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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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섀도우 파이트 2의 스크린샷[1]
'''발飜譯'''
''' Bad translation'''
1. 개요
2. 관련 문서


1. 개요


\''''발로 한 번역''''의 줄임말. 곧, 번역기를 돌린 것 같거나 그보다도 못한 번역을 의미한다. 오역 가운데에서 흔히 겸손함을 표현할 때 많이 하는 말이다. 정말로 질이 떨어진 번역은 그냥 \''''번역기''''라고 부른다. 그런데 번역기를 쓰지 않았음에도 번역기보다 심한 발번역으로 말미암아 전설이 된 작품이 있으니, 바로 '''왈도체'''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채널에서는 애니맥스가 보통 외주를 통해 발더빙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寸志' → '촌지' 번역처럼 오역은 아니지만 언어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면 '발번역'으로 불리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국내에선 '''인기작일수록 발번역인 사례가 많다.''' MCU해리 포터 시리즈의 경우에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놀랍게도 '발번역'의 뜻으로 쓰이는 표준어로 '개똥번역'이 있다.
반대말로는 '초월번역'이 있다.

2. 관련 문서


  • 발번역 4대 그랜드마스터.
  • 번역기
    • 구글 번역[A][2][3]
    • 파파고(네이버 번역기)[4]
    • 바벨피쉬#s-2 - Bing에서 서비스하는 번역기로, 위의 두 번역기를 뛰어넘는 발번역의 대명사. '나는 지대공 미사일이다' 라는 번역으로 유명하다.
  • 강철미사일 - 레일건. 보통 투사체라고 해석되는 projectile을 미사일로 해석했다.
  • 갑천도시고속도로 - 발번역인 Gapcheon'dosi'(...) Expressway가 정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 건담 인포판 건담 더블오 - 기존에 발번역으로 욕먹은 DVD판의 번역을 일부 고유명사를 고쳐쓰고 그대로 재탕했다.
  • 다키스트 던전
  • 전염병 주식회사
다 번역기로 해서 죄다 오역이다.
  • 대원미디어 - 유희왕/오역 참조.
  •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실사영화) - 현재는 데드풀을 비롯해 수준급의 영어 영화 번역으로 유명한 황석희 번역가의 흑역사. 정식 자막이 원작파괴급의 고유명사 등의 엄청난 오역으로 인해 비난이 빗발쳤다. 다만 번역가 본인의 사정을 좀 감안할 필요가 있는 것이, 전술했듯이 황석희는 영어 번역가인데 일본 영화 번역을 맡긴 배급사의 책임도 크다.[5] 즉 배급사의 번역가 선택 실수 + 번역가 본인의 원작 몰이해가 시너지를 일으킨 참사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이런 사정을 알 리가 없으니 온갖 비판과 인신공격성 비난이 황 번역가에게 몰렸고, 황 번역가도 이에 과민하게 반응해 키배고소드립을 시전해 일이 커졌다. 이 사건 때문인지 현재도 황 번역가는 명예훼손성 글에 민감하며, 일본 영화 번역은 거의 거른다고 한다.
  • 메가톤맨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해적판이자 발번역계 작품의 귀감. 발번역이 심하다 못해 왈도체 처럼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되어버렸다. 대표적인 예시로 오라오라 vs 무다무다스타 플래티나더 월드가 대화하는 듯이 번역했다. ex) 꼴 떨지 말고 이거나 받아라! / 뭐가 꼴 떠는거냐 너나 이거 먹고 정신 좀 차려라
  • 모모c - 발번역계의 신성. 로봇 앤 프랭크 자막 논란의 주인공이다.
  • [6]
  • 박련 - 오경화 이상 가는 희대의 발번역가이자 메가톤맨 번역을 창조해낸 장본인.[7]
  • 반지닦이
  • 베가 컨플릭트 - 괴이하게도 번역이 조금씩 나아지다가 다시 괴랄해진 경우.
  • 브레드킹 김핑퐁
  • 삼국지 시리즈 - 특히 삼국지 10삼국지 11의 번역이 매우 정신나가기로 유명하다.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유비"유봉님아, 출진하시오!", "말도 안 된다! 죽을 때는 함께 죽자고 하지 않았다! 관우!"팽월이놈들아, 한중에 들어갑시다!", 여포"조조님, 이 몸이 오셨다! 승부를 내자", 에디트 캐릭터의 "뭐라고! 여포님 녀석,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구나!"는 가히 레전드.
