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깊은곳
1. 개요
바람의 나라의 지역 봉래산의 최상위 던전이자 최종 보스 이명이 기거하고 있는 곳. 봉래산 남쪽의 동굴을 클릭하면 입장할 수 있는 필드 던전 형태를 하고 있다. 용궁처럼 물 속 심해 깊은 곳에 있는 지역이나 천제의 신성력으로 물이 차오르지 않고 있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6차승급을 달성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출시 초에는 젠되는 몬스터들이 너무 강력하여 사냥터로서의 매력이 전혀 없었으나 2017년 초 난이도 조절 및 사냥방법이 연구되면서 2015년 이후로 메마른 고원이 지키고 있던 원탑 사냥터의 지위를 단숨에 차지하였다. 이후 혈망봉 지역이 추가되며 흑월탑 등의 상위호환 던전이 생겨나고 7차승급자 전용 사냥터들이 생겨난 후로는 최고 던전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2. 던전 구조
바둑판 형태의 배열을 가진 던전이다.
가로방향 기준 1~4지라고 불리는 던전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출현하는 몬스터의 종류가 다르다.
세로방향 기준으로 1~5굴까지 있으며, 짝수굴과 홀수굴은 동일한 몬스터가 출현하지만 봉인석의 배치가 다르다.
- 1지
등장 몬스터는 불사귀병, 암영사수. 봉인석이 홀수굴은 9시, 3시에, 짝수굴은 12시와 6시에 하나씩 총 2개 배치되어 있다. 몹의 젠 량이 가장 적고 난이도도 평이해 주술사나 천인들이 솔로 플레이를 하는 곳이다.
- 2지
등장 몬스터는 불사귀병, 적혈단, 적혈단대장, 적홍술사. 봉인석이 홀수굴은 탑이 1시, 6시, 11시에, 짝수굴은 12시, 5시, 7시에 하나씩 총 3개 위치해있다. 다만, 적혈단 계열의 몬스터는 무장해제와 광역 절망 등의 패턴이 까다롭고, 경험치에 비해 체력이 높은 편이라 기피되는 던전.
- 3지
등장 몬스터는 불사귀병, 암영사수, 암화수리, 철갑기병, 적홍술사. 봉인석의 배치는 홀수굴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짝수굴은 직사각형 형태로 총 4개 배치되어 있다. 적홍술사와 철갑기병이 상태이상 기술을 시전하기도 하지만 캐릭터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고, 암화수리의 직타 데미지 정도만 위협 요소일 뿐이라 젠량이 높아 봉래산깊은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냥터. 특히 한 화면에 봉인석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홀수굴의 인기가 높다. 문파구슬 퀘스트 진행에 필요한 모든 몬스터가 젠되는 곳이라 사냥에서의 중요성이 더더욱 높다.
- 4지
등장 몬스터는 불사귀병, 암영사수, 적혈단, 적혈단대장, 적홍술사, 암화수리, 철갑기병, 이명(폭주이명). 매일 12시 5분~12시 35분, 그리고 21시 5분~21시 35분 사이에만 몬스터가 등장하는 지역으로, 그 외의 시간에는 봉인석이 열려있어도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사냥터로서 가치는 인기없는 2지보다도 꽝이다. 이 곳에서 사망하면 마을로 강제 귀환되며, 제한 시간 내에 이명을 처치하지 못해도 강제 귀환된다. 보스 이명의 이벤트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던전이라 해도 무방하다.
3. 던전 특성
4. 일반 몬스터
4.1. 불사귀병
4.2. 암영사수
4.3. 적혈단
4.4. 적혈단대장
4.5. 적홍술사
4.6. 철갑기병
4.7. 암화수리
5. 특수 몬스터
5.1. 극지
5.2. 심해원령
5.3. 이명
4지에만 등장한다. 봉래산깊은곳 중 3-3, 3-4, 3-5 중 어디서든 아래로 한 칸 이동하면 봉래산깊은곳 4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명을 공격한 공로가 있는 사람은 이명의 주시를 얻는다. 이명은 한 번 쓰러지면 수 분후에 폭주하며 외형이 변하는데 이 상태에서 체력을 9번 더 깎아야 한다. 폭주 상태의 이명을 처치하면 주시를 받은 모든 캐릭터가 일행 여부에 관계없이 2조 5천억을 획득한다. 단, 630 구름 퀘스트의 클리어는 막타때린 사람과 같은 룹이어야 가능하다. 즉, 사흉수 시련보스 같이 한입은 불가능하다.
폭주 이명은 흉수계 보스처럼 상처와 저주 효과를 걸어 치유 효과를 대폭 감소시키며, 화면 전체에 마비 효과가 있는 천성검-지폭열파를 사용한다. 또 주기적으로 광역 무장해제를 걸어 유저들의 장비 아이템을 무력화한다. 이명이 있는 4지에서 유저가 사망하면 강제로 던전 밖으로 튕겨져 나가며 던전 안에는 적혈단이 추가로 젠되기 때문에 사망을 최소화하면서 공략해야 한다.
