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청주)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동이다.
관할 법정동은 사직동(社稷洞)이다. 1963년에 청주시로 편입되기 전엔 청원군 사주면에 속했으며 편입 당시에는 사직사창동으로 묶였었다. 1979년에 사창동에서 분리되었으며 1982년에 분동되었다.
청주의 중심축인 'ㅓ'자의 교통망 중 가로로 가로지르는 사직대로가 사직동 전체를 가로지르는데 위 지역을 사직1동, 아래지역을 사직2동이라고 한다. 구 도심권으로 무심천을 사이에 두고 중앙동, 성안동과 마주보고 있다.
1999년까지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사직1동에 있었기에 동네가 많이 발전했었지만[3] , 터미널이 가경동으로 이전하고 난 후에는 이 곳 역시 위에 언급한 구도심과 함께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중앙동과 붙어 있는 사직1동이 심한 편. 동네 자체는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최근 재개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논의가 지지부진한지, 사람은 잘 안 보이고 재개발 때문에 철거 중인 건물이 많이 보여서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메인인 사직대로에 아예 아무 상점도 없는 건물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니... 한편 사직사거리부터 체육관까지는 애완동물 펫샵과 동물병원이 즐비하다.
서원구의 최북단 지역이다.
2. 사직1동
서원구의 북동쪽 끝으로 사직대로 이북 지역을 관할한다.[4] 서쪽에는 서원구청[5] 을 비롯하여 청주종합운동장과 청주체육관, 청주 예술의전당, 청주시민회관, 청주의료원, 청주영어체험센터 등 각종 스포츠와 예술 등 문화공간이 밀집해 있다.[6] 이곳에 충북체육고등학교가 제대로 된 운동장도 없는 상태로 있었다가 진천군 문백면으로 이사갔다. 종합운동장의 야구장에서는 1년에 몇 차례 안 되는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 청주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의 홈 경기가 열린다. 그리고 복대동의 지웰시티에 버금가는(?) 사직 위브 더 제니스가 187m의 높이를 자랑한다. 동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사직시장이 있다. 무심천변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 각종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는 무심천 체육공원이 위치한다. 무심천변을 따라 심어진 벚꽃나무가 여기 사직1, 2동에도 있어서, 봄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이 일대에는 그야말로 사람이 구름같이 몰려든다.
꽤 오래 전(70년대 말~80년대 초)에 개발이 된 곳으로 단독주택 위주의 주택가가 대부분인 동네이다. 거주 연령층 또한 노령층의 비율이 높은 편. 이러다보니 노후주택이나 빈집이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7] 인구 감소도 심한 편인데,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무려 20%의 인구가 감소하였다.
바로 윗동네인 운천동과 생활권을 상당 부분 공유한다. 예를 들어 사직1동 북부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배정을 (같은 동에 소재한) 한벌초가 아닌 흥덕초로 배정받는다. 한편 서쪽으로 봉명1동, 사창동과도 접하긴 하는데, 경계가 언덕인데다 앞서 언급한 종합운동장, 서원구청, 청주의료원 등의 시설들의 영향으로 실질적으로는 생활권이 단절된 느낌을 준다.
3. 사직2동
사직대로 이남 지역을 관할한다. 동쪽에는 충북지방병무청이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를 수행하게 될 충청북도 지역의 예비 장정들이 이 동네에 찾아온다. 병무청 뒷편에는 충청북도 중앙도서관이 있는데, 병무청이나 중앙도서관이나 언덕 위에 있어서 가려면 힘이 좀 든다. 이외에도 지상파 방송사 청주방송(CJB)이 자리잡고 있다. 사직2동 중간지역은 전체적으로 좀 오래된 지역으로 낙후되어 있는데 서쪽의 경우 사직주공 2,3단지를 재개발한 푸르지오캐슬단지 등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이는 청주에서 가장 빠르게 이루어진 (건축 25년만에) 재개발 사례이다. 사직대로와 예체로가 교차하는 시계탑오거리 인근에 예전 국정원 지부가 방치되어 있는데 15년이 넘게 해결책을 못 찾아 골머리를 썩고 있다가, 2016년 5월에 심사를 거쳐 결국 9월부터 철거공사를 시작하였다. 이 부지는 현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부지 중 한곳으로 검토 중이다. 또, 병무청 인근 구 KBS청주방송총국의 폐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16년 7월부터 청주시립미술관을 신설하여 운영중이다.
모충동과 상당히 연담화되어 있다. 사실 동의 크기가 작은데다 모충동과의 경계가 큰길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권이 겹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1동과 2동이 사직대로 때문에 생활권이 일정 부분 나뉘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흥미로운 부분. 이 때문인지 지역의 재개발 구역 명칭 역시 '사직모충○구역' 같은 식으로 되어 있다.[8]
3.1. 추가 설명
서원구에서 법정동보다 행정동이 더 작은 2개뿐인 동이다. 사직1동, 사직2동은 행정동이다. 수곡동 역시 행정동 수곡1동, 수곡2동으로 분동되어있다. 반면 성화개신죽림동이나 분평동, 산남동 등은 여러 법정동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동의 거의 대부분에 달하는 곳이 재개발예정 지구로 잡혀 있으며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사직동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보니 인구가 점점 줄어 보통 동주민자치센터마다 하나씩 위치한 예비군 동대본부가 사직2동 주민자치센터에 통합되었다. 하지만 재개발 완료 후 다시 원상복귀 될 것으로 보인다.
