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내린 금광

 


[image]
워크래프트 3나이트 엘프 센티널 건물.
건설비용: 없음
건설시간: 60초
체력: 800
아머: 건물(2)
기능: 위습이 들어가 금 채취
나이트 엘프본진 건물을 건설하면 추가 비용없이 자동으로 금광에 이 건물이 지어지는데 이게 완성돼야 위습을 넣어 금을 캘 수 있다. 위습이 금광 내부로 들어가서 금을 캐는 만큼 이 건물이 파괴되기 전까지는 위습이 공격당할 염려가 없기에 매우 안전하게 금을 채취할 수 있으며 이런 특성을 이용해 견제당할 때 피가 적은 위습을 여기에 넣어 보호하는 아케이드가 가능하다. 또 이 건물이 깨져도 트리 오브 라이프만 살아 있다면 다시 금광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가능하고, 이 건물은 피해를 입어도 수리 비용이 공짜다.
나이트 엘프가 막멀티를 하기 쉬운 이유도 인탱글드 골드 마인의 이런 특징 덕분인데 그냥 트리만 지으면 공짜로 지어지는 건물에 우월한 일꾼 보호 기능까지 딸려오니 멀티에 따로 타워를 짓거나 심시티를 해주지 않아도 위습이 금광 속에서 안전하게 금을 캘 수 있기 때문. 상대가 금을 캐는 위습을 잡기 위해서는 트리나 금광 둘 중 하나는 파괴해야하는데 어느 쪽이든 일꾼을 잡는 것보다는 훨씬 오래 걸린다. 타종족들은 멀티 일꾼을 보호하려면 타워나 심시티에 추가로 투자해야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굉장한 장점.
굳이 단점을 따지자면 인탱글드 골드 마인이 건물치고는 체력과 아머가 낮아 점사당하면 생각보다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점이지만 기본적으로 건설 비용과 수리 비용이 모두 공짜인 데다 금광에 일꾼을 넣다 뺐다 하면서 수리를 해주면 아군 병력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끄는 것도 가능하므로 그다지 큰 단점은 아니다.
다만 주의할 건 본진 건물이 업루트를 하게 되면 그 즉시 이 건물도 사라져서 처음부터 다시 건설해야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수로 본진 건물에서 R 키를 누르지 말도록 하자. 실제로 장용석장재호와의 프라임리그3 4강전에서 2:2 상황에서 5경기에 트리를 들어버리는 바람에 자원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패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 베타테스트 시절에는 인탱글드 골드마인에 위습이 들어가지 않아도 금을 캘 수 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