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누마 아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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鷺沼 アカシ
M3 ~그 검은 강철~의 캐릭터.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이노우에 마리나(유년기)
작품의 주인공이며 쿠쿠노치 학원 2학년. 이마시메와 싸울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소년소녀들 중 한명으로서 학교에서도 영웅 대접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사에 차갑고 무미건조한 성격인데, 친구인 이와토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는 이렇게 딱딱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모는 무명영역의 연구자였으나 아카시가 어릴 적에 사고로 사망하여 형인 아오시가 가장 역할을 해왔으며, 그 역시 무명영역의 탐사 임무를 맡아 신문에 실릴 정도로 우수한 인재였으나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언제나 우수한 아오시에게만 관심을 쏟고 자신은 안중에도 없었던 부모에게도 좋은 감정이 없으며, 아오시를 증오하여 카사네가 그의 죽음을 전해주었을 때는 심지어 웃고 있었다. 지금도 아오시는 대놓고 이름으로 부르고 있을 정도이다.
'사신' Argent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하여 3화에서부터 이마시메 1기를 해치웠으며, 그 전부터도 라이카가 점찍어놓았던 다른 이마시메를 눈짐작만으로도 행동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명영역 귀환 이후 모든 것에 환멸을 느끼고 도쿄를 떠나려고 했지만, 나츠이리가 남긴 기억에 의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뒤에 마음을 바꿔 가르키유에 복귀하게 된다.
10화에서 SABLE의 회수를 위해 무명영역에 재진입하였으나 임무에 실패하였고, 결국 그 곳에서 형과 마찬가지로 결정화 증상을 보여 자신도 곧 죽겠다고 체념하고 있었으나 사사메가 부른 노래의 효과로 다행히 슈츠만 결정화되는데서 멈추며 형의 환영을 따라와 무사히 귀환한다. 이때 올려다본 하늘로 어릴 때 자신을 업어다준 아오시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그뒤로도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차례차례로 LIM화하여 불귀의 객이 된 것에 대한 좌절감에 혼란상태에 빠졌으나, 무쿠로를 쓰러뜨린다면 결정화하는 사사메의 원상복귀를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츠이리의 말에 목적의식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작품의 진행방향은 자신의 의도와 계속 엇나가고 있어, 사사메의 LIM화를 저지하는데 실패했고, 미나시가 끌고 온 기체가 그 사사메의 결과라는 것을 알고 완전히 엇나가기 시작한다.
과거 무명영역에 갇혀 있을 당시 친하게 지냈던 소녀인 사사메에게 지켜주고 싶다는 감정을 보여왔었지만,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내에는 사사메와 비슷한 나잇대의 소녀인 츠구미가 존재했고, 15화에서는 그가 츠구미를 사사메로 착각하면서 진전이 일어나지 않는듯 했으나 무명영역에 지속적으로 깊게 관여하면서 사사메가 아닌 츠구미의 존재를 기억해내게 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뭔가 스토리에 파국이 될 플래그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16화는 그 진실을 밝히는 에피소드로, 그의 철 없을때 했던 약속이 츠구미를 절망에 빠지게 했고, 이것이 무명영역과 무쿠로의 확산을 촉진시킨 계기가 되었다.
21화에서 미나시에 의해 마음을 열지 않는 것으로 인해 지금의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지적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잊혀져 있던 존재인 헤이토가 그에게 말을 걸어오게 된다.
23화에서 그의 어렸을 때의 능력에 대한 것이 약간 알려졌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진심을 읽고 불편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의 능력이 좋은 것이 아닌 듯한 확신을 가졌고, 그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의도적으로 숨기면서 삐뚤어지게 되었다. 초반부에는 누구와도 접점을 거부하고 있어 텔레파시 능력이 제일 낮은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사실은 주역 9명 중 텔레파시 적성이 제일 뛰어난 캐릭터였다는 것이라는 반전이 있다. 그리하여 아오시의 사후에도 자신이 직접 살아 있는 LIM으로 교감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헤이토가 말을 걸어온 것도 그가 말을 걸어왔다기보다 오히려 아카시의 적성이 모두와 이어졌다는 역발상적인 전개가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