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나타이돌

 


1. 개요
2. 설명


1. 개요


하얀 늑대들의 등장인물. 아란티아 울프 기사단의 일원.

2. 설명


첫 등장은 울프 기사단 숙소 정문에서 카셀 일행의 마차를 보고 나와 쉐이든과 대화한 것. 쉐이든의 말로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사교성도 좋아 축하할 일이 생기면 왠지 모두 브나타이돌을 거치게 된다고 한다.[1] 아즈윈을 짝사랑하는데 과거에 자기가 더 세지면 청혼을 받아달라고 선언했다가 다리뼈 부러지도록 작살나게 맞고 나서는 그 얘기를 더 안한다는 걸로 보아 포기한 듯.
작중 포지션은 왠지 개그 담당.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겁이 많으며 귀신이나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두려움을 품고 있어 쉐이든에게 '''일출부터 일몰까지만 무적인 사나이'''라는 별명을 받았다. 본인도 인정하는 별명.
물론 저 공포라는 게 오직 '''자신이 물리칠 수 없는 초자연적 존재'''에만 국한된다.
열두 살 때, 덩치만 크고 겁 많은 브나타이돌을 한심하게 생각한 어머니가 담력 좀 키운다고 밤중에 할아버지 묘에 꽂은 꽃을 가져오라고 했을 때 벌벌 떨면서 갔지만 어떻게든 도착해 꽃을 집었다. 그런데 무덤 뒤에서 아이들만 잡아먹는 늙은 이리와 마주치게 되는데...처음에는 귀신인 줄 알고 오줌까지 지리며 엉덩방아를 찧었던 그였지만 귀신이 아니라는 걸 알자마자 쌍욕을 내뱉으며 맨손으로 이리를 팬 다음 발길질로 목을 부러뜨려 죽여버린다. 꽃 대신 이리 시체를 들고가 어머니를 졸도시킨 건 덤.
작중에서는 가넬로크로 원병 파견 가던 중 오줌을 누다가 본디라면 거기 있을리 없는 카셀을 보고 귀신인 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 거시기도 안 집어넣고 덜렁덜렁 도망쳐와 실디레의 눈을 더럽혀 말라에게 타박을 듣기도 했다.
[1] 마차 앞에서 한 대화도 하얀 늑대 복귀 축하파티가 있으니 수련장으로 오라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