었음에도 먼저 데뷔한 회장 아들이 언제 무산될지 모르니 조심하라며 비아냥대는 등, 여전히 순탄치 않은 앞날이 암시되고 있다.[5]
CD 에피소드에서 간만에 주역으로 활약. 하지만 솔로로 데뷔하려던 계획이 그룹 데뷔로 변경된데다 자신을 무시하고 실력도 딸리는 주제에 빽으로 데뷔하게 된 회장 아들과 같은 팀이 된 것도 서러운데, 그를 위해서 곡도 내주라는 기획사 사장의 압박에 그간의 설움이 폭발하고 만다. 이때 자판귀가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게 해주겠다며 유혹해오자 결국 자판귀 앞으로 다가가는데...
이는 꿈이었고, 도영은 현우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그간의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고 절대로 자판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팀원으로 온 회장아들이 여친과 다퉈서 1시간을 넘게 지각하는 등 진지하게 연습에 임하지도 않으면서 텃세부리는 거냐고 뒷담하는 등 여전히 암울한 상황.
3. 명대사
"…피나는 노력을 해도 원하는 걸 못 얻는데,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된다고? 세상 일에는 다 대가가 있기 마련이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어디에도 없어."
"마지막으로 분명한 사실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맹호는 자신 때문에 민지 씨가 지옥불에 뛰어드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겁니다. 민지 씨와 맹호의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가장 아름다워요."
"...너... 자꾸 외모 가지고 얘기하는데, 외모는 사랑받을 수 있고 없고를 구분하는 기준이 아니야. 내 말이 틀리다면, 넌 첫 연애 때 그렇게 상처받지 않았겠지."
"어딜 도망치려고 그래? 허튼짓 할 생각 말고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 누가 쌍욕하면 귀담아 듣고, 돌 던지면 맞고 아파해. 그렇게 미안하면 도망가지 말고 죗값을 치르면 되잖아! ..그렇게 죽으면, 나도 평생 형 용서 안 해."
"감정이란 게 늘 좋을 수도 없고 늘 나쁠 수만은 없잖아, 근데 좋은 감정만을 모조리 앞당겨버려서 나쁜 것만 남아버린거지."
"'''저 자판기, 사람 갖고 노는 귀신이야. 쟨 앞으로도 수단 방법 안가리고 사람들을 꾀어낼거고. 수많은 사람들이 저 덫에 걸려들겠지.'''[6]
근데 재밌는 건,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적당히 이득 보고 끝낼 수 있다는 거야[7] .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판단력이 흐려진 이용자한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밖엔 없어."
4. 여담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 진행에서 자기 이야기는 거의 안 나오는데 항상 자판귀 옆에 나타나다 보니, 독자들 사이에선 가수 데뷔 못 하는 게 자판귀 관리하라고 그러는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기 말로는 앞 건물 위층에 사는데 동네에 사람이 없어서 밖에서 나는 소리가 매우 잘 들린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자판귀 옆에 자주 나타나는 듯. 나중엔 작가조차 이 댓글들을 보고서 도영이 자판귀 관리자가 맞다는 서비스 컷까지 그려줬다(...). 심지어 인형 에피소드에서 자판귀 주인을 자처하기도 했다.
작가가 그린 브랜드웹툰에서 흡연으로 인해 입냄새가 심한 유지훈이라는 연습생을 자판귀로 도와준다.
5. 관련 문서
[1] 유망한 연습생들에 대해 적힌 블로그 포스트에 의하면 같은 소속사 가수의 앨범 수록곡을 '''거의 다 작사했다고 한다.''' 미인 편에서는 작가의 말을 통해 친구의 앨범 작업을 도와준다고 언급되었다.[2] 작중 시점에서 데뷔 예정이었으나 또 무산되고 그 자리를 빽으로 들어온 소속사 대표의 지인인 회장 아들에게 빼앗겼다. 이에 분노해서 따졌지만, 오히려 담당자에게 뺨만 맞고 대표에게도 폭언만 들었다.[3] 이 때, 댓글들의 반응은 아주 다양한데 우승 후보가 떨어져서 아쉽다는 반응과 선배 가수가 저러니 연습생도 인성이 의심된다는 등의 여러 가지 반응이 있다.[4] 물론 그 뒤에 후연의 연락이 안 된다는 소리를 듣고 위의 말을 언급하면서 자살을 하려는 그를 막으려고 했다.[5] 심지어 이 회장 아들은 은근히 뒤에서 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도영을 솔로로 밀지 말고 그룹에 넣어서 그냥 비주얼로 써먹으라며 대놓고 도영을 묻어버리려고 하는데, 현우에게 의중을 확인사살 당하고 도영이 자신보다 인기가 많은 것을 질투하며 부들거리고 있다.[6] 그리고 이 말이 정말로 실현되어, 온갖 방법으로 사람을 홀린다. 게다가 미끼를 접한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물게 된다.[7] 문제는, 현재까지 '''(제대로)홀린 사람들 중에는 자력으로 그만둔 사람이 없다'''. 지금까지 스스로 이용을 끝낸 사람은 중간에 계기가 생겨서 마음을 고쳐먹은 경우, 혹은 처음부터 정신과 목적 의식이 뚜렷한 경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