4. 충혼탑
사직2동의 중앙에는 충혼탑과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충혼탑은 한국전쟁 순국자를 추모하기 위해서 세운 탑이라고 한다. 충혼탑에서는 현충일 때마다 추모식이 열린다고 한다. 추모의 뜻이 아니더라도 청주시의 상징 같은 곳인지 20대 총선 이후 당선자들이 이곳에서 참배를 하기도 했다. # 사실 이 자리는 전통적으로 사직단이 있던 곳으로 '사직동'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사직동의 심장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실제로 이 곳은 고지대라서 가보면 사직동을 포함한 청주시 중앙 일대를 다 둘러볼 수 있다. 과거에 개발이 되기 전에는 이 일대를 사직산이라고 불렀다.
5. 동 경계
앞서 말했듯이 사직1동, 사직2동의 경계는 사직대로이다.
북쪽의 신봉동, 운천동과의 경계는 직지대로이다. 동쪽의 상당구와의 경계는 자연 경계인 무심천. 서쪽의 사창동, 개신동과의 경계는 거의 예체로인데, 사직주공을 재개발한 롯데캐슬~대우푸르지오 일대가 사직동에 속해있기 때문에 약간 예체로 서쪽으로 들어가 있다. 남쪽 모충동 사이의 경계는 약간 불규칙하다. 남쪽 한계는 모충로.
6. 도로
- 남사로
- 대원로
- 무심서로
- 사북로
- 사운로
- 사직대로
- 예체로
- 창직로
- 충렬로: 사직동만을 지난다.
- 호국로: 거의 사직동만을 지난다. 모충동도 약간 지난다.
- 흥덕로
- 직지대로 (경계)
- 모충로 (경계)
7. 주요 시설
7.1. 기관
- 사직1동 주민센터 (대원로 45)
- 사직2동 주민센터 (충렬로53번길 31)
7.2. 방송
- CJB 청주방송
7.3. 주거
- 대우건설, 롯데건설 사직 푸르지오, 롯데캐슬 1~5단지 - 2010년 5월 입주.[9]
- 두산건설 사직 두산위브 더 제니스 - 2009년 7월 입주.
- 쌍용건설 사직 쌍용아파트 - 1990년 1월 입주.
- 건설사 미상 삼영맨션 아파트 - 1980년 입주.
- 건설사 미상 백두아파트 - 1992년 12월 입주.
- 평화건설 평화아파트 1985년 11월 입주.
- 남일건설 미호아파트 1979년 10월 입주.
- 보성주택 벨라맨션아파트 - 1982년 9월 입주.
8. 교통
과거 70년대까지만 해도 충북선이 사직동을 관통해 지나갔다. 원래 충북선은 정봉역(現 청주역)을 지나서 대농지구와 봉명동을 지나 오늘날 청주야구장 뒤를 지나다가 사직1동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도청 북쪽의 역으로 접근했다. 실제 청주체육관이 건설되던 70년대의 조감도를 보면 야구장 뒤로 철로가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청주역이 우암동으로 이전한 뒤로도 체육관에서 의료원과 흥덕성당 사이를 지나 오늘날의 직지대로를 따라서 흥덕대교 자리에 있던 철교를 건너 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도시가 커지면서 예나 지금이나 시멘트 등의 화물운송 목적이 큰 충북선의 특성상 시 외곽으로 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충북선은 미호천을 따라가도록 이설되었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는 흔적조차 찾기 어렵다. 우암동 시절의 노선 흔적은 일부 찾아볼 수 있지만 그래봐야 예술의 전당까지이다.
사직대로를 포함하는 특성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편리한 편이다.
8.1. 버스
8.1.1. 예체로
8.1.2. 사운로
8.1.3. 사직대로
- 청주 버스 40-1. 40-2
- 청주 버스 50-1, 50-2
- 청주 버스 105, 105-1
- 청주 버스 311, 311-1
- 청주 버스 313-1
- 청주 버스 419
- 청주 버스 500
- 청주 버스 502
- 청주 버스 511
- 청주 버스 513, 513-1
- 청주 버스 514
- 청주 버스 515
- 청주 버스 516
- 청주 버스 517
- 청주 버스 611
- 청주 버스 612
- 청주 버스 616
- 청주 버스 617
- 청주 버스 711
- 청주 버스 712, 712-1
- 청주 버스 714
- 청주 버스 715
- 청주 버스 716
- 청주 버스 717
- 청주 버스 718
- 청주 버스 719
- 청주 버스 720, 720-1
- 청주 버스 721
- 청주 버스 722, 722-1
- 청주 버스 811-1, 811-2
- 청주 버스 831
- 청주 버스 832
- 청주 버스 862-1, 862-2
- 청주 버스 864
- 청주 버스 872-1, 872-2
- 청주 버스 911. 911-1
- 청주 버스 912
- 청주 버스 913, 913-1
- 청주 버스 916-1, 916-2
- 청주 버스 917
- 청주 버스 918, 918-1
- 청주 버스 919
- [11]
[1]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2] 2021년 1월[3] 현재 이 자리엔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4] 서원구에서는 사창동과 함께 사직대로 이북지역을 포함하는 유이한 지역이다.[5] 사직동과 운천동의 경계쯤에 위치해 있는데 정작 운천동은 흥덕구 소속으로 넘어가 버렸다.[6] 이 때문에 의외로 거주 면적은 그렇게 넓지 않다.[7] 특히 남동쪽 지역(사직4구역)의 경우 예전에 터미널이 있던 영향으로 모텔이 매우 많았는데 터미널이 이전하고 나서는 숙박수요가 대폭 감소해 상당수가 문을 닫아 태반이 폐건물로 남겨져 있는 상태이다.[8] '사직○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전부 1동 소속이다.[9] 1979년에서 1982년 사이에 입주한 사직주공아파트 2,3단지를 재건축 한 단지. 그 중 4, 5단지는 동년 11월에 입주를 개시했다.[10] 717번도 지나간다.[11] 842-1. 842-2, 843, 863-1, 863-2번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