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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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같은 딸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이지훈[1]이 연기한다.
JW그룹 상무이사. 백민석허은숙의 첫째아들로 아래로는 친동생 백선재가 있다. 그리고 마지성과 결혼하였으며 마지성과의 사이에서 딸 백미나가 있다.
오랫동안 유학생활을 하다가 지성과 결혼을 위해 귀국하고 전무이사가 되었다. 아내 지성이 아내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차피 그런 것을 바라고 결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딱히 아내가 미운 편도 아니고 딸인 미나도 있어서 오히려 강제로 떠밀려 이혼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을 지니고 있다. 그러던 중 어머니 허은숙의 성화에 의해 아내 지성과 이혼이냐 아니냐를 두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 와중에 마지성이 방송 출연 건으로 고형석을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고형석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화가 난 마지성이 사과를 종용하자 어쩔 수 없이 사과했지만 오히려 더 굴욕만 당했다.
큰처제 마인성소정근과 사귀는 사이임을 알고 소정근에게 홍애자가 쉽게 자네와 마인성의 결혼을 허락할 것 같지는 않으니 마인성과 헤어지라고 설득하였다. 그럼에도 소정근이 말을 듣지 않자 독단적으로 일처리를 했다는 다른 사유를 붙여서 소정근에게 3개월 정직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마인성으로부터 이의제기를 듣게 되었다. 게다가 소판석이 백민석과 일면식이 있었기에 회사에 찾아왔을 때 민석에게 징계의 부당함을 호소하자 결국 질책을 받았다. 허은숙으로부터 장모에게 이용만 당한다며 핀잔까지 듣고 경영까지 간섭 받게 생겼다. 고형석이 마지성에게 관심을 보이자 허은숙이 고용한 해결사(?)를 미리 매수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처가와 마지성에게 눈치 없이 끼어들고 있다(…) 답답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뒤늦게 부인과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는 점에서 미워할 수 없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마인성의 결혼식에서도 맏사위 노릇하겠다고 나섰지만 현실은(…) 푼수짓만 골라하고 있다. 마지성도 사실상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마지성과 고형석이 함께 있는 곳에 나타나거나 방해를 하는등 스토커 그 자체가 되어 가고 있다. 마지성이 재결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백민석과 허은숙 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고 했다.
배역을 맡은 배우의 순박한 외모에 비해 장모에게 의뢰를 받고 저지르는(?)일이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 이리저리 치이면서 슬퍼 보일 때는 잘 어울리지만(…) 친모와 장모가 압박을 하는 도중에 부인까지 옛 남친에게 돌아서고 판단 미스로 아버지에게 질책까지 듣는 제일 안습하고 불쌍한 인물이 되고 있다(…). 게다가 주위로 부터 온갖 무시와 굴욕을 한 몸으로 겪고 있다(…). 고형석을 방해한답시고 스폰서를 끊게 만드는 행동을 하지만 전혀 사악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거나 마지성을 괴롭히려고 해도 그저 조용하거나 순진한 사람이 화가 나면 더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본인은 가정생활에 만족하며 본질적으로는 순수하지만 주위 인물들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인물. 따지고 보면 마지성 만큼이나 안습이다. 허은숙이 지성을 강제로 이혼시키기 위해 고형석을 이용하여 몰카를 찍으려고 하는 것에 격분하여 홍애자와 함께 그것을 막으려고 한다. 비록 푼수끼가 보이는 인물이긴 하지만 아내와 딸을 잃기 싫다는 점에서 분투하고 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산전수전 겪는 부분을 보면 본심은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다. 몰카 사건 이후 정신적 고통으로 폐인이 되어 있다. 지성에게 기자 들이 달려들자 언론에 JW광고 커미션을 가지고 협박하면서 기자들을 떼어낼 정도로 지성을 챙기지만, 답답한 점은 고형석과의 관계만 추궁하고 있어서 그동안 허은숙의 음모를 막으려고 했던 부분이나 그래도 지성과 딸인 미나를 생각했던 점을 보면 씁쓸한 부분이다.
JW그룹에 피해를 입힌 허은숙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것을 주도했다. 그리고는 합의 이혼을 해주기로 마음 먹고 마지성과 만나서 달달한 분위기를 만든 뒤 가끔 미나를 보게 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이별한다.
그러나.. 마지성이 심리상담소를 운영하자 환자를 자처해 1년 동안 자신의 심리를 관리해 달라고 부탁하며 재결합을 위해 평소에 고백하지 못한 부분을 하나둘씩(…) 꺼내들며 그녀를 도와주고 있다.
[1] 한국방송공사 제20기 공채 배우이다. 직장의 신에서 구영식을 연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