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
- 한자: 事業部
- 영어: operational division
1. 개요
직제 관련 용어. 기업에 존재하는 부서로 특정한 제품이나 지역, 서비스, 사업분야에 따라서 기능을 모아둔 부서를 가리킨다.
2. 상세
일반적인 기능조직이 총무팀, 인사팀, 생산관리팀, 품질관리팀을 두고 생산관리팀에서 생산을 맡고 품질관리팀에서 품질관리를 맡는 식이라면 사업부는 그런 기능별 부서를 자신들의 휘하에 갖추고 있다. 즉 독자적으로 운용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런 사업부의 장점은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기능조직의 경우에는 모든 생산공정 등이 묶여 있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 효과는 노릴 수 있지만 하나의 변화를 겪으려고해도 모든 프로세스에 손을 대야 하기 때문이다.
사업부를 처음으로 창안해낸 건 1920년대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였다. 뷰익, 쉐보레의 브랜드가 제너럴 모터스를 모체로 하는 각각의 사업부 개념이다. 시장세분화와 다각화를 위해 사업부 방식을 도입했고 이게 대박을 쳤다.
사업부를 두는 직제를 'multidivisional organization'이라고 한다. 사업부란 말 자체는 부문조직과 겹치는 말이기도 하다.
한국의 경우 사업부보다는 각 부서또는 직렬자체에 대해 권한을 주는 입장이고 사업부같은 것이 필요한 경우 각 부서에서 인력을 빼와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해체하고 다시 만드는 체제를 취하기 때문에 사업부 방식과는 다른 방향을 걷는다.
게임회사 내에서는 유독 개발팀과 앙숙(?) 관계로 묘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