  • 샨테와 일곱 사이렌 - 애플 아케이드와 스팀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어 자막이 나온다. 그런데 한국어 번역의 상태가 매우 나쁘다. 애플 아케이드에 선행발매됐던 데모버전부터 한국어 자막이 나오긴 했는데, 애플의 정책 때문에 억지로 번역했다는 느낌이 팍팍 들 정도로 오역은 둘째치고 띄어쓰기 오류와 오타가 난무한데다 의미를 도저히 알 수 없는 비문들로 가득 차 있어 한국 업체가 아닌 중국 등의 외국 업체에 여러 언어의 번역을 싼 값에 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샨테를 샨테이 혹은 샨체로 표기한다던지, 샨테의 웃음소리를 'ㅎㅎ'로 표기한다던지, 심지어는 등의 스크립트 언어가 그대로 보여지기까지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외 언어의 번역도 매한가지여서 이탈리어어 번역을 까는 해외 포스트가 올라오기도 했다. 대안으로는 스팀은 번역을 개선한 유저 한글패치를 이용하면 되며, 플레이스테이션과 스위치는 아크시스템웍스에서 번역하여 품질이 정상적이니 마음놓고 이용하면 된다.
  • 스타워즈/오역
  • 애니맥스
  • 애니플러스 - 초창기 ~ 2012년 상반기 일부 작품들 한정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얼음과 불의 노래/오역 - 손잡이가 두 개 달린 검난 이런 일이 너무 재미있어.[8]는 얼불노 번역에 길이 남을 레전드. 오역만 모아도 책 한 권은 족히 나올 수준이다.
  •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 항목 참고.
  • 왈도체 - 이 목록의 본좌(2). 기계번역보다 못한 번역실력을 자랑한다. 자세한 건 항목을 참고하자.
  • 용의 콧물
  • 우리 옆집 사모님 - 방님이라는 희대의 괴언어를 만들어냈다.
  • 웆자막
  • 워크래프트 3 - 그 유명한 아서스의 "누구, 저요?"외에도 공식 번역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잦은 오역이 많고 말투가 이상하며 창조된 것도 있다. 참고로 블리자드 코리아가 세워지기 전 한빛소프트에서 발매한 거라 번역이 개판...
  • 월드 정복자 3 - 정원 매달려, 친입, 그 외 장군들 이름에 대한 오타들.
  • 이기적 유전자 : 홍영남 번역판. 대중과학서 발번역의 최고봉. 문장 하나하나를 읽기가 힘들 정도다.
  • 인트라게임즈
  • 자막테러 - SATURDAY 목요일
  • 장군의 영광 HD
  • 토렌트 - 저작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자체자막을 만드는데, 문제는 어미가 엉망진창이고, 심각한 오역을 하는 등 굉장히 대충 번역한 티가 난다.
  • 투니버스 자막판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통칭 '투니미떼')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 8편이 나오기 전까지는 영어 번역의 질이 오락가락했다. 한국어 번역의 질은 아직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 파이널 판타지 IV - 일명 "You spoony bard!". 시리즈 최악으로 꼽힌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되면서 개선되었고, GBA 이식 이후의 번역은 훌륭하다.
    • 파이널 판타지 VII - "This guy are sick!"이 유명하다. 이 게임의 번역이 너무나도 망한 나머지 욕을 잔뜩 얻어먹은 스퀘어는 각성해서 8편 이후로는 게임을 똑바로 번역하게 되었다. 물론 영어로 번역할 때.
    • 파이널 판타지 V - 플레이스테이션판은 와이번을 "Y-burn"으로 번역하는 등 엉망진창이다. 4편과 호각을 겨룰 만한 번역. GBA 이식에서 훌륭하게 개선되었다.
    •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의미 불명의 박근혜스러운 문장이 난무한다. 7편보다 심각하다. PSP 리메이크에서 해결되었다.
  • 포켓몬스터/오역 중 일부 사례
    • 김혜정: 오경화, 박련을 능가하는 일본어 오역계의 숨겨진 끝판왕. 포켓몬 코리아 설립 이전 대원에서 포켓몬스터 코믹스들의 번역을 맡았으며, 말도 안되는 발번역을 양산했다. 그래서 포켓몬스터 SPECIAL의 경우 중도에 번역가가 그 오경화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 퀄리티의 엄청난 상승이 있었다.
  •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불법 번역판
  • 풋볼매니저 - 축구를 모르는 번역가가 번역한 느낌. 유저들이 번역해서 내놓은 한글 패치를 이용하다가 한글 정발판으로 플레이 해보면 글이 매우 안 읽힌다는 느낌을 받는다. 오죽했으면 한글 정발판에 유저가 만든 한글 패치를 덮어씌워서 게임하는가 하면 그게 안되는 년도에는 한글 정발판이 있음에도 영문판을 사서 한글패치 한 뒤 게임을 했다. 그것마저 안된 년도도 있었다. FM2014와 FM2015의 영문판은 한국에 락이 걸려있었기에 정상적으로는 못 샀는데 이를 기프트 쿠폰을 이용해 여차저차 돌려서 구매한 뒤 영문판 또는 러시아판을 이용하기도 했다. 한 때 에펨코리아 에펨자유 게시판에서는 해외 결제가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가능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훈훈한 대리구매 봉사활동이 활발하기도 했다. 이유는 정발판 번역이 발번역이라... 도저히 못 할 수준이기에 그렇다. 2010년대 초반 FM 한글 정발판을 보면 번역가가 창조해낸 아주 많은 축구용어들이 등장한다... 그걸 알아먹어야하는 고생은 유저들 몫이다.
