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연

 

1. 개요
2. 작품 특징
3. 기타
4. 작품
4.1. 출간작
4.2. 연재작
5. 바깥고리


1. 개요


'''반시연'''은 대한민국작가다. 1983년생. 본명이 아닌 필명이다. 원래는 딱히 필명을 쓸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첫 장르소설을 출간할 때 출판사가 필명을 쓰자고 제안했고, 그래서 무엇을 할까 하다가 처음으로 완성시킨 장편의 주인공 이름으로 결정. 특별히 본명을 숨기는 게 아니기에 강연이나 수업은 본명으로 진행한다.
특이하게도 문학과 관계없는 화학 전공이다. 특별히 문학 수업을 들은 적은 없다고 한다. 스승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냥 인생 경험이 스승이라고 대답했다(트위터).
2003년에 인센 제노사이드로 데뷔. 이후 극단에서 인디 영화와 연극 각본 등을 쓰다가 2009년에 +666을 내며 장르소설 복귀를 한다. 2011년에는 라이트 노벨이자 노블엔진 메인 런칭작인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를 발표. 이후로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시리즈, 유령의 노래를 출간하고 인터파크 공모전인 K-오서에서 습도 8페이지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우울한 저녁의 괴들을 연재했다가 판권이 해외로 가면서 공개 종료. 비교적 최근 출간작으로는 사가와 무저갱이 있다.

2. 작품 특징


손이 굉장히 빠르다.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를 일주일,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각 권과 사가를 한 달에 썼다고 한다. 무저갱은 예외적으로 세 달이나 걸렸는데, 다른 부분은 일찌감치 다 써 두고 파수꾼 챕터를 고민하느라 두 달이 걸렸다고 한다. 고민이 끝난 뒤에는 순식간에 마무리한 듯.
손이 빠르면서도 퀄리티가 보장되는 작가이다. 필력 하나는 모두가 인정하는 작가. 출간하는 소설들마다 문장력이 특출나다는 평가가 붙는다. 경력이 제법 오래되었는데도 여전히 트렌디한 글빨을 보여 준다. 쉽게 말해 10년 넘게 폼을 유지 중이다.
종이책으로 출간되는 소설인데도 영상 매체를 방불케 하는 연출력이 특징.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에서 보여준 추리 트릭의 재배치와 복선, 장면 나열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부분이다. '텍스트로 가능한 연출의 한계를 넘기 위해 지금과 같은 형식을 선택했다'라는 작가의 발언이 있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쓴다. 데뷔작인 인센 제노사이드는 어반 판타지, +666은 중세 배경의 다크 판타지,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는 라이트 노벨,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는 일상 미스터리, 유령의 노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무저갱은 범죄 스릴러다. 작가의 단편집인 습도 8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야말로 갖가지 장르가 다 들어 있는데, 옴니버스인 사가에서도 각 에피소드마다 장르와 분위기가 달라진다. 심지어 문체까지 변한다. 주력은 하드보일드인 듯. 블랙 코미디에도 일가견이 있다(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와 사가에 수록된 모먼트 오브 트루스가 그런 쪽이다). 실제로 작가의 블로그를 보면 굉장히 위트 있는 성격임을 알 수 있다.
강하고 거칠지만 따뜻한 내면을 가진, 이른바 배드애스 주인공이 많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작가는 질답에서 '그런 캐릭터가 좋고, 좋은 걸 쓸 뿐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약한 주인공은 단편 등에서 짧게 쓰는 거면 모를까, 장편에서 길게 묘사하는 건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아 싫다고 블로그에 쓴 바 있다. 실제로 작가도 한 성격하는 양반이다.

3. 기타


블로그 등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북토크에서 한 발언을 보면, 경험을 굉장히 중시한다. '방구석에서 1년간 원고만 붙잡은 사람과 반 년간 배 탔던 사람 중, 후자가 더 멋진 소설을 쓴다'고 발언한 바 있다. 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작가 본인도 인생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경험을 하였다. 안 해 본 일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라고. 북토크 뒷이야기나 갖가지 목격담, 그간 작가 발언 등을 보면 어두운 업계에서도 일한 듯하다.
권투를 아주 오래 했다. 2019년부터 종합격투기로 종목을 변경한 듯.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출간 후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사라진 적이 있다. 그래서 당시 이 작가가 죽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돌았다. 이후 작가는 '말 그대로 멀리 간다는 소리였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재밌게도 그의 작품 '습도 8페이지'에서 블로그에 남긴 '멀리, 멀리 갑니다.'가 언급되고, 주인공은 작가와 출생지나 직업 등이 닮았다. 현재는 '사이버펑크 2077'을 하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는 입장인 듯.
트위터를 하다가 계정을 삭제했다. 지인과 초밥 많이 먹기 내기(...)로 계삭빵을 하여 패배한 까닭이다. 트위터를 하던 당시에는 쿨하고 거친 트윗을 상당수 남겼다. 가끔 140자 소설을 쓰기도 했으며 요청을 받아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2020년인 지금은 카테고리를 리셋하여 볼 수 없다. 다만 이전에도 요청하면 공개해 준 것으로 보아 보고 싶다면 연락을 취하는 게 좋다.
데뷔 이후 판타지 갤러리에 놀러간 작가. 특이 케이스이다. 닉네임은 '반연시'를 썼지만, 2015년 들어 방문하지 않고 있다.
SNS는 더 이상 흥미가 없어 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사가의 '바오바브나무' 에피소드가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의 스토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이에 작가는 곧장 출판사와의 메일 내역을 공개하며 '원고는 1월 초에 넘겼고 영화는 4월 개봉이었다. 나는 그 영화를 본 적이 없다. 만약 영화가 먼저 나왔다면 이 스토리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오리지널리티를 중시한다. 표절을 혐오하고 소설에서 대놓고 깠다(무저갱 파수꾼 두 번째 챕터). 표절하는 사람은 사람으로도 보지 않고, 표절하는 사람과 어울리는 다른 사람들까지 몽땅 혐오하는 듯하다.
몇몇 작품들의 후속권이 없다는 이유로 비난받는데, 무저갱 출간 기념 북토크에서 입을 열었다. 그간 진행했던 미디어화와 그에 따른 판권 문제 때문에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일이 이렇게나 막힐 수가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막혔다는 모양. 작가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썼다며 씁쓸하게 대답해 북토크 현장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현재에 이르러 작품을 받아들이는 감성이 달라진 것도 큰 문제인 듯하다.
무저갱이 프랑스에 번역되어 출간된다는 모양. 다른 좋은 소식도 있다는데 아직 공개하진 않았다. 독자들은 영화화가 아니냐고 추측 중.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블로그에 게임 이야기가 많이 올라온다.
대여점판형, 라이트노벨, 일반소설을 모두 출간해 본 작가다.

4. 작품



4.1. 출간작



4.2. 연재작



5.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