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 토키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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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坂井時風'''
1. 개요
만화 플런더러의 등장 인물.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
흑발에 흑안으로 어릴때부터 지금의 리히트 급의 장신이며 주인공인 리히트 바하가 군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유일한 친구이자 형제인 인물. 그리고 '''히나의 친아버지되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300년 전 군학교 앞에 타임리프한 제일 일행 앞에서 첫 등장. 암만 밸럿이 없었다지만 발도술로 제일을 단숨에 제압하면서 상당한 실력자임을 드러냈다. 이후 입학식 당시 군법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학생에게 총을 쏜 아란 대위에게 달려들어 총을 놓치게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기본적인 신체 능력의 차이로 역으로 제압. 그대로 총에 맞에 사망할 위기였으나 타이밍 좋게 군학교의 지휘관인 슈메르만의 뒤를 잡은 리히토의 활약으로 살아난다.
리히토는 토키카제의 할머니의 부탁으로 토키카제를 살인자로 만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토키카제를 데리고 오라고 부탁받았으나 토키카제는 군인이 되어 배급을 받아 할머니가 배부르게 먹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군인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결국 리히토도 이기지 못해 군학교에 남아 토키카제의 옆을 지켜주게 되었다.
A반 전원이 슈메르만의 개별 특훈에서 토키카제는 본인의 뛰어난 검술을 갈고닦아 빛조차 벨 수 있는 참격을 만들어 내라고 목표를 정해준다. 그렇게 훈련에 정진하는 도중 전쟁이 터져 습격을 받게 되고 몇몇 군인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이내 인질이 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마침 리히토의 격추왕 시술이 끝나 군인들을 전부 죽이지 않고 제압하면서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군인들이 핵폭탄으로 위협하며 죽이지 않으면 죽을것이다라고 협박하자 판단력이 흐려진 리히토를 대신해 토키카제가 군인을 죽이려한다. 리히트는 토키카제의 할머니와 같이 토키카제를 살인자로 만들 생각은 없었기에 토키카제의 칼을 놓치게 만들고 대신 본인이 군인들을 모두 죽인다.
리히트가 군인을 죽인 후 바로 다음날부터 격추왕이자 군 장교로써 적들을 죽이고 다니게 되는데 리히트 혼자 적을 죽이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토키카제 본인을 포함한 5명의 적합자를 판명하여 새로이 '''순격【瞬擊】의 격추왕'''으로써 태어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히토는 여전히 토키카제만큼은 살인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정신이 흐려지는 와중에도 토키카제만큼은 전선에 내보내지 않았다.[1]
결국 리히토가 오리지널 밸럿 7개를 전부 모음으로써 전쟁은 끝났으나 '''아르시아 건국'''이라는 미친 계획에 토키카제는 단 혼자서 이를 반대하며 오리지널 밸럿을 하나 훔쳐 탈주하게 된다. 아르시아의 유지에는 정기적인 전회일치가 필요하기에 추격자로써 약물이 투여된 리히토가 보내졌고, 결국 토키카제는 리히트의 손에 베여지게 된다.[2]
A반 인원들의 간병으로 간신히 죽음은 면했으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2년동안 사경을 헤맸으며 일어난 직후에 직면한 것은 A반 인원들이 부족해진 식량의 소비를 줄이고자 스스로 먹는 입을 줄이려고 자결한 최악의 상황. 결국 토키카제는 아르시아 건국 계획에 저항하다가 홀몸으로 지상(어비스)에 남겨져 300년 동안 고독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토키카제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1. 30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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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0년 후. 어비스에서 올라와서 리히트를 마주하고 특무부대때문에 위기에 처한 리히트를 도와준다. 공간의 틈새 사이에 숨어있는 특무부대원을 '''공간 채로 썰어버린 장면은 일품'''.[3] 리히트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밸럿 3개를 강탈, 히나까지 납치하게 된다. 리히트는 저항하지만 가짜 밸럿을 가지고 있는 리히토는 300년간 단련한 토키카제에게 당연하게도 닿지 못했고 리히트는 온몸이 난자당하며 쓰러진다.[4] 하지만 아르시아 위에서의 냉정한 태도와는 다르게 어비스로 내려오자 히나에게 어느정도의 씀씀이를 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완전 냉혈한은 아닌 모습을 보여준다.