  • 피아노 타일 - 한국어 번역이 매우 엉망이다.
  • 해리 포터 시리즈/오역
  • 헬릭스 왈츠 - 기본 문법도 번역기 티가 팍팍 나며 고유명사도 틀리고 아이템 설명란의 중국 시조를 그대로 음차해놓은 부분도 있다. 춤출 때 나오는 우라라~우라라~라는 정체불명의 의성어는 덤이다.
  • - 아예 번역 자체를 안 했다(2).
  • 확산성 밀리언 아서 - 특히 정식 서비스 시작 전에 발번역이라는 소리 듣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라는 말 때문에 발번역이 아닌 겨드랑이 번역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 AYBABTU :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
  • Cheetah Mobile의 게임 - 모든 게임의 번역 수준이 엉망진창이다. 치타 모바일이 게임계 발번역의 대명사로 꼽히게 된 이유.
    • 롤링 스카이 - '목표'를 '폭표'로 번역하는 등 한국어 번역이 매우 엉망이다.
  • DUWANG - 메가톤맨 영어 버전.
  • DX: 신 세기의 전쟁 - 번역기로 돌린 것을 그대로 복붙한 듯한 부실한 번역은 물론이고, 아예 번역 자체가 안 되어있는 문장이 많다. 다른 문제점보다 발번역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 INSANIQUARIUM - 원판의 퀄리티는 준수하나, 한국어 번역이 매우 엉망.
  • Pixel Gun 3D - 모든 것이 발번역이다.
  • You Spoony Bard! - 파이널 판타지 4 영어 버전에서 테라의 불후의 명대사(?). 영어권의 힘세고 강한 아침이라고 할 수... 있기에는 "힘세고 강한 아침" 만큼 인기있는 은 아니다.
  • 아마란스 KH - 고전게임인데, 패러프레이징이 제대로 되지도 않는 어색한 표현들로 스토리 몰입도를 깬다. 특히 최종보스는 난데없이 대화 중에 주인공의 어머니(...)를 찾는 게 압권. 그 외에 오탈자까지 많아서 1990년대 당시 값싼 수입용 게임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아마란스 시리즈 중 게임 시나리오 전개까지도 최악으로 평가되는 작품.
  • 홍주희
  • 메트로 엑소더스 - 메트로의 중요한 인물인 헌터를 사냥꾼이라고 오역, 심지어는 보이지 않는 감시자를 인비져블 와쳐라고 하는 등 번역 상태가 꽤 심각하다. 몋 시간후 는 이 번역에 절정을 찍는다.
  • 라이징 스톰 2: 베트남 - 미터(meter)를 뜻하는 M을 분(minute)으로 번역해놨다. 그 외에도 사격 훈련장(Firing Range)을 사격 범위라고 번역하는 등 전체적인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
  • Roblox - 정말 현지 교포나 영어에 능숙한 한국인을 뽑는 게임이 아닌 이상 정말 번역 상태가 심각하다. 대표적인 예로 Tower Defense Simulator. 획득(Claim)을 주장하다라는 웃지 못할 번역을 하질 않나(claim은 주장하다가 맞기는 하다, 단지 상황에 들어맞지 않아서 그렇지),,), 과거형 문장과 현재형 문장을 구별 못하는 발번역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한국 유저를 생각해주는 곳이 많아져서 일부 대형 게임에서는 한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을 뽑고 있으나, 이러한 게임을 제외한 중견급 게임들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 오역
[1] 글에서는 검을 언급하는데 그림에서는 손에 곤봉을 들고 있다. 전투 시에도 마찬가지다.[A] 2015년 말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번역이 제공되면서, 해당 번역기는 이게 발번역으로 유명한 번역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했다. 물론 100% 완벽하진 않으나 전문서적이나 뉴스 기사는 90% 이상 제대로 번역해주고, 점점 구어체의 번역 수준도 꽤 괜찮은 번역 결과물을 내놓는 중이다.[2] 어순이 거의 동일한 서유럽 계통 언어간의 번역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편이며, 한국어→영어 등 한국어에서 인도유럽계통어는 그나마 깔끔히 번역된다. 하지만 그 반대는 정말 끔찍한 수준.(...)[3] 어느 수준이라면 철 좀 들어라를 Lift some iron이라고 번역할 정도# 지금은 수정되었다.[4] 말도 안되는 발번역을 시전한다.[5] 영어 스크립트를 중역시킨 듯 한데 영상매체를 이런 식으로 번역하면 오역이 크게 티가 날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예로는 케이온! 극장판의 국내개봉 당시 자막이 있다.[6] 아예 번역 자체를 안 했다.[7] 하지만 메가톤맨은 박련이 이름을 도용당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8] 원문은 "The things I do for love." 원래는 더럽고 싫은 일이라도 사랑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신세한탄으로 적절하게 의역하자면 "하아..그놈의 사랑이 뭔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저 오역은 인물을 한순간에 사이코패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