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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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gi Milano
1. 개요
2. 브랜드 표기법 문제
3. 이야깃거리
4. 같이 보기


1. 개요


이탈리아 밀라노의 남성 정장 브랜드. 1939년 설립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브랜드 이름은 회사 설립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한국 수입사인 신화코리아에 따르면 소위 말하는 초고가 명품은 아니고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과 같은 품질의 옷을 제공하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실제 가격대는 수트 100만원 초반대 , 넥타이 한 개에 10만원 선 정도이다. 기성복 기준으로 보자면 정장 한벌에 600~800만원 하는 브리오니, 키톤, 체사레 아톨리니정도의 최고급 브랜드와 비교하면 하위 레벨이긴 하다. 초고가 브랜드는 아니지만 중저가 브랜드라고 보기도 힘든 애매하다. 그러나 같은 이탈리아 회사인 로로피아나 원단으로 정장을 맞추면 이백만원대 영국 원단 스카발이 사백만원대인걸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참고로 흔히 보급형 이태리 원단으로 알려진 까노니코도 보기와 비슷한 가격대다.

2. 브랜드 표기법 문제


'boggi'의 발음은 한글로 표기하면 '보지'에 가깝기 때문에 그동안 한국 진출이 상당히 어려웠다. 이탈리아에서야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한국인이 들으면 아무래도 여자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이름이었기 때문. 때문에 한동안 '''"한국에 절대 들어올 수 없는 명품"'''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각종 드립도 성행했다.

간혹 인터넷 게시판에 이 브랜드의 영어권 광고 영상을 올리고 "이것이 '''원어''' 발음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이건 '''원어''' 발음이 아니다. '''원어'''는 이탈리아어이고, 영상 속의 발음은 '''영어'''의 발음 체계에 맞춰 비슷하게 읽은 것일 뿐이다. 이탈리아어였으면 o 부분을 오'''우''' 식으로 읽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오'''라고 발음하지... '''한국어로 '보지'라고 해도 이탈리아어 boggi와는 발음이 다르다.''' 하지만 '보기'보다는 '보지'가 더 가깝다. '보기'에 가까운 발음은 bogg'''h'''i라고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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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점이 확정되어 5월 '''한국에 상륙했다'''. 이는 지난 12년 12월 문을 연 홍콩 매장에 이어서 아시아에서 여는 두 번째 매장으로, 멀버리와 존 갈리아노 등을 한국에 수입하는 신화코리아에서 입점을 추진했다.
신화코리아 측에서는 문제의 브랜드 이름을 '''"보기"'''로 표기하기로 했다. 원래 발음과는 다르지만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쩔 수 없는 현지화인 셈.
신화 코리아 측의 설명은 “저희가 자세히는 설명 드리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발음 거부감’에 대해서는 협의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쪽에서도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문제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브랜드가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패션업계에서는 흔한 일이라는 것이 수입사 쪽 주장.

3.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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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방송 중에 등장한 적이 있다.
워낙 인터넷에서 악명높은 브랜드로 유명해져서 그런지 헛소문도 돌았다. 오픈 기념으로 이런 기념품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돈 것인데, 사실은 한 관광객이 파리 매장에 비치된 사탕을 보고 찍은 사진이 한국 오픈 기념 기념품으로 와전된 것. 위의 경향신문 언더그라운드.넷 기사 (신화 코리아 측 해명)에도 나와 있다.

4.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