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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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 등장하는 동료. 자유 동맹의 마캄 출신의 그레이 워든이다.
이름을 직역하면 '검은벽'이라 이름이 아니라 별명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엄연한 이름이다. 풀 네임은 '''Gordon Blackwall'''
2.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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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알라스테어 파커(Alastair Parker)
회색 감시자답게 희생에 가치를 두는 인물이다. 때문에 세상을 구원하려는 인퀴지션의 이상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인퀴지터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으나, 여성 인퀴지터가 블랙월과 로맨스를 시작하려고 하면 '지금 다른 이들은 당신 깃발 아래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와중에 사랑놀음을 할 수는 없다. 우리의 목숨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며 딱잘라 거절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은 박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한마디로 자존감이 낮은 편. 인퀴지터와 과거 이야기를 할 때면 자신이 젊었을 때 얼마나 바보같이 굴었는지를 후회하고 있으며 인퀴지션이 아니었다면 지금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2.1. 영입
메인퀘스트 'The Threat Remains'를 진행 후 얻을 수 있다.
메인 미션에서 초반에 발 로이어에서 돌아온 후 릴리아나가 회색 감시자들이 실종되고 있다면서 회색 감시자중 한명인 블랙월의 위치를 알려주며 조사를 부탁한다. 내륙지방의 루시아스 호수 캠프 근처에서 한 무리의 무장한 농민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블랙월을 발견 할 수 있는데 만나자마자 한 무리의 탈영병 도적떼와 싸우게 된다. 블랙월 자신은 회색 감시자의 입회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홀로 떨어져나와 방랑하고 있던지라 회색 감시자들의 실종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아무 소득도 없는체 헤어지려 하다가 블랙월이 자신도 인퀴지션과 함께하겠다며 동료로 합류하게 된다.
2.2. 행적
메인퀘스트에서 회색 감시자들의 실종이 다뤄지는 만큼 회색 감시자 관련 퀘에는 여러모로 비중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크와 호크의 회색 감시자 친구를 만날 때 블랙월을 데리고 가면 추가 대화가 생기며, 회색 감시자가 점령한 아다만트 요새에 처들어갈때도 블랙월이 동료 회색 감시자들을 설득하는 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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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진짜 블랙월이 아니며 회색 감시자 또한 아니다. 그의 정체는 올레이 제국의 잘 나가는 제독 톰 레이니어(Thom Rainier)로, 짭잘한 보수를 대가로 가스파드 공작의 정적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다가 그만 타겟의 가족을 전원 학살 해버렸다[1][2] 훗날 블랙월에게 암살을 사주한 정치가가 가스파드에게 토사구팽 당하고 암살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자 레이니어는 부하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쳤고, 도망치는 와중에 블랙월이라는 회색감시자를 만나고 그에게 징집되나, 의식을 치르기 위해 다크스폰의 피를 모으는 와중에 블랙월이 사망하게 된다. 원래대로라면 블랙월 사망후에도 워든들에게 가 입단 의식을 받아야 했지만 자신이 블랙월의 살해자로 의심받을게 두려웠던 나머지 블랙월의 이름을 훔쳐서, 블랙월을 아는 감시자를 만나지 않도록 징집이나 하면서 떠돌이로 살게 된 것이다.
작중에서 코리피어스가 모든 감시자에게 '부름(Calling)'을 보내고 이를 들은 감시자들은 집단패닉에 빠지는데, 블랙월은 전혀 공포를 느끼지 않는 것처럼 지나치게 의연하게 행동한다. 모르고 보면 블랙월의 정신력이 킹왕짱 센 것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단순히 감시자가 아니기 때문에 부름 자체를 듣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옛 부하가[3] 올레이 제국에게 붙잡혀 대량학살의 범인으로 제국의 수도 발 로이예에서 공개처형당하게 되자, 블랙월은 사형장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대신 수감된다. 인퀴지터는 그를 구출할 수도 있고[4] 감옥에서 썩게 할 수도 있으며, 구출한 후 옥좌에서 심판할 때 추방하거나 다시 인퀴지션에 징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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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로는 죄를 지워주고 자유로운 신분으로 인퀴지션에 참가하는 것, 그레이 워든으로 보내는것, 인퀴지션에 강제적으로 징집하는 것[5] , 일단은 인퀴지션에 참가하고 사태가 끝나면 그레이 워든으로 추방하는 것, 아예 추방해버리는 것이 있는데 로맨스 상태일때 자유인으로 만들거나 예비 그레이 워든으로 만든다면 계속 로맨스를 지속하거나 끝낼 수 있고, 강제 징집을 하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로맨스가 끝나며, 아예 추방해버리면 당연하게도 로맨스가 끝난다.
