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1. 개요
2. 경매방식


1. 개요


부산의 새벽을 여는 부산공동어시장.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어시장으로서 1963년 부산종합어시장에서 시작된 역사는 전국 수산물의 30%를 공급하는 전국 최대의 산지위판장이자 소비지시장으로 발돋움하였다. 특히 고등어는 단일 어종으로 전국 유통의 90%를 담당하는 시장으로 근처에 고등어를 취급하는 식당이 많으며, 고등어가 부산의 시어로 브랜드화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 경매방식


밤에 입항한 선박(대형선망어선, 쌍끌이어선, 외끌이어선, 트롤어선 등)들이 어획한 수산물을 위판장에 내려놓으면 선사 직원 및 선사가 속한 수협 직원들의 통제 아래 부산항운노동조합 어류지부 노조원들이 경매를 할 수 있도록 배열하고, 04시쯤부터 수협에 예치금[1]을 넣고 중도매인자격을 획득한 개인사업자 중도매인 및 소속 종사자들이 경매할 어획물들을 모두 숙지한다. 경매는 06시부터 부산공동어시장 소속 경매사들에 의해 수지식 경매가 이루어지며 최고 경매가로 어획물을 산 중도매인은 어묵공장 등 각자의 도매 및 소매상으로 유통한다.
새벽경매가 끝나고 12시쯤 되면 모든 업무가 끝나고 어시장 직원들이 위판장 청소를 진행하며 14시쯤엔 모두 퇴근한다. 그야말로 새벽을 여는 사람들.

[1] 약 1억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