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1871)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박종규는 1871년생이며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심정리 출신이다. 그는 1908년경 백인섭(白仁燮) 등 의병 10여 명과 함께 석주사(石主事)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여 옥천군에서 군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1908년 7월 26일 의병장 석주사의 지휘에 따라 총기를 휴대하고 옥천군 장사리에 소재한 정학관(鄭學官)의 집에서 금 100환을 모집하고, 27일 옥천군 도호리에 소재한 김모(金某)의 집에서 금 10환, 28일에는 옥천군 산수동(山水洞) 양 모의 집에서 금 20환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그러다 체포된 그는 1908년 9월 30일 공주지방재판소에서 이른바 강도죄로 징역 10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12년 12월 2일 은사령(恩赦令)에 의해 출옥하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5년 박종규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