어비스에 내려온 히나는 어른이 토키카제 단 한명뿐인 것을 보고 의아했는데 이는 어비스의 룰 때문으로, 어비스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고 아이를 낳으며 그 아이가 젖을 뗀 순간 먹는 입을 줄여 목숨을 끊어야하기 때문이다. 토키카제 역시도 어비스의 아이들을 죽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죽음이 눈 앞에 있어도 생명을 만들고 자신의 아이를 보며 웃는 것을, 토키카제가 이해하고 그들의 부탁대로 고통없이 목숨을 끊어주는 것이었다. 식량이 부족해 어비스나 아르시아 둘 중 한곳밖에 살지 못하기에 어비스의 아이들이 배부르게 먹는것이 소원이라며 나중엔 리히트마저 아르시아 침공에 방해가 될테니 죽여야한다면서 자신의 카운트는 '''사랑하는 자를 벤 수'''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기어이 히나가 숨겨둔 오리지널 밸럿을 발견하면서 토키카제는 '''과반수'''의 오리지널 밸럿을 소지하게 되었다. 아르시아 왕립군에서 토키카제와 내통하고 있던 에린 보좌관의 능력으로 아르시아 전토에 토키카제와 슈메르만의 영상을 보이면서 '''알싱을 개회'''한다. 토키카제가 알싱을 개회한 후 낸 의제는 '''1. 어비스의 아르시아로의 강제적인 식량 헌상 중지, 2. 카운트가 없는 자의 아르시아 입국 금지 = 어비스 보내기 폐지, 3. 핵 사용 영구 금지 폐기'''를 제시했다. 슈메르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결과를 내리던 간에 토키카제가 과반수인 이상 무조건 토키카제의 의제가 가결되게 되는 것이다. 핵 금지 폐기가 가결되자마자 핵을 발사. 대기권 밖에서 폭파시켰기에 지상 3km 위에 세워진 아르시아에도 영향이 없었으나 충분히 위협이 될 만한 영향력이었다. 다음날부터 바로 아르시아 침공을 시작할 것이라며 '''저항하면 핵으로 몰살시켜버리겠다'''는 뉘앙스의 무지막지한 협박을 하며 통신을 종료시킨다.
히나는 어머니의 유품인 오리지널 밸럿 하나를 집어든다. 토키카제는 돌려달라고 하지만 히나에게 밸럿은 가져가도 괜찮지만 소중한 사람이 뺏기는 고통을 리히트가 알아채고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면서 이런 바보짓은 그만하고 자신과 리히트와 함께 웃으면서 살라면서 일침을 하지만 토키카제는 밸럿 회수를 포기하고 히나를 그냥 떠나보낸다. 토키카제가 가족과 친구까지 전부 내다버리고 목적을 이루기위한 냉혈한으로 변했다는 것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 그리고 다음날인 '''아르시아력 306년 12월 7일. 어비스군의 대대적인 아르시아 침공이 시작'''되었다.
핵을 이용한 협박에 아르시아 군부는 저항할 수 없고 주민들은 퇴거했으며 침공 약 1달만에 아르시아 전토의 20%가 어비스군에게 침략당했다. 하지만 아르시아 사람들은 핵은 커녕 미사일, 심지어 총조차 모르기에 협박이 통하지 않은 자들이 몇몇 있었고, 그렇기에 토키카제는 에린 보좌관을 통해 아르시아 전역에 자신의 카운트를 보여주기 위해 잠깐 영상을 비춘다. 공개된 그의 카운트는 '''☆507025'''. 왕립군 대장인 '''폭격【暴擊】의 격추왕 아란'''의 '''☆280000'''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미친 수치. 아르시아의 대장직을 점령한 로벨의 카운트는 겨우 10만대밖에 안되기에 왕국군은 손 쓸 도리가 없었고 일반인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특무부대 역시도 공포 이외의 감정을 품는걸 용납치 않는 절대적인 카운트 수치'''였다.
특무부대의 계획으로 토키카제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본래의 밸럿을 되찾은 리히트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리히트를 특무부대로 회유하는데 성공하며 히나가 되찾아온 오리지널 밸럿 4개로 리히트 쪽이 과반수를 달성한 채로 알싱이 다시한번 개회된다. 리히트의 행동에 분노하며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어비스를 위해 아르시아를 약탈하는 것은 그 때 교관들이 우리에게 했던 짓과 다를 바 없다면서 설득했다. 결국 리히트에게 설득당하며 핵 영구 사용 금지를 다시 가결시킨다. 그러나 리히트 일행과 특무부대 전원은 상급 특무에게 놀아난 것이었으며 7번째 격추왕이 뒤에서 조종했다는 것을 듣고 놀라게 된다. 그와 동시에 에린 보좌관과 어비스의 영토가 된 아르시아의 땅에 흩어져있던 어비스의 아이들이 상급 특무들에게 위협당하게 된다. 슈메르만이 화상으로 등장하게 되자 자신을 죽이는 대신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인질이 아니라 본보기로써 토키카제가 죽든 말든 죽일 것이라고 말한다. 토키카제는 슈메르만을 선생님이라고까지 부르면서 모든걸 내려놨지만 화상은 끊기게 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54화에 재등장하는데 갑자기 화상이 끊기자 당황한다. 그 후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군인에게 공격을 날리나 군인은 토키카제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는 그에게 과거의 기억, 토키카제가 폭주한 리히토와 맞붙었을 때를 보여준다. 기억 속에서 자신을 대신해 칼에 찔린 츠키나가 토키카제에게 왜 고독해 졌는가를 묻는데 고독을 채우기 위해 어비스에서 아이들을 돌봤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하는 운명이었기에 오히려 더 고독해 졌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츠키나가 토키카제에게 이제 내려 놓아도 된다고 말하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정체불명의 군인이 토키카제의 목에 300년 전 리히토에게 투여했던 약을 꽂아 넣는다. 괴로워 하는 토키카제에게 군인은 자신들의 꼭두각시가 될 것인지 제정신을 찾기 위해 토키카제의 딸인 히나를 죽일 것인지를 선택하게 하고 딸을 죽일 수 없던 토키카제는 그대로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고 마는데 제정신을 잃기 전에 딸인 히나에게 사죄를 하며 부디 자신을 죽여달라고 리히토에게 부탁한다.
