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획관

 


전역하는 장교들의 최고의 직업...일수도?
1. 개요
2. 하는 일
3. 여담


1. 개요


소령에서 대령까지가 대상이며(대위부터 응시가능)전역을 하게 될시 행정안전부에서 치루는 비상계획관 시험을 보고 그해에 비상계획관을 요구하는 회사의 숫자만큼의 사람을 1등에서부터 잘라 뽑아 1등에서부터 원하는 회사로 가게 된다.(한번 발령받은곳에 있는게 아닌 수요에따라 이동해야됨, 대부분 생산업체는 시, 도 외곽에 위치)
일반적으로 아직 연금을(연금은 월급수준에 따라 감소되며 월 3백이상 수령시 연금 없음) 타며 편히 쉴 나이가 아니거나 노동의욕이 남아있거나 아니면 돈이 필요한 전역대기장교들이 많이 시험보게 되는데 난이도는 준 행정고시다. (판례와 형법을 제외한 거의 모든 법을 외워야 되고 논술, 면접등 나름 머리 좋다고 자부하는 장교들도 3년 연속 낙방 맞는 경우가 흔하다)

2. 하는 일


하는 일은 회사에서 비상대비업무와 민방위 등 을 하다가 전쟁 발발시 회사의 모든 인력&물적 자원을 전시체제로 책임지고 전환하는 일을 한다.(일반공장의 가동라인을 바꿔서 전시물자를 만든다든지) 그래서 전시가 아닌 경우는 평범한 업무를 한다.
연봉도 입사하는 회사에 따라 결정되고 거기에 연금도 받기 때문에 중령급 이상이 어지간한 대기업의 비상계획관으로 가게 되면 연봉이 1억 5천까지 뛰게 된다. 거기에 장교라고 아랫사람들에게 돈 쓸 필요도 없으니 돈이 굳고 또 해당 회사에 잘 적응하게 되면 60세 정년 이후 비상계획관 복무가 끝난후에도 회사의 한직에 그대로 남을수도 있으니 전역 예정 장교들에겐 최고의 선택지다. 돈은 어지간한 장군보다 많이벌고 또 장교출신이라고 대접해주니 중령쯤 되면 군 생활이 25~30년이 되지만 비상계획관으로 어느세월보다 편한 직장 생활을 누릴수가 있다.
또 팀장(부장/실장)의 직위로 먹고 가기 때문에 그만큼의 연봉을 받고 회사의 직원이기 때문에 회사가 가지는 이점(장학금 지원,회사 소속의 시설 싸게 이용)등을 모두 쓸수가 있다. 삼성전자로 비상계획관을 가게 된다면 가전제품들이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그러나 세번의 시험을 보고 탈락하면 더 볼수 없고 또 TO가 매년 고정되어 나는 경우가 아니고 또 재수가 없으면 1등으로 합격했는데 건설회사(.....) 같은데로 가서 50대 나이에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 전역 장교들의 선택지란 점에서 예비군 동대장들과 관계는 계급적 차이와 수행업무가 상이하다..동대장(대위.소령)/비상계획관(중령/대령)으로 상당한 계급적 차이가 있고...소속도 국방부와정부 부처소속으로 비상계획관은 군출신이지만 국방부통제를 받지 않는다.
동대장들의 수입이 서울의 기업에 들어간 경우는 비상계획관과 대등 하거나 낮은편이다.같은 중령.대령급도 비상계획관이 예비군연(대)대장들 연봉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시험 난이도도 비상계획관이 헌법과 논술.면접 등 수준도 높은편이라 군출신들은 예비군 쪽을 선호한다..

3. 여담


재밌는 경우가 있는데 비상계획관이 복무하는 회사가 망하면 소속이 다시 행안부로 옮겨진후 다음년도에 나는 비상계획관 TO를 0순위로 선택해서 가게 된다. 즉 턱걸이로 합격해서 지방에서 연봉 짠 비상계획관으로 가게 됐는데 회사가 망해서 다음년도에 삼성의 비상계획관으로 가게되어 연봉이 전년보다 3배는 뛰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그해 1등한 사람은 땅을 치며 통곡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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