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드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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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일드카멜레온 (Chamaeleo calyptratu) 은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산악지역이 원산지인 카멜레온이다. 예멘카멜레온이라고도 하며, 카멜레온중 가장 널리 애완동물로 보급되는 종이라고 볼 수 있다.

2. 특징


성체의 몸길이는 20~50cm가 된다. 투구를 쓴것처럼 생겨서 "Veiled"라는 이름이 붙었다.
평균수명은 수컷은5~7년, 암컷은4~5년 이다. 암컷이 더 짧은 이유는 산란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투구는 보통 암컷이 것이 더 작으며 확실한 암수구분은 뒷다리에 돌기를 보고 알수있다. 튀어나오면 수컷 안튀어나오면 암컷.
대부분 카멜레온과 같이 수목성 파충류이며, 곤충을 주로 잡아먹지만 풀이나 과일을 먹기도 하는 잡식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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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갓 태어난 베일드카멜레온
대개 생후 4-5개월 안에 성적으로 성숙한다. 수컷은 암컷에게 머리를 흔들거나 턱을 비비는 방식으로 구애를 하며, 암컷이 승낙하면 채색이 맞게 바뀐다. 암컷은 일년에 여러번 산란할 수 있으며, 한번에 최대 85개의 알을 땅속에 파묻는다.

3. 애완동물


카멜레온중 가장 널리 보급된 종이라고 볼 수 있다. 수명이 짧고 번식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애완화로의 개량이 많이 진척된 종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양에서 공급되는 개체는 인위적으로 번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IUCN 목록에서도 안전단계인 LC로 분류되어 있다.
사육난이도도 낮은 편이다. 물론 언제까지나 다른 카멜레온에 비해서일 뿐이지, 조명 (스팟+UVB), 온도, 높은 습도 유지, 사육장 환기, 마실물을 분무기 혹은 드리퍼로 공급해야 한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영역의식이 강해서 동족끼리도 싸우기 때문에 짝짓기시 외에는 절대 합사하면 안된다.
사육장은 높이가 높아야 하며, 개체가 어느 높이이든 활보할 수 있는 수목성 환경을 재현해야 한다. 막대기가 많이 활용되며, 진짜 식물을 활용할 경우는 혹시나 삼켰을때 대비해 무해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주 먹이는 귀뚜라미,밀웜 등이 있다. 이들 먹이에는 주기적으로 파충류용 비타민과 칼슘을 묻혀 공급하는 것이 좋다. 완전한 육식성은 아니라 채소나 과일을 종종 급여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