인퀴지터가 양 쪽을 공략하지 않을 경우, 조세핀을 짝사랑해서 스토킹마냥 졸졸 쫓아다닌 모양. 블랙월 본인도 자기 사정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결국 고백은 못한 채로 끝난듯 하다. 랜덤 파티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년 후 Tresspasser에서는 동료이름이 블랙월 대신 톰 레이니어로 나온다. 만약 인퀴지터가 그레이 워든으로 보냈다면 그레이 워든이 되어 자유 동맹의 비마크르 산[6] 에 있는 그레이 워든에 복무 중 인퀴지터와 재회하게 된다. Tresspasser 이후에는 와이스하웁트 요새[7] 로 복귀하고 온 지역을 떠돌며 그레이 워든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면서 틈틈히 약자들을 위한 선을 행한다.[8] 여기에 로맨스루트를 탔으면 1년넘게 그레이워든호출을 1년넘게 무시하며 굉장히 망설이다가 결국 떠났다고 나온다.
자유인 신분으로 해방했으면 자신의 예전 부하들과 동료들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도움을 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인퀴지터와 재회하게 된다. Tresspasser 이후에는 자신이 받은 인정어린 선물을 공유하기 위해 세다스를 여행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특히 자신처럼 비난받거나 잊혀진 사람들을 돕는다고 나온다.
본인의 범죄행위가 은닉되었으면 Tresspasser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고 코르피우스 격퇴 이후 6개월 후에 본인의 범죄를 자백하고 행방불명됐다고 나온다.
2.3. 운용
탱커 포지션의 전사 캐릭터이며, 스킬 구성 또한 완벽하게 탱킹에 특화된 '''챔피언''' 전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전사 캐릭터의 AI가 똑똑한 편이며 특히 탱커AI는 굳이 유저가 컨트롤하지 않아도 알아서 어그로를 잘 모으고 생존률도 가장 뛰어나기에 아이템만 잘 맞춰주면 전투에서 신경쓰지 않아도 무난하게 탱커역할을 수행한다.
2.3.1. 기본 기술
'''Shield Wall''': 적의 근,원거리 공격을 막는 스킬이다. AI 특성상 칼같이 적의 공격을 막기 때문에 액티브 스킬슬롯에 등록만 해두면 알아서 공격도 막고 가드포인트를 쌓는 블랙월을 볼 수 있다.
'''Flow of Battle''': 무기와 상관없이 적에게 크리티컬 공격을 맞출 때마다 모든 스킬의 쿨타임을 1초씩 줄여주는 혜자 패시브스킬이다. 무적스킬을 빨리 발동시키거나 다른 스킬들을 사용하여 가드포인트를 빨리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Grappling Chain''': 멀리있는 적에게 사슬을 날려 자기에게로 끌어오는 액티브 스킬이다. 업그레이드하면 3초동안 기절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멀리서 적에게 이로운 버프를 걸며 마법을 날려대는 짜증나는 마법사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아군으로부터 적을 보호하는 역할도 맡는다.
''' Horn of Valor''': 아군에게 데미지보너스 15%와 아머보너스15%를 올려주는 평범한 버프스킬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하면 모든 아군이 적에게 데미지를 줄 때마다 가드포인트를 쌓게 해주는 사기스킬로 변모한다. 초반에 동료들의 목숨을 책임지는 1등공신.
