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는 1882년 7월 23일 전라남도 무안군 외읍면(현 무안읍) 성내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0일 무안군 외읍면 무안장터에서 발발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해 500명의 군중과 함께 읍내와 장터 여러 곳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1919년 7월 10일 고등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무안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35년 3월 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7년 박상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