3. 능력
격추왕으로써의 능력은 형제인 리히트와 비슷하게 '''엄청나게 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하는 스피드스터'''. 리히트와는 다르게 공격, 검술의 속도가 강화된 케이스로 능력만 보면 리히트의 하위호환.[5] 밸럿의 형태는 거합도를 구사하는 토키카제에 어울리는 '''일본도'''.나의 카운트는― '''사랑하는 자를··· 벤 수'''다···
하지만 무자비한 카운트를 자랑하는 토키카제는 미친듯한 검속을 선보여서 '''공간을 갈라버릴 정도의 초고속 검격'''을 몇번이고 내지를 수 있다. 이 비정상적인 카운트 수치와 압도적인 거합 실력으로 인해 작중에서는 슈메르만이나 리히토를 제외하면 당해낼 자가 없으며 현 시점에서 작중 주인공인 리히토 바하와 함께 '''최강의 격추왕'''이나 다름없다.[6][7]
4. 기타
카운트를 쌓는 조건이 매우 어려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베어버리는 것이 적들을 죽여야하는 전쟁에선 아예 불가능한 행위이기에 페기전쟁 종전 이후까지도 아마 카운트가 0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저 50만이라는 카운트는 순전히 300년동안 어비스의 아이들을 편히 보내주면서 쌓여진 카운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난해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토키카제의 밸럿에 새겨져있는 각인은 '''히나'''. 자기 딸의 이름을 검에다가 새긴 것이다.
[1] 다만 히나라는 이름이 폐기전쟁에서 사용한 애도의 명칭이었다는 언급과 과거 같은 A반의 인원들을 대신해 적을 죽였다는 리히트도 내용에 따라 팀을 이뤄 움직였음이 묘사된 걸 보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토키카제 역시 리히트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전쟁에 참전하여 활약했을 가능성이 있다. 토키카제의 카운트가 사랑하는 이를 벤 수라는 설정이 나왔음을 볼 때 토키카제가 이 카운트 인증을 한 시기 역시 폐기전쟁 도중이 아니라 전쟁의 막바지, 즉 알싱의 전회일치가 가결되어 아르시아가 건국되고 본인이 리히트에게 베인 후 회복한 이후의 이야기라면 대충 아귀가 맞는다.[2] 장면을 보면 몸이 사선으로 깔끔하게 절단된다.[3] 묘사를 보면 토키카제가 검에 손을 대자 리히트는 토키카제가 살인을 저지르는 걸 막으려고 그를 경계했지만 토키카제의 '''이미 움직였다'''는 말 한 마디 직후에 공간이 베이는 묘사와 함께 특무부대원이 반쪽으로 썰려서 사망해버린다. 즉, 검에 손을 댄 시점에서 토키카제의 순격은 이미 완료된 상태였던 것.[4] 이후 묘사로도 리히트가 진짜 밸럿을 손에 넣고 제대로 싸워서도 이대로 대결이 지속되면 둘 다 죽어버릴거라는 언급이 나올 정도로 실력이 호각이었다. 즉 가짜 밸럿을 가지고 있던 이 때의 리히트로서는 무슨 수를 써도 토키카제에게 닿지 못한다.[5] 그러나 현 시점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속도전이 주류인 두 사람은 서로의 공격을 회피할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는 대응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실력의 차이가 적다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정말 토키카제가 리히트의 하위호환이라기보단 그냥 둘의 전투 스타일의 차이에 가까울 듯. 실제로 토키카제는 리히트의 '''섬격을 피한 뒤''' 반격을 가했고 리히트 역시 이어지는 토키카제의 '''순격을 회피해냈다'''. 정말 토키카제가 다른 강화 요소도 없이 공격 속도만이 단련된 케이스라면 작중 최대의 빠르기와 그에 따른 전술이 결합된 리히트의 섬격을 피할 수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6] 68화에서 자신을 향한 살의를 끌어올린 토키카제의 카운트는 기존의 전력이라 여겨졌던 300만조차 아득히 초월하게 되는데 무려 '''5246689''' 이상으로 계속 올라가는 등 엄청난 증폭력을 자랑한다. 카운트만 따지면 작중 등장인물을 통틀어 최고 수치의 보유자.[7] 슈메르만의 경우에는 미칠듯한 검속이 주특기인 토키카제를 공격 속도로 압도해버릴 정도로 격이 다르고, 리히토의 경우에는 결전 도중에 서로가 서로를 죽일 기회가 차고 넘쳤음에도 일부러 공격을 늦췄음이 드러났다. 사실상 동급인 듯.