6. 직업별 역할
- 전사
마동 이상의 던전에서 근접 격수군은 방어작 살신보은 셔틀로 전직한다. 화력은 강하지만 몸이 약한 천인, 주술사에게 살신보은을 돌린다. 그러나 가끔씩 전체마법(포효검황, 혈겁만파, 천둥낙뢰)과 멸백호참을 갈겨주면 룹원들에게 이쁨받는다.
- 도적
전사와 동일하지만 전사에 비해 살신보은의 쿨타임이 길어 사실상 하위호환.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다. 반격도 전사보다 후지고, 전체마법이 2개 있긴 하지만 별로 의미가 없다. 분혼경천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화무십일홍은 발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파력무참진을 타기 힘들다.
- 주술사
대재앙 이전까지는 보조 격수였지만 대재앙 패치와 타게팅 개선 이후로는 봉래산 지역의 일약 메인 격수로 떠오른 직업이다. 봉래산에서 가장 강력한 직업. 어느 정도 레벨과 능력치를 갖추면 아예 3지를 혼자서 솔플해버리는 직업이다.
- 도사
버프를 돌리고 몬스터를 몰아온다. 대재앙 패치로 캐릭터들의 스펙이 상향 평준화되며 봉래산 정도의 던전에서는 도사의 회복 능력이 절실하지는 않다. 하지만 몬스터를 몰아 올 캐릭터는 필요한데 이를 버프를 돌리는 도사가 겸한다.
- 궁사
봉래산에서 가장 기피되는 직업. 흑월탑에 가기 전에 606레벨 스킬인 다발화살을 찍어야 하는 궁사들이 봉래에서 거의 쩔을 받다시피하며 레벨을 올린다.
- 천인
흑월탑에서 메인 격수로 활약하는 천인은 하위 던전인 봉래산에서도 최상위 격수다. 단 봉래산에서는 주술사로 대체할 수 있다.
- 마도사
버퍼 겸 서브 딜러 직업이다. 대개 방어+직타작을 하고, 버퍼로 활약한다. 드물게는 마증+방관작을 하여 딜러로 활약하기도 한다.[5] 주술사와의 궁합이 좋아(마법강화) 주술사 비중이 높은 파티라면 높은 확률로 마도사도 데려간다.
7. 기타
봉래산이 등장하기 이전, 바람 내의 모든 사냥터에서는 넓은 필드나 굴과 굴 사이를 끊임없이 이동하며 몬스터를 찾거나 일정 형태로 젠되어 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사냥이 이루어졌었다. 그러므로 봉래산 깊은곳에서 사냥을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소로 다가왔던 것은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쉴 새 없이 걸리는 절망으로 인해 화면이 암전되는 것이었다. 옛날옛적에 흉노족에서 걸던 절망은 도삭산 1000층 상점에서 판매하던 시력회복의귀걸이로 파훼가 가능했으나 봉래산에서 걸리는 절망은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궁여지책으로 진홍의 대지에서 처럼 도사가 마법수준을 올려 시력회복으로 그 절망을 푸는 방법이 있었으나 여간 귀찮고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절망이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되고 나서는 가만히 서서도 원거리에서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창조천인, 주술사가 탑 옆에 서서 솔로플레이를 하곤 했으나 그것은 공수 양면으로 탄탄한 아이템 셋팅을 갖춘 초고자본 유저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연서버의 어떤 유저 두 명이 도사+주술사+천인(도사의 부캐)의 당시로서는 기괴하기 그지없는 조합으로 그룹을 짜고 주술사를 주격수로 삼아서 도사는 각종 버프를, 천인은 신록먹인 삼족오로 그룹원의 생존과 불가살이선풍을 활용한 딸피몹 처리를 담당하는 기묘한 영상을 찍어 게임풍에 올린 이후로는 능력치가 높지 않은 저자본 유저 여럿이서 1지에 탑 하나를 잡고 사냥을 하는 방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거기에 유저들 사이에 오토핫키가 널리 퍼지고 난이도가 또 몇 차례 조정되면서 봉래산 깊은곳은 1, 2, 3지 할 것 없이 그룹을 맺고 탑 하나를 잡으면 핫키로 사냥을 하는 일명 시즈팟, 혹은 침대팟이라 불리우는 사냥방식이 정착되기 시작했다.
[1] 원래 피격자의 마법치명 영향을 받으며 방어기를 무시하는 고정 피해였으나 패치로 수정됨.[2] 뇌성청룡의무장이나 무장10성 따위를 해제시키고 발동되는 개념인데 지속시간이 짧아 오히려 좋지 않다.[3] 과거에는 피시전자가 마법치명이 있다면 200만이 들어가서 위험했으나 이 오류는 고쳐짐. 또한 생채기는 직타저항의 영향을 받는다[4] 물론 자주포는 그딴거 없지만 105밀리나 155밀리 견인포는 사수가 격발하는데 그 자세가 암영사수가 실명을 시전하는 자세와 흡사하다[5] 마도사 전체마법 광폭기대방출은 딜레이가 없고, 일정량의 광폭기만 모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고로 광폭기만 잘 모으면 수시로 광폭기대방출로 한방에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