'''Charging Bull''': 적에게 돌진하는 스킬. 돌진하며 적에게 부딫힐 때마다 가드포인트가 올라가며 다른 캐릭터에게 어그로가 끌리기 전에 적들에게 다가가 도발을 걸 수 있기 때문에 탱커 역할과 위치 선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킬이다.
'''War Cry''': 광역 도발스킬. 주변에 적이 많을 수록 가드포인트가 쌓인다. 사실상 탱커의 필수스킬.
'''Challenge''': 적 한명을 도발하는 스킬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쿨타임없이 적 한명에게 도발을 걸 수 있다.
2.3.2. 특화 기술
'''Walking Fortress''': 8초동안 모든 공격에 무적이 된다. 이 스킬덕분에 극악 난이도에 챌린지 풀옵션을 켜놔도 좀비처럼 버티는 블랙월을 볼 수 있다. 쿨타임이 32초지만 양손무기 스킬의 '''Flow of Battle'''로 쿨타임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아이템 셋팅을 크리티컬 확률로 맞출수록 자주 무적을 유지할 수 있다.
'''Unyielding''':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며 5초동안 무적이 되는 패시브 스킬이다. 쿨타임은 60초로 긴 편이지만 블랙월이 어지간히 실수하지 않는 이상 잘 쓰러지지 않기 때문에 쿨타임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2.3.3. 장비
블랙월은 무적 스킬 '''Walking Fortress'''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여 생존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Flow of Battle'''로 발동하는 쿨타임 감소를 위해 모든 장비에 크리티컬 확률을 올리는 개조를 하여 캐릭터의 크리티컬 확률을 높히는 것이 좋다. 무기는 검,도끼,둔기 중에서 도끼가 공격속도가 제일 빠르므로 최대한 빨리 쿨타임을 깎으려면 도끼를 사용하자.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보단 자신이 오래 살아남아 아군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적을 때릴때마다 1%씩 자신의 피를 회복하는 유니크 무기를 장착하는 것도 좋다.
처음 만났을 때 장비한 블랙월의 투구는 한번팔면 다신 얻을 수 없다. 투구가 모든 블랙월의 갑옷과 세트로 디자인이 되어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투구를 상점에 팔지 않는게 좋다.
[1] 원래부터 학살을 저지를 의도였던건 아니고 타겟이 가족들과 함께 여행중인걸 모르고 부하들한테 전부 처리하라고 명령을 내렸다가 전투가 과열화 되면서 우발적으로 전부다 죽이게 됐다고 한다[2] 참고로 작전에 참가했던 부하들은 자신들이 누굴 공격하는지도 모르고 제독의 명령만 따라서 작전에 참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블랙월은 자신의 탐욕이 부하들을 학살자로 만들어버렸다며 큰 죄책감을 가지고 살게된다[3] 암살작전 당시 블랙월 부대의 부사령관[4] 오를레 황궁에 문서를 보내 인퀴지션 쪽으로 넘겨달라고 전하거나, 레이니어와 비슷하게 생긴 다른 중범죄자로 바꿔치기하거나, 인퀴지션의 무력으로 꺼내올 수 있다. 워테이블에서 안티바의 까마귀단과 협력하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이쪽 암흑세력들을 통해 몰래 빼내오는 선택지도 있다. 꺼내서 데리고오면 이후 워테이블에서 블랙월 문제에 관해 항의하는 것을 처리하는 임무가 생긴다.[5] 일종의 노예신분이 되고 블랙월 행세하는 거짓말을 계속하라고 강요받게된다. 양심으로 마음을 이미 바꾼지라 매우 싫어한다. 다른 루트에서도(추방제외) 블랙월의 이름으로 활동하긴 하지만 심문관처럼 블랙월이라는 이름을 칭호, 롤모델로써 가지고 가는것인지라 다른 부분.[6] 드래곤 에이지2의 Legacy DLC 지역[7] 안더펠스에 있는 그레이 워든 본거지[8]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조각한 장난감들을 선물하곤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