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찬가
"그(부)대가 있기에" 개강 첫날 왠지 모를 나른함에 휩싸여 푸르른 사회대 잔디에 누워 내 꿈의 날개를 펼쳤죠 지나가는 새내기들 두 손 가득 무거워보여 개론서를 솜사탕으로 만들어줄까 저기 버스에서 내리는 그~녀 다급해보여 법학관을 구름으로 만들어줄까 봄날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어느새 샛벌위의 한마리 새가 되어 세상을 세상을 누비네 아직은 작은 나를 품어주는 그대 있기에 내 날개 가벼워지네 펼쳐질 세상에서 함께할 그대 있기에 내 발걸음 경쾌해지네 종강 그날 왠지모를 아쉬움에 휩싸여 따스한 제이사 산성품에서 내 추억 한 줄을 썻었죠 앞에 앉은 교수님의 한잔 가득 막걸리 속에 까먹었던 공식들이 두둥식 뜨네 벌써 취한 동기 녀석들 너무 즐거워 보여 넉터 향해 뛰어가고 싶어하네 겨울 햇살은 아직 따사로와 어느새 문창위의 한마리 새가 되어 세상을 세상을 누비네 아직은 작은 나를 품어주는 그대 있기에 내 날개 가벼워지네 펼쳐질 세상에서 함께할 그대 있기에 내 발걸음 경쾌해지네 아직은 작은 나를 품어주는 그대 있기에 내 날개 가벼워지네 펼쳐질 세상에서 함께할 그대 있기에 내 발걸음 경쾌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