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빈강에 노을이 진다
1. 개요
정창화(영화 감독)의 1965년작 영화.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남방작전 배경의 전쟁 영화다. 일반적으로 한반도 내에서 이루어지는 독립운동 영화거나 만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주 웨스턴이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태평양전쟁 중 버마를 배경으로 한다.
보면 이미 주인공 군인들이 죄다 창씨개명을 하여 일본 이름으로 활약한다. 주인공은 마쓰모도를 연기하는 신영균이다. 나름 대작을 의도하고 만들어졌다. 동남아의 열대림을 재현하기 위해 야자나무 두 트럭분을 빌려 촬영장소를 바꿀때 마다 여기저기 옮겨 심었다. 해외 로케가 힘들었던 시기였다.
일본 장교들이 기괴한 한본어를 쓴다. 센진노 쿠세니 건방지노 